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체육회가 성폭행 의혹으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 정종선 전 회장이 요청한 재심 내용을 심의한 결과 기각을 결정했다. 이로써 축구협회가 정 전 회장에게 내렸던 제명 처분은 그대로 확정됐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했으나 스포츠공정위는 재심 청구에 대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학부모 성폭행 의혹 제명 재심청구 기각 여기에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축구협회는 지난 8월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정 전 회장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을 결정했다. 정 전 회장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9월 축구협회의 상위 단체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하지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징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축구협회의 손을 들어줬다. 일명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첼리스트 장한나가 지휘자로 내한했다.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서 열린 ‘장한나&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자간담회서 장한나는 지휘자로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장한나가 지휘자로 무대에 오른 것은 2007년부터다. 이후 10년 만에 노르웨이 트론헤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장한나가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내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한나는 지난 13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4일 부산, 16일 대구, 17일 익산 등 총 4개 도시서 지휘대에 올랐다. 장한나는 국내 무대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첫 내한 “우리 음악으로 하나의 비전” 경기도의 성남아트센터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2009년부터 6년 동안 청소년 단원들과 무대에 섰다. 이후 해외로 나가 런던, 드레스덴, 도쿄 등에서 객원 지휘를 했다. 2015년엔 영국의 <BBC뮤직매거진>이 뽑은 최고의 여성지휘자 19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쿠르서 우승하며 첼로신동으로 떠오른 장한나가 지휘봉을 잡은 이유는 뭘까. 그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 등 9명의 스님이 지난 11일 오후 입재 법회를 마치고 하남 위례신도시의 천막 상월선원서 동안거 수행에 들어갔다. 종단 스님들과 신도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월선원 아래 임시법당서 열린 입재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종정예하 법어, 고불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회에 앞서 소리꾼 장사익과 봉은국악합주단 공연도 마련됐다. 결사에 참여한 자승 전 원장과 성곡·도림·재현·진각·심우·호산·무연·인산 스님은 미소로 객을 맞이하면서도 결연한 표정이었다. 하루 14시간 방석 위 앉아야 식사 하루 한 끼…목욕 금지 선방서 안거를 날 때는 참가자의 동의하에 규칙을 마련한다. 이를 ‘선원청규’라 부른다. 천막 선원의 동안거 청규는 엄격했다. 하루 14시간 이상 방석 위에 앉아 좌선해야 한다. 또 식사는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종식을 한다. 옷은 한 벌만 허용되고, 삭발과 목욕은 금지된다. 단, 양치는 허용된다. 또 천막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고 외부인과 접촉도 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누명을 벗었다. 검찰 수사 결과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BBQ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 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당시 윤 회장의 폭언을 했다고 목격자 인터뷰한 매장 방문 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BBQ와 가맹점주의 갈등은 2017년 5월 불거졌다. 윤 회장은 BBQ 한 지점을 방문했다가 주방 출입을 제지당했다. 폭언 논란 무혐의 허위 제보로 밝혀져 점주는 당시 “윤 회장이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며 윤 회장을 고소했고, 윤 회장 측은 과도한 제지를 당했다며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갑질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윤 회장에게 업무방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명예훼손 맞고소를 당한 업주 김씨도 무혐의 처분했다. BBQ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갑질 누명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소비자 비난 등 전 직원이 겪은 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고려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지난 10일 고려대에 따르면, 문 전 총장은 11일 고려대서 석좌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문 전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아닌 일반대학원 산하 컴퓨터학과서 강단에 설 예정이다. 문 전 총장은 검사 재임 당시 ‘특수통’으로 불리며 과학수사 기법을 끌어올린 ‘선구자’로 불렸다. 그는 2004년 대검찰청 특별수사지원과장과 2005∼2006년 대검 과학수사2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회계분석 및 디지털 수사방식을 도입해 증거 중심의 과학수사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스쿨 아닌 컴퓨터학과? 과학수사 관련 강의 예상 지난 2006년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디지털 시대로 디지털 증거의 수집과 분석이 수사업무의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 전 총장은 이같은 경험을 살려 과학수사 관련 강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문 전 총장의 모교다. 