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막장 불륜 변호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이혼소송을 맡은 A변호사는 법정을 오가다 의뢰인의 아내와 만났고, 이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불륜에 빠진 것.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다음 의뢰인이 보호하고 있던 두 자녀를 유인해 아내 쪽으로 빼돌렸다. 변협 결정은? 이혼소송서 불리한 정보를 의뢰인 아내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의뢰인은 과거에도 이혼 소송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때 별거하면서 다른 여성과 교제한 사실을 귀띔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뢰인이 이혼소송 중 아내 명의 자동차를 처분한 사실을 알려주고, 아내 편에 서서 형법상 손괴죄 고소장까지 대신 작성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법 24조와 26조는 ‘변호사는 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변호사법 31조에 따라 변호사는 수임하고 있는 사건의 상대방이 위임하는 사건에 관해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강남 화류계서 ‘가라오케 황제’로 불리는 A 회장. 10여개 이상의 가라오케에 바지사장을 앞세워 소유하고 있다. 최근 국세청은 바지사장들에게 추징금 120억원을 부과했으며 경찰은 실 소유주로 지목되고 있는 A 회장을 추적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A 회장은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으로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수백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자금으로 그는 ‘화류계의 황제’가 됐다. 서울 강남구의 유명 클럽 ‘아레나’가 탈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JTBC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무 조사 결과 클럽 소유자로 이름을 올린 6명에게 추징금 120억원을 부과했다. 벌금 37억원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세 주도 실소유주는? 하지만 이들은 이름만 빌려준 ‘바지사장’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소유주는 A 회장이라는 것. 국세청 고발로 수사에 나선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체적인 탈세 내용과 함께 A회장이 실제로 탈세를 주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복수의 화류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A회장은 강남 화류계서 ‘밤의 황제’로 불린다. 클럽 아레나를 비롯해 강남에 있는 가라오케 T·A·B·M·A1·S를 실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재판에 넘겨진 40대 목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가정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인천시 서구에 있는 자택서 아내 B씨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날 B씨와 다툰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 이 판사는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위험한 물건을 들이대면서 생명 및 신체에 해악을 고지하고, 부부싸움 과정서 격분해 흉기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폭행 혐의로 인천가정법원서 가정보호사건이 진행된 내역이 있는 점 등에 비춰 죄질도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가 피고인과 화해해 가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더 이상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선처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방파제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8분경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한 방파제서 A씨가 몰던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소방당국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장애가 있던 A씨는 간병인과 차를 타고 방파제를 찾다가 간병인이 조수석서 내린 직후 이동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병인은 “사진을 찍어주려 차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후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로 운전을 하다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3시6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사거리 인근 도로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 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무 이유 없이 행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조현병 환자가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인천지법 남요섭 영장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40분경 인천시 동구에 있는 한 공원 근처서 길을 걷던 B씨의 목 뒷부분을 수차례 찔렀고, B씨 뒤에서 걸어오던 C씨의 얼굴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B씨는 의식 불명인 상태며 C씨는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집에 흉기를 두고 동네를 배회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002∼2016년 조현병 증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 있다. 이후 A씨는 올해 5월까지 인천의 한 복지시설에 머물다 퇴소해 20여일 전 이곳으로 이사와 일정한 직업 없이 혼자 생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휘두른 상황만 인지한 채 횡설수설하는 등 일관성 없는 진술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받는 대로 A씨를 충남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모친을 폭행해 중태에 빠트린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경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복도서 어머니 B씨를 수차례 때려 의식 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가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을 피해 몰래 지방에 내려와 필로폰을 투약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7일 오후 11시58분경 전주시 우아동에 있는 한 모텔서 페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에 거주하는 A씨가 전주로 내려왔다는 첩보를 입수, 행적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0.22g을 압수했다. 당시 현장에는 여성이 함께 있었지만 검사결과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점상 자리를 두고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20분경 광주 광산구에 있는 모 대학 주변 등산로 입구서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채를 팔려고 먼저 자리를 잡았는데 늦게 온 B씨가 ‘양보해달라’고 하자 승강이를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해당 장소서 주말마다 농산물을 팔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개를 차량에 묶어 끌고 다닌 50대가 입건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6일 오후 6시17분경 제주시 애조로의 한 도로서 목줄을 채운 개 2마리를 자신의 SUV 차량 뒤편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도로 위에는 개가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발견됐다. A씨는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의 추적과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훈련을 시키기 위해 개를 차에 매달고 300m가량 운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20분경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같은 동 이웃주민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이었는데,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씨가 묵비권을 행사하며 말을 안 하고 있다”며 “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경 청주시 서원구의 자택서 남편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가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시간30여분 뒤 가족에게 범행사실을 알렸고,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강서구서 짧은 시일 내에 잔혹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강서구는 이미 현직 의원의 청부살인사건, 쇼핑몰살인사건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다. 