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사회2팀] 삼성가의 재산상속 분쟁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다시 한번 웃게 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놓고 장남인 이맹희씨와 벌인 법정다툼에서 또 다시 승소했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판사 윤준)는 6일 이씨가 "상속되지 않은 9400억원대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차명주식을 돌려달라"며 이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씨는 차녀 이숙희(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씨, 손자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의 유가족과 함께 이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4조849억대의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상속재산으로 인정된 일부 주식에 대해서는 "제척기간(소멸시효)이 지났다"며 이씨의 청구를 각하하고 나머지 주식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발탁, 왜? 5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언론인 출신인 민경욱 전 KBS 문화부장이 임명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 및 보도국 문화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해외특파원 근무를 포함해서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을 해온 분"이라며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들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31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로 공석이던 대변인 자리가 1개월여 만에 채워지게 됐다. 또 앞서 윤창중·김행 전 대변인에 이어 또다시 언론인 출신이 박근혜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됐다. 민 신임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여러분과의 소통"이라며 "제가 기자생활을 오래 했으니 선후배 기자동료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윤진숙 GS칼텍스 피해 발언 논란…야권, '경질 압박' 야당이 5일 피해자 실언 논란에 휘말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경질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오명과 명성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윤 장관의 무지함에 국민은 기가 막히고 할 말을 잃었다"며 "게다가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가 어민'이라고 인식하고 아무 때고 히죽히죽 웃어대는 사람이 사태수습을 책임질 장관이라면 국민적 공분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윤 장관의 무능과 무책임이 확실히 드러난 만큼 청와대는 분통 터지는 국민의 수가 날로 늘어가기 전에 윤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새로운 적임자로 하여금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하고 현 사태를 수습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기중 부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인사청문회 때부터 자신의 부족함을 웃음으로 때우던 버릇은 여전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일단 웃고 보는 태도는 윤 장관의 정신건강엔 좋겠지만 피해주민들과 국민들에겐 화병을 키우고 있다" 박 대통령에게 경질을 요구했다. 김해웅 기자 <h
[일요시사=사회2팀] 남북이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전체회의 2회, 3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오는 20~25일 이산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양측이 각 100명씩 으로 갖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남북은 2010년 10월 추석계기 이산상봉 행사 이후 3년4개월 만에 상봉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합의한 상봉 날짜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17∼22일보다 사흘 늦어진 것으로 북측이 20~25일 상봉날짜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적십자실무접촉 합의서에 따르면 상봉 규모는 남북 양측이 각각 100명씩으로 하되 지난해 9월 양측이 교환한 명단을 대상자로 하기로 했으며 필요한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기로 했다. 단체상봉은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되고 우리측 상봉단의 숙소는 우리 정부가 요구한대로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로 확정됐다. 정부는 상봉 시작 5일 전에 선발대를 금강산 현지에 파견하고, 현지점검을 위해 7일부터 우리측 시설점검단을 파견키로 했다. 북측은 실무진들에 대한 편의를 보장키로 했다. 특히
[일요시사=정치팀] 여수 기름 유출량, 기존보다 무려 200배 높아 지난달 31일 오전 9시35분께 싱가포르선적의 16만t급 유조선 우이산호가 지난해 12월9일 영국에서 출항해 여수 낙포각 원유2부두에 접안하다 원유 이송관을 파손해 바다로 기름을 유출시키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해경 조사결과 우이산호 원유 이송관 충돌 사고에 따른 원유유출량은 당초 알려진 4드럼보다 200배가 넘는 164㎘(820드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경은 원유 이송관 3개 중 원유 70㎘, 나프나 69㎘, 유성혼합물 25㎘ 등이 해상으로 흘렀다고 밝혔다. 원유2부두의 파손된 이송관은 원유용 파이프 30인치, 납사용 파이프 30인치, 유성혼합물용 파이프 18인치관이 215m 길이로 설치돼 있으며 원유저장고에서 111m 지점이 파손됐다. 남은 부분은 104m로 파이프 끝부분은 막혀 있어 잔존유만 바다로 흘렀다. 하지만 원유2부두 관리사인 여수산단 정유회사는 사고 직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800ℓ(4드럼)상당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추정치는 사고발생 사흘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해상에 퍼진 기름의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는 수치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속적인 논란거리가
[일요시사=온라인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런던서 한국인이 어떻게?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이 화제다.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애틋한 사연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프랑스로 입양된 아나이스 보르디에의 친구로부터 이어졌는데,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서맨사 푸터먼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을 본 아나이스의 친구가 모습을 발견했다. 친구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아나이스는 서맨사 푸터먼의 관련 자료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게 됐다. 아나이스와 서맨사의 만남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전해지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는데, 둘은 1987년 11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4개월 만에 각각 미국 뉴저지와 프랑스 파리로 입양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희귀 다람쥐 포착 "요가하나 봐?" 희귀 다람쥐 포착 화제 요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희귀 다람쥐가 포착돼 화제다. 최근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프랑스 남동부 리옹 시내 한 공원에서 희귀 다람쥐가 포착됐다고 보도한 후부터다. 