동 대학 법대를 졸업한 문 전 총장은 지난 2017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임명됐다. 김 위원은 지난 12일 “야당 주장과 달리 가짜뉴스 관련 일만 하기 위해 방통위에 온 게 아니다”라며 “방송과 통신이 융합돼 미디어 환경이 변하는 만큼 통신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해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분야 전반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해 정확한 뉴스가 보도되도록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위원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를 거쳤으며 <AP통신> 서울특파원, <국민일보> 기자 경험이 있다. “정확한 뉴스 보도되도록” 저서 <…가짜뉴스> 총리 선물 화제 방송위원회 시절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활동을 했다. 최근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올해 첫 흑자 달성의 자신감을 내비췄다. 고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 열린 ‘2019 바이오플러스’ 최고경영자(CEO) 기자간담회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였다. 고 사장은 이날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매출이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약 6500억원 이를 정도로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며 “창립 8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4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지서 판매 중이다. 올해 첫 흑자 자신감 적자 감수 그룹 투자 결정적 고 사장은 흑자 배경으로 삼성그룹의 꾸준한 투자를 언급했다. 고 사장은 “적자를 낼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룹에서 꾸준히 투자해줬다”며 “여기에 충분히 갖춰진 개발 인프라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흑자 달성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외부 협업을 강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기현 박사가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으로 취임했다. 학교법인 정수학원(이사장 현인숙)은 지난 8일, 2019년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김기현 박사를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학교법인 정수학원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업무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어 총장을 보필해 대학의 행정력 강화를 위해 임명된 것으로 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부총장은 순천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 행정학 석사·박사, 고려대학교 사회복지정책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능력과 열정 겸비” 정수학원 이사회서 결정 2006년 대학 강단서 강의를 시작한 이후 순천대학교, 고려대학교서 우수강의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강의는 언제나 학생과 소통하는 강의로 열정이 넘치는 열린 사고를 보여주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김 부총장은 연구 활동의 탁월한 능력으로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한국정책능력진흥원, 한국공공정책평가협의회 등에서 국회예산정책처, 전남도교육청, 관악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기관 정책연구 과제를 수행해 우수평가를 받았다. 김 부총장은 “다양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유력 정치인들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다. 연일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 총리가 조만간 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와 맞물리면서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하마평도 무성해지는 분위기다. 김진표·정세균·원혜영·박지원 등이 유력 총리 후보로 등장하고 있다. 이 총리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재임기간이 가장 길었던 김황식 전 총리(880일)의 기록을 넘어서는 2년5개월 동안 안정감 있는 국정 운영과 노련한 정치 감각을 보여왔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서 대선후보 선두주자를 지키고 있어 이 총리가 총리 출신 첫 번째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차기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장수 총리 대체할 사람?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김종필·고건·이회창 등 다수 총리 출신 인사들이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됐지만, 대통령이 된 총리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 총리의 임명은 호남 출신 인물의 발탁이라는 탕평 인사의 의미가 컸지만 ‘사이다 답변’ &ls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원장에 김학민(59) 순천향대 교수가 임명됐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서 김학민 교수를 위원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충남 예산군 신례원 출신으로 예산중·천안고를 졸업하고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 정부·정치학과, 동 대학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충남중소기업연수원장,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 홍성예산위원장 임명 전략공천 예정자로 거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지지, 경제 분야 공약을 주도했으며 현재도 충남도 경제정책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홍성·예산 지역 전략공천 예정자로 거론됐으며, 이번 지역위원장 직무대리 임명으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는 지난 5월 사고지구당으로 결정돼 5개월여간 위원장이 공석 상태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LA 몬스터’ 류현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류현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BBWAA 소속 기자로 구성된 투표 인단의 투표로 선정되는 사이영상은 그해 메이저리그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투수에게 주어진다. 