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A씨를 살인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당동서 여자 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결별 통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다른 남자와 메신저를 주고받는 걸 보고 다투다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5시28분경 경찰에 자수했고 현장서 긴급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3일 오전10시45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저수지 수로서 70대 노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끝에 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지난달 31일 복숭아를 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수로에 빠졌다가 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3일 음주운전, 절도 등의 혐의로 경기도 모 부대 소속 병장 A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경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변에 시동이 걸린 채로 주차된 119 구급차에 올라타 술에 취한 상태서 운전을 했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구급차에는 시동이 걸려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이날 오전 8시30분경 헌병대에 인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일, 여성 10여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31일) 오후 8시35분경 A씨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의 한 열람실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휴대폰에는 여성의 신체 일부가 찍힌 사진들만 저장돼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불법촬영 장비가 열람실 등에 설치될 가능성을 의심하고 탐지 작업을 진행했지만 촬영 장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A씨는 지난 4월5일 오전3시30분경 창원시내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있던 차량 내부로 침입해 수표 500만원어치 등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표 200만원 어치를 환전해 현금 60만원과 함께 생활비 등에 사용했고, 나머지 수표를 환전하는 과정서 범행이 발각되자 버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 1월29일부터 4월10일까지 창원 일대에 주차된 차량서 3차례에 걸쳐 56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40분경 광주의 한 아파트서 부인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둔기로 B씨를 때린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인을 살해하고 3시간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숨진 B씨는 광주의 한 구청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지난달 17일 대한요트협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는 유준상(18대) 회장이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유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2층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가 현재까지 무려 3주가 다 되어가도록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인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요트협회 선거인단과 요트가족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연구와 공부를 하며 요트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해왔다”며 “특히 요트협회의 최대 당면과제인 볼보오션레이스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곧 선출될 부산시장 등과 협의해 세계대회 유치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인준 지연 사태와 관련해 부득이하게 제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고 결연한 제 입장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가 인준을 하지 않고 있는 배경에 대해 ‘대한요트협회의 임원임기 연임제한 규정’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대한요트협회 정관 제 25조2항에 따르면 협혀의 임원은 2회 연임을 제한하고 있다(2017년 개정). 유 회장은 “정관의 2회 연임은 3회 이상 연속해서 해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일요미디어그룹(회장 이용범) <일요시사> 봉사단이 5일, 탈북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금강학교(교장 주명화, 서울 구로구 개봉동 353-28)에 쌀, 세제, 음료,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기증했다. <일요시사> 최민이 편집인 겸 편집국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지난 2016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금강학교를 찾아 기증식을 갖고 이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을 통해 금강학교에 기증된 쌀과 라면, 음료 및 세제들은 30명가량의 전교생이 한 달 남짓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금강학교는 남북이 하나 된 한민족이라는 정신에 입각해 지난 2013년 설립, ‘이북5도청 스포츠 발대식’, 탈북민과 함께 하는 부모사랑 효한마당(2014년), 통일한마음 콘서트(2015년)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세훈 기자 = 평일 주말 가릴 것도 없다. 밤이 되면 서울 강남 일대 클럽가는 청춘의 열기로 가득하다. 쏟아지는 조명과 DJ의 음악에 환호하며 청춘들은 아침까지 그들만의 축제를 즐긴다. 젊은이들이 하룻밤 짧은 일탈을 위해 지불하는 대가는 얼마일까. 취재하며 알게된 강남 일대 클럽의 술값은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이었다. <일요시사>는 최근 급속히 변모한 강남일대 클럽문화에 대해 취재했다. 최근 강남 일대 클럽은 나이트클럽과 닮아있다. 과거와 비교해 클럽 내 부스(booth)와 테이블의 숫자가 많다. 프리미엄이 붙은 일부 자리는 수백서 수천만원의 양주를 마셔야 예약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같이 특별한 날은 이 마저도 경쟁이 치열하다. 수요가 많아지면 경매를 거친 후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초호화 세트 워낙 술값이 비싸다 보니 돈을 모아 클럽을 찾는 사람들이 생겼다. 온라인에선 일명 ‘조각’이라는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한 번 방문에 최소 수백만원이 들기 때문에 클럽을 찾는 사람들은 조각 커뮤니티서 참가자를 모아 술값을 마련한다. 조각인원은 4명서 10명 내외로 다양하다. 손님 넘쳐 예약 전쟁 경매로 자리 정하기도 조각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장지선 기자 = 건국대는 그동안 수많은 풍파를 겪었다. 지난 10여년간 불거진 김경희 전 이사장의 비리 의혹은 5대 사학을 꿈꾸던 건국대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교육부 감사, 검찰 조사 등 외부 충격이 가해졌지만 의혹은 깨끗하게 해소되지 못했다. 오히려 학교 관계자들의 반발만 거세지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건국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서 ‘건국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대표인 유현경 여사를 만났다. 유 여사는 건국대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자녀로, 7남매 중 셋째 딸이다.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과는 시누이-올케 관계다. 유 여사는 김 전 이사장이 건국대 법인에 이사로 들어갔다가 이사장에 오르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러면서도 학교 일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김 전 이사장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다. 상황이 급변한 것은 2013년부터다. 김 전 이사장의 비리 의혹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때다. 최근 건국대 임대보증금 문제가 언론을 통해 크게 다뤄졌다.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돈의 액수는 수천억원 대에 달한다. 