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 탄 하 부이는 마치 사람이 요가 동작을 하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는 희귀 다람쥐를 발견했는데, 나무 중간에 서서 다리 힘을 이용해 수직으로 서 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가하나 봐?", "별로 안 희귀한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메일>)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검찰, 이석기 내란음모혐의 등으로 중형 불가피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검찰이 3일,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의원 등 7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폭력혁명을 시도하려 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신분으로 북한원전, 북한영화 등 이적표현물을 다량 소지하면서 북한의 주체사상과 대남혁명을 추종했고 국익을 우선시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채 '대한민국을 없애보자'는 식으로 내란을 음모해 중대한 위험성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민혁당 사건으로 실형을 복역한 뒤에도 출소 직후 지하혁명조직 RO를 결성, 조직원들에게 폭력혁명을 결의하도록 선동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며 "재범을 차단하는 방법은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뿐"이라고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이 의원과 함께 구속기소 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
▲일본 교과서 지침 강행 논란 [일요시사=사회2팀] 일본 교과서 지침 강행…'독도는 일본땅' 논란 한중일 영토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27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집필 및 교사들의 수업 지도에 지침이 되는 중·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영토 문제에 대한 정부 견해도 포함시키는 한편 재해 시 자위대의 역할에 대한 설명도 추가하기로 했다. 해설서는 일반적으로 약 10년에 한번씩 이뤄지는 지도 요령 개정에 따라 고치게 돼 있는데, 예정대로라면 2016년에 전면 개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앞당겨 개정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는 게 학계 분위기다. 이는 영토 교육을 중시하는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한국과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 확실해 이미 냉각된 한·중·일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평택서 AI 의심 신고 접수 '경기권도 비상령' 전국이 AI(조류인플루엔자)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청과 호남 지역에 이어 처음으로 경기도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권에도 비상령이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 평택 어연리의 한 육계 농장에서 AI 의심 증상을 보이는 닭이 신고됨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의심축에 대한 AI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30일께 나올 예정이다. 닭을 키우는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4일 충남 부여 종계농장 이후 두 번째로 철새들의 이동경로에 따라 감염이 점점 북상하는 추세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국내 금융시장도 '강타' 아르헨티나·터키발 신흥국 금융위기가 27일, 국내 금융시장에도 불어닥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 아래로 급락했고, 외환시장의 환율은 1087원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1940.56)보다 30.22포인트(1.56%) 내린 1910.34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29일(1907.54) 이후 5개월 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3분께 2% 이상 급락하며 19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하면서 1900선을 다시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가 급락한 것은 신흥국 통화 불안을 비롯해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환율 방어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지난 23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통화인 페소화 가치는 하루 동안 13.2% 급락했다.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신흥국의 환율도 동반 급등했다. 외국인이 5146억원의 대규모 물량을 팔아치우면서 지수에 충격을 안겼다.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매도한 것은 지난
[일요시사=사회2팀] 독도 1호 사업자 김성도씨,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국세 납부 '눈길' 독도 1호 사업자로 알려진 김성도씨의 국세 납부 소식이 화제다. 독도 1호 사업자인 김씨가 전날(27일), 29만여 원의 국세를 납부했기 때문인데,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도 주민이 국세를 납부한 것은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포항세무서를 찾아 ‘독도사랑카페’ 영업에 따른 부가가치세 19만3000원을 카드로 납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독도선착장에 ‘독도사랑카페’를 열고 8개월 간 212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독도 방문객들에게 티셔츠와 손수건 등 기념품을 비롯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해 왔다. 김씨는 "우리 땅 독도에서 내가 번 돈으로 세금을 내게 돼 아주 기쁘다"며 "올해도 우리 땅에서 당당하게 돈을 벌어 납세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독도주민에 대한 국세 부과가 국제법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우리 땅 독도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의 세금 납부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매출 4800만원 이하의 관광기념품 소매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분류돼 국세 납부 대상이다. (사진=국세청
[일요시사=온라인팀] 40억 년 전 화성 "파란 건 혹시 물?" 40억년 전 화성 사진이 때아닌 화제다. 40억년 전 화성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면서부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40억 년 전 화성'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는데, 공개된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제작한 그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화성에 물이 가득했던 40억 년 전 옛날 모습부터 황량한 현재까지 그 변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40억 년 전 화성은 현재의 지구 모습과 거의 똑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란 건 혹시 물?", "그렇다면 앞으로 지구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위안부 고초 황금자 할머니 별세 '애도' 종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던 황금자 할머니가 26일 오전,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황 할머니는 13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간도 지방에서 종군 위안부 생활을 한 바 있으며, 강서구 등촌동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생활해 왔다. 강서구는 '황금자 여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노환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지난 달 말부터 부민명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강서구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해 구 사상 처음으로 강서구민장을 치른다. 3일장의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10시에는 강서구청 후정 주차장에서 각계 인사 및 강서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치러진다. 