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개리와 그의 아들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새 식구로 합류한다.
<슈돌> 제작진에 따르면 개리는 1997년 데뷔 이후 독보적인 스타일로 음악뿐 아니라 예능서도 활발히 활동, 국내외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10월 SBS <런닝맨>서 하차한 후 방송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7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한 개리는 결혼식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소속사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은 물론 7년간 함께한 <런닝맨> 출연진 누구에게도 결혼 소식을 사전에 전하지 않고 언약식으로 치렀으며, 그해 10월 아빠가 됐다.
이후 남편과 아빠로서의 삶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휴식기간을 가진 개리는 팬들에게 SNS로 근황을 전했다.
<런닝맨> 떠나 <슈돌> 복귀
3년 만에 예능 새 식구 합류
하지만 공식적인 방송 출연은 3년 만이라는 점과 함께 결혼부터 출산, 근황까지 모든 게 비밀이었던 개리의 개인사가 어느 정도까지 공개될지도 관심이 높다.
그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갑다는 의견과 자기 마음대로 방송하느냐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개리의 방송 복귀를 응원하고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돈 떨어져서 다시 복귀하냐’ 등의 비아냥 섞인 댓글을 남기고 있다.
2002년 힙합 듀오 리쌍으로 데뷔한 개리는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특히 그의 작사 능력은 가요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란 놈은 답은 너다’ ‘TV를 껐네’ ‘우리 지금 만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누구를 위한 삶인가’ ‘내가 웃는 게 아니야’ ‘광대’ ‘사랑은’ ‘Rush(러쉬)’ ‘리쌍부르쓰’ 등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리의 모습이 담긴 <슈돌>은 2월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