감사원의 교육부 감사를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인면수심 범행의 이상한 감형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강원도서 시부모와 함께 살았던 며느리 A씨. 2015년 남편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숨지고 난 뒤 시아버지 B씨가 돌변했다. 갑자기 며느리를 덮친 것. 가까스로 성폭행 위기를 모면했지만 B씨의 몹쓸 짓은 멈추지 않았다. 강간미수를 시작으로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특수협박, 폭행 등 인면수심 범행은 1년9개월 동안 19차례나 이어졌다. B씨는 아무 때나 A씨를 성폭행했다. 집에 아무도 없는 날이면 청소하거나 빨래하는 A씨를 강간했다. 툭하면 강제로 추행했으며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지옥 같은 나날 심지어 A씨가 임신을 하자 낙태 수술까지 받도록 했다. B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A씨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고 “시어머니에게 말하지 말라”며 때리기도 했다. 자녀들을 걱정했던 A씨는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제2의 건국대 사태’를 두고 검찰 책임론이 급부상했다. 2014년 김경희 전 이사장은 법인 자금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으며, 대법원서 집행 유예가 선고됐다. 당시 검찰의 배려(?)로 수사가 용부사미가 됐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이 배경에 김 전 이사장 시절 석좌교수로 임용된 법조계 거물들이 뒷배 노릇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제2의 건국대 사태가 불거지면서 김 전 이사장을 둘러싼 법조계 거물들이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26일. 학교법인의 재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은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이사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 거물들 석좌교수로 김 전 이사장은 법인재산인 스타시티 펜트하우스를 무상으로 사용함으로써 약 11억4000만원을 법인에 부담시켰다는 혐의를 받았다. 또 판공비·해외출장비 등 3억6500만원의 법인 자금을 개인여행 경비나 딸의 대출원리금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도 있다. 법인
▲ 박은미 <뉴스포스트> 편집국장 승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지난달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3일 오후 6시경 서울 중구 황학동서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 B씨에게 “종로2가 현대백화점을 가자”고 말했다. 이에 B씨는 “종로2가에는 현대백화점이 없다”며 “주소를 제대로 말해 달라”고 하자 A씨는 “택시기사 몇 년 했느냐”며 B씨를 발과 주먹으로 폭행했고 B씨는 입술이 찢어졌다. 재판부는 “택시 운전자 폭행은 운전자 개인의 신체에 대한 위법한 침해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 및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협해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피고인이 사기죄로 30여 차례 처벌 받은 전력과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백미러로 여성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택시기사에게 선고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이 유지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지난달 27일, 음란행위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을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유지됐다. 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해 2월12일 정오쯤 뒷좌석에 탄 여성 손님 B씨를 백미러로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 중이었다. 재판부는 A씨가 음란행위를 했다고 판단,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A씨는 다리가 저려 허벅지를 두드린 것뿐이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항소심서 B씨의 진술과 택시 CCTV 영상을 근거로 A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최근 100만원을 빌려주고 132만원을 돌려받은 일당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서 무등록 대부업 사무실을 차려 대출금 100만원에 하루 2만원씩 60일 동안 상환하는 조건으로 피해자 10명에게 1700만원을 빌려준 뒤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100만원을 빌렸지만 선이자 명목으로 10만원을 떼인 뒤 44일 동안 132만원을 갚았다. 연 670.5%의 고리를 뜯긴 것이다. 경찰은 단속 중 대출 전단지를 뿌리는 A씨를 발견해 체포했고, 나머지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아파트 사무실에서 대부계약서를 확보했고, 현장서 대출 명함 10만장을 발견해 모두 폐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기내 화장실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스튜어디스를 폭행한 남성이 지난달 29일, 집행유예 1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21일 오후 11시30분경 이스타항공 항공기 내 화장실서 흡연하는 것을 막은 스튜어디스 B씨의 배를 발로 걷어차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화재를 발생시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항공기 내 폭력행위는 안전한 운항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처벌 필요성이 상당하다”면서도 “A씨가 반성하고 있고,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B씨의 상해 정도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A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태인 데다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치마 차림의 여성에게 구두약을 뿌리고 도주했던 남성에게 3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재물손괴 혐의로 약식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26일까지 대학교 내에서 5차례에 걸쳐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은 여학생의 종아리에 액체 구두약을 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학생을 계속 미행해 이들이 오염된 스타킹을 화장실에 버리면 몰래 들어가 이를 가져가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범행이 성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에 속하지 않아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원룸 옥상에 숨어있다가 강도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강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4일 오전 3시40분경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 침입해 30대 여성 B씨를 협박하고, 체크카드를 빼앗아 현금 3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0시56분경부터 원룸 옥상서 약 3시간 동안 대기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옥상에 있는 빨랫줄을 붙잡고 내려와 창문을 통해 원룸으로 침입한 뒤 B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과 손발을 테이프로 묶어 협박했다. A씨는 B씨의 체크카드 비밀번호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을 인출하고 다시 B씨의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B씨의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날 아침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고 3일간의 잠복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다 400여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신촌 대학가 주변서 사진사로 일하는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여대생 등 여성 215명의 가슴과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고, 옷매무새 등을 가다듬어 주는 척하며 이들의 신체를 상습적으로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증명사진을 저렴하게 찍어준다며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 215명 중 75명을 피해자로 특정해 30명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고, 같은 달 3일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