최고 권위의 투수상으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얼마나 찬란한 시즌을 보냈는 지를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1956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사이영상은 지금까지 한국인 투수와는 인연이 없었다. 사이영상 투표서 한국인 투수가 표를 받은 적도 없다. 류현진이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다는 건, 이번 사이영상서 한국인 최초로 득표에 성공했다는 반증이다. 류현진은 2019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리그 29경기에 등판해 182와 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거뒀다. 22차례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1.01, 9이닝 당 볼넷은 1.18를 기록했다. 최종 3인에 이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희덕 시인이 올해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서출판 창비는 나 시인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가 제21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의 시적 업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창작과비평사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심사위원단은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하면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전혀 다른 시의 세계를 보여주며 리얼리즘 시의 예리한 갱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4년 공백 이후 8번째 시집 죽음의 그림자 낱낱이 조명 <파일명 서정시>는 나 시인이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이후 4년 만에 펴낸 8번째 시집이다. 삶의 숱한 참혹과 어이없는 죽음 앞에서 시인은 뭔가 말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무엇도 말할 수 없다는 절망감 사이서 어떤 말도 무의미하고 무기력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 나 시인은 거칠고 직설적인 어법으로 존재의 아픔과 곳곳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낱낱이 헤집었다. 196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신임 사무처장에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임명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김태선 신임 사무처장은 1979년 울산 동구 출생으로 울산 현대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 첫 공채로 입사한 이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조직국 등을 거쳐 국회정책연구위원(4급 상당)을 지냈다. 민주당 울산시당 사무처장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근무 이어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의전비서관실)으로 근무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김 신임 처장은 “총선을 앞두고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가교 역할을 다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내년 총선서 승리할 기반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경주 전임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민원법률국으로 복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인화가로 시인으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김민재 시인 겸 화백이 오랜 침묵을 깨고 제3시집 <사랑법2>를 발간했다. 1997년 첫 시집 <더 이상 갈 곳이 없다>와 2005년 전자시집 <사랑법>을 발간한 이후 종이책으로는 22년 만에 발간해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선기 문학박사(시문학파기념관장)은 “시란 대체로 그것이 시대적 현실이든, 아니면 개인적인 문제이든 시인의 결핍인식서 발원한 희망 찾기의 양식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런 측면서 김민재 시의 시적 정조는 시대 현실에 기반을 둔 비애의식과 그로부터 벗어 꿈을 찾고자 하는 시인의 몸짓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고 평했다. 이어 “김민재의 시에서 공통점으로 나타나는 기본적인 정서는 현실인식이 강한 비애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김민재의 시세계에 함축된 비애의식의 특성은 시대정신의 투영, 삶의 편린에서 얻어진 인간성 회복에 관한 것들”이라고 시평했다. 시집 <사랑법2> 발간 문단의 주목 받다 김 문학박사는 “<사랑법2>는 역사인식을 바탕 한 비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병종 사단법인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전 고흥군수)이 오는 11일, 서울프레스센터서 개최하는 ‘2019 자랑스런 세계인상’ 지역문화발전 사회공헌부문 미래해양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고흥군수(민선 4·5·6기) 3선을 역임했으며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2018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세계대회 유치위원장, 장애인문화신문 수석고문 등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는 “박 이사장이 고흥 군수 시절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바티칸시국을 방문해 프렌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소록도의 ‘천사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40여년 동안 실천한 숭고한 봉사와 희생과 배려 그리고 사랑을 만들어 낸 사연을 교황에게 노벨평화상 후보자 추천을 위해 감동의 스토리를 전달한 봉사와 헌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흥군 