한편, 생전에 빈병과 폐지를 주워가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정부지원금 등을 모아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내놓아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던 황 할머니는 정부로부터 이 같은 선행을 기려 2011년 7월,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AI로 인해 경기·충청지역에 이동중지 명령 발동된 가운데, 한 지방 농수로에 청둥오리 한 마리가 죽어 있다. [일요시사=사회2팀] 경기·충청지역 이동중지 명령 발동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충청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이 떨어졌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대전, 충남·북, 세종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이동중지 명령 대상은 오리·닭 등 가금류 관련 축산인(약 23만명)과 축산차량(약 4만대), 축산시설 등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지역 축산 관련자와 차량·시설을 대상으로 12시간 동안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충남 부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천안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AI가 전북 밖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이동으로 오염 지역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는 AI 확산을 막고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이동중지 발령기간 동안 축산
[일요시사=사회2팀] 박근혜정부 첫 특별사면, 서민생계형 사범 6000명 '안팎' 박근혜정부 첫 특별사면이 단행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설 명절을 앞두고 첫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법무부는 24일 "지난 22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설을 앞두고 단행될 대통령 특별사면의 기준과 규모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면심사위는 정치인이나 대기업 총수보다는 일반인에 국한해 사면 대상을 추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특별사면 대상을 순수 서민 생계형 범죄로 제한하고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는 제외하라는 대통령의 지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생계형 운전자나 농어민 등은 구제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시위나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 참가자 등은 사면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주로 서민 생계형 범죄 위주로 60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 대상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사면은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으로 구분된다. 일반사면은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되며 형을 선고받지 않은 경우 공소권이 상실된다. 특별사면은 형의 집행이 면제되며 특별한
[일요시사=온라인팀] 투명인간 닮은 물고기 "어서와, 이런 물고기는 처음이지?" 투명인간 닮은 물고기가 때아닌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투명인간 닮은 물고기 사진이 게재되면서부터다. 최근 뉴질랜드 어부 스튜어트 프레이저는 아들과 하께 낚시를 갔다가 인터넷에 괴물을 낚았다는 글과 사진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물고기는 뼈가 다 보일 정도로 몸통이 투명해 마치 투명인간을 연상케 한다. 전문가들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한 남쪽 바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인데, 특히 먹이가 풍부할 때는 스스로 자신을 복제도 하고, 복제된 개체의 성장도 빠르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어서와, 이런 물고기는 처음이지?", "합성 아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한석우 피랍 무역관장 석방, 납치범들은 누구? 한석우 피랍 무역관장 석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납치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리비아 현지에서 지난 19일 무장 괴한에 피랍된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히 피랍 사흘만으로 정부는 전날(23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납치됐던 한석우 코트라 관장이 이날 0시께 무사히 구출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납치범들은 리비아 내 군소 무장단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석우 주리비아코트라관장은 현지시각 오후 5시에 무사히 구출됐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9시15분경 한 관장의 신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한 관장과 납치범의 위치를 확인한 뒤 물밑 석방 협상에 나서면서 비밀리에 납치범 체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게 납치됐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피자로 만든 초상화 "이걸 먹어? 말아?" 피자로 만든 초상화, 왜 만들었나? 피자로 만든 초상화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이 초상화 피자는 최근 영국 프레스턴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랑 신부가 결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상화 피자는 도우 위에 부부의 얼굴을 쏙 빼닮은 토핑으로 장식돼 있다. 이탈리아의 도메니코 크롤라라는 요리사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피자는 반죽에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 등을 사용해 얼굴 모양을 표현했다. 이 피자는 신랑 신부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제작하는 데 무려 3시간이 넘게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먹어? 말아?", "못 먹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정보유출 카드사, 연회비 면제 '보상 논란' "결국 내 개인정보들은 고작 7000~8000원 가치밖에 안 되는 거였구나." KB국민·NH농협·롯데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과 관련해 3개사가 이르면 오늘(23일) 중으로 고객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연회비를 면제해 주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누리꾼은 이같이 한탄했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회원당 평균 연회비가 7000~8000원이며, 국내 전용은 5000원이 대부분이고 비자·마스터 등 국내외 전용 연회비는 1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는데, 해당 3사는 이 비용을 면제해 주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사용문자(SMS) 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에 이어 이번 연회비 조치까지 이뤄질 경우, 올해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유출 파장으로 3사는 물론, 카드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카드사들의 '연회비 면제안'이 오히려 고객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당장 연회비 1~2만원에 이번 유출 대란사건을 덮으려는 심산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보상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