여기에 8일 동안 두 차례의 흉기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강서구의 치안 문제를 거론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PC방서 PC방 손님 김성수(29)가 PC방 아르바이트 직원 신모(2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담당의가 가족들에게 시신을 보지 말라고 권유했을 정도로 끔찍하고 잔인한 범행 방식이었다. 하지만 범행 동기가 매우 사소했던 데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안일한 대응과 사건 축소·은폐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잊을만 하면… 강력 처벌 여론 김씨는 동생과 온라인 게임을 하러 강서구의 한 PC방을 찾았다. 김씨가 앉으려는 자리 정리 문제를 놓고 PC방 아르바이트생인 신모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김씨는 “제대로 치워주지 않느냐”며 “환불해달라”고 했고 이 과정서 마찰이 있었던 것이다. 실랑이가 있었고 두 사람은 112에 신고를 했다. 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16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특검 수사가 이뤄졌다.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이후 출범한 정부는 적폐 청산을 기조로 각계각층의 썩은 부분에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하지만 국정 농단의 그림자는 여전히 사회곳곳에 드리워져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반인 최순실씨와 국정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2016년 10월 한 방송사의 보도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JTBC는 최씨의 태블릿PC를 입수, 국정 농단 의혹에 근거를 제시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 농단이 사실로 확인되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다. 촛불집회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인용된 이듬해 3월까지 이어졌다. 미르재단 의혹 게이트 시발점 최씨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는 의혹은 앞서 2016년 7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TV조선은 ‘2015년 10월 설립된 재단법인 미르(이하 미르재단)가 대기업서 돈을 모으는 과정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개입된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르재단에 대한 여러 의혹이 하나둘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미르재단 설립을 청와대
[일요시사 취재 1팀] 박창민 기자 = KT&G의 ‘내부 사장 승진’ 원칙은 철옹성 같다. 역대 모든 정부의 외풍을 견딜 만큼 견고했다. 하지만 철옹성 같은 원칙에 이면이 있었다. 이 때문에 조직이 휘청거리는 갈등에 치달았다. <일요시사>가 내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KT&G 경영실태 보고서’는 전임 사장들로부터 이어지는 특정 인맥이 경영진을 장악해 패거리식 기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공기업 민영화의 성공모델 KT&G. 민영화 이후 20여년간 내부 인사가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역대 모든 정권서 KT&G에 낙하산 인사를 투입하려고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명박정부 때 임명된 민영진 전 KT&G 사장은 KT&G가 민영화되기 전인 전매청 시절부터 근무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전 KT&G 사장의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친이(친 이명박)’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래도 내부 출신이었다. 누가? 무슨 이유로? 박근혜정부는 KT&G 사장 자리에 노골적으로 눈독을 들였다. ‘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 과정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KT&G 사장 후보자를 인사 검증한 문건이 발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러시아계 여성들을 상대로 접대부 불법 고용을 알선한 40대가 붙잡혔다. 법무부 인청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A씨를 출입국관리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여성 170여명을 관광객으로 입국시키고, 전국에 있는 유흥주점이나 나이트클럽 등에서 접대부로 일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 대가로 여성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온라인 광고나 현지 브로커를 통해 한국에서 돈 벌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가 발각돼 지난 3월 필리핀으로 도주했지만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공무원을 현지로 파견, A씨를 국내로 압송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 출소 2개월 만에 절도를 벌인 3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지난 19일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정읍시 일대서 상가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총 15차례에 걸쳐 4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에는 정읍시의 한 렌터카 사무실에 들어가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5월 교도소서 출소한 A씨는 산속 폐가에서 생활하며 생필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 차는 동생을 만나러 가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목적지에 도착해 하차를 요구한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20일 A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 시외버스터미널서 목적지에 도착해 하차를 요구한 운전기사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뒤 청주서 대전으로 오는 버스를 타다 잠이 들었고, 터미널에 도착한 B씨가 일어나라며 깨우자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면서도 “잠을 깨워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21일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경 구미시 비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서 동거녀 B씨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에 자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르바이트를 했던 업체 사장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7일 오전 4시경 부산 남구에 있는 B(36·중국인)씨의 자택 방범창을 드라이버로 떼어내 침입,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담겨 있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해 홍콩으로 출국했지만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입국 시 통보 요청으로 A씨를 체포했다. 한편 A씨는 B씨가 운영하던 화장품 도매업체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가 현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 1주일 전부터 B씨의 집 주변을 서성이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