나로도 우주 발사센터와 연계된 국가적인 드론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오면서 드론을 향후 100년간 먹거리 경제 사업으로서 4차산업혁명 고흥군 발전과 대한민국 드론 혁명의 선도자 역할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박재욱 VCNC 대표가 운전기사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행법상 차량대여사업자는 운전기사를 직접 고용할 수 없고, 파견을 받거나 프리랜서만 알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력 공급 업체로부터 운전기사를 제공받아 이들의 출퇴근 시간과 휴식 시간, 운행해야 할 차량, 승객을 기다리는 대기 지역 등을 관리·감독한 것으로 나타나 파견법(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고용 회피 논란에 억울함 호소 “제도 적용은 미래 보고 가야” 박 대표는 “법을 지키려면 기사 알선밖에 못하는데 고용을 회피하려고 불법파견을 하는 업체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력업체에 부탁해 운전기사 음주운전검사를 의무화하고, 복장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용자에게 불친절하거나 난폭 운전을 하는 분들에게 배차를 제한하면 근로자에게 지휘감독을 하는 것이라 불법이라고 한다”고 호소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한국당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기독교 전문 매체 <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같은 달 1일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대장 영입을 보류한 것은 정치적 능력과 정체성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앞장서 문재인의 국가 반역 행위를 바로잡아야 함에도 주사파 언론과 문재인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을 흡수·동의해 박찬주 대장을 인재 영입서 보류시킨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치적 능력·정체성 한계” 자한당 공식 발표 후 비판 이 성명은 지난달 31일 황 대표가 1차 인재 영입 대상서 박 전 대장을 보류한 후인 지난 1일에 나왔다. 전 목사는 박 전 대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군대 조직 특성상 갑질이라는 단어는 결코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일반 세상서 사용하는 갑질이라는 문화를 군대 조직에 뒤집어씌워 박 대장을 예편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북한 통일전선부의 선동 음모에 국민이 속은 것이며,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안경선배’ 김은정이 복귀한 컬링 ‘팀 킴’(경북체육회)이 제19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으로 이뤄진 경북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진천선수촌 컬링장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서 춘천시청을 7-4로 꺾고 우승했다. 예선 첫 경기서 인천스포츠클럽을 1-20으로 대파한 경북체육회는 춘천시청을 6-5로, 전북도청을 7-2로 물리치고 예선 3전 전승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은정이 스킵으로 나선 경북체육회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한 춘천시청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체육회는 스킵 김민지가 이끄는 춘천시청을 상대로 1엔드에 2점을 올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엔드에 1점을 내줬던 경북체육회는 5엔드에 대거 3점을 올리면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팀 킴’에 복귀 전국대회 우승 춘천시청이 5, 6엔드에 1점씩을 올리며 추격했으나 7엔드에 추가점을 올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8엔드에도 1점을 헌납했던 경북체육회는 9엔드에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인 허명수 GS건설 부사장이 “녹색 전환 사업과 일자리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정부와 국제기구가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KBCSD·환경부·유엔개발계획(UNDP) 공동 주최로 열린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신산업·신기술 투자와 규제혁신으로 주력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정부·국제기구 정책지원 강조 허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기 위해 산업계와 공공부문은 3가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업가 정신’ ‘혁신과 기술’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유럽연합(EU) 등 10개국 주한 외국공관 대표를 비롯해 350여명이 참석했다. 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순실(개명 최서원·구속)씨의 딸 정유라(23)씨가 검찰 압수수색 과정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최근 셋째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와 딸 정씨, 최씨의 비서 등 3명을 고발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최씨 소유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을 120억원 상당에 팔고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빌딩 매각 자금 일부를 최씨의 비서에게 전달해 재산을 은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지난 25일,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정유라 측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로 지난 23일 난소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하고 있는 상태서 검찰이 무작정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압수수색 ‘인권유린’ 주장 셋째 출산 사실도 알려 정유라는 “수술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았다. 옷을 입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검찰 측 남자 직원까지 무작정 들어오려고 했다. 옷을 벗고 있는데 남자분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