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북한산을 등반하다 추락한 50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50분경 경기 고양시 북한산 정상 인근서 등반 도중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허리와 가슴 등을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등반 중 미끄러져 굴러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소방헬기는 크기 때문에 사고 지점에 접근하지 못해 훈련 중이던 서울소방헬기가 급파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며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3일 오전 3시경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잠이 든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폰을 훔쳤다. A씨는 지난 9월30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진술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를 분석, 지난 5일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노상서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10년 만에 유류세가 인하된 첫날, 1400원대 주유소가 대거 나타났다. 세금 인하분을 즉시 반영한 직영 주유소에는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이 몰렸고, 차량 이동이 많은 영업사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은 오전부터 동시 접속이 폭주해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정책이 일선 주유소의 기름값에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6일, 전국의 운전자들에게 떨어진 과제는 ‘가장 싼 주유소 찾기’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직영주유소로 사람들이 몰렸고 반대로 개인 주유소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운전자들 혈안 지난 6일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77.39원으로 전날보다 12.91원 내려갔다. 전국 최저가는 1475원이고, 최고가는 2328원으로 무려 853원 차이가 났다. 경유는 전날 대비 14.55원 내려간 1481.21원으로 전국 최저가는 1326원, 최고가는 2204원이다. 최저가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동백에너비스 이바타주유소(에쓰오일)로 휘발유 1475원, 경유 1341원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양진호 폭행 사건’이 법조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이다. 2016년 법조계를 뒤흔들었던 정운호 법조게이트의 핵심인물이었던 최유정 변호사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변호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수사 방향이 법조 비리에 초점이 맞춰질지 주목된다. ‘갑질 폭행 영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지난 7일 낮 12시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도 압수수색했다. 엽기적 행위 대체로 시인 양 회장은 갑질 영상 등이 공개된 이후 자택을 나와 회사 명의의 오피스텔서 머물러 왔다고 한다. 양 회장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이곳에 은신해 자신의 변호인단과 함께 경찰 수사에 대비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체포에 앞서 지하주차장 CCTV를 통해 양 회장이 이곳에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 양 회장은 이날 오전 지하주차장서 차에 오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양 회장은 은신하는 동안 외부 노출을 극도로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요시사 취재팀] 장지선 기자 = 6·13지방선거는 집권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당선자는 7월 관내에 입성, 새로운 지방정치를 위한 닻을 올렸다. 전쟁은 끝났고 5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전·현직 시장의 4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안양시도 그중 하나다. 정치인에 대한 의혹 제기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때는 선거 기간이다. 후보가 결정되고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의혹과 해명이 난무하는 난타전이 벌어진다.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법적 조치를 언급하고, 후보 간 실제 고소·고발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끝나지 않은 고소·고발전 상황은 선거 결과가 나오면 양측 모두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것으로 대부분 마무리된다. 안양시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선거 기간에 후보 간 제기한 고소·고발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안양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현 안양시장과 자유한국당 이필운 전 안양시장이 번갈아가며 시정을 돌봤다. 두 전·현직 시장의 역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한 사람이 연속으로 당선된 적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09년 소설가 공지영의 장편소설 <도가니>가 사회를 강타했다. 성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조명한 소설은 2011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 46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소수자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소설의 제목인 도가니의 의미는 확장됐다. 세상에 드러난 제2, 제3의 도가니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영화 <도가니>는 청각장애인 교육시설인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2000년부터 5년에 걸쳐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이 남녀 장애학생들에게 성폭행 등 아동학대를 자행한 사건이다. 소설은 실제 사건의 절반, 영화는 소설의 절반 정도로 수위를 낮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가니>는 한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충격적 사건 영화 <도가니>의 충격으로 사회가 들끓으면서 2011년 10월28일 아동·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개정안’, 이른바 도가니법이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장애인과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 했을 경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몸캠피싱 피해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고등학생 A양은 지난 8월 SNS를 통해 한 남성으로부터 피팅모델을 제의받고 이를 수락했다. 예시 사진에 따라 개인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셀프피팅’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과는 다르게 갈수록 선정적인 포즈를 요구했다. A양이 거부 의사를 밝히자 남성은 온갖 욕설은 물론, 타인의 나체사진과 합성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음란한 포즈 사진을 계속 촬영해 전송할 것을 강요했다. 유포 협박 ‘몸캠 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채팅 과정서 만난 상대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더 심한 음란행위 등을 강요하는 범죄가 늘고 있는 것. 청소년으로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몸캠피싱은 2015년 102건, 2016년 1193건, 2017년 1234건으로 2년 새 12배 이상 증가한 것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운전 중 신호 대기를 하다 잠든 20대가 붙잡혔다. 지난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40분경 부산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앞 도로서 신호대기 중이던 SM6 승용차가 녹색 신호임에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인근 일본영사관 시설 경비 업무를 맡던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이 발견했다. 대원들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승용차에 접근,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서 붙잡힌 A씨는 경찰에 넘겨졌는데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셀프빨래 방에서 장난으로 대형 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10대 여학생이 구조됐다. 지난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1분경 부산진구에 있는 한 셀프 빨래방서 ‘세탁기 안에 학생이 갇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조대와 함께 세탁기 문을 강제로 개방, A양을 구조했다. A양은 친구들과 함께 빨래방을 찾았다가 장난으로 세탁기 안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세탁기 안에 들어갔다 오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했고, A양이 자발적으로 세탁기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해 오전 8시경 부모에게 인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백화점 인근서 운동화를 훔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지난 3일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3일 오후 10시4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백화점 후문 앞에 있던 박스를 뜯고 운동화 3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영상을 분석, A경위를 붙잡았다. A경위는 사건 당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수사가 종료되는 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타이어가 파손된 채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붙잡혔다. 지난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분경 ‘기장군의 한 도로서 타이어가 파손된 차량이 운행 중’이라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112상황실은 해당 차량이 음주 차량인 것으로 판단, 예상 진행 방향의 경찰서에 주요 도로 목배치 근무를 지시했다. 이후 약 10여분 뒤 동래구의 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스포티지 차량이 발견됐고, 경찰 순찰차가 이를 막아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9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화장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연인이 검거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5일,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자 친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일대서 여성 홀로 운영하던 화장품 판매점 5곳에서 12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명이 업주에게 말을 거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진열된 화장품을 훔치는 방식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연인 사이인 이들은 모텔 등을 전전하며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목욕탕 옷장 열쇠를 빼돌려 금품을 훔친 50대가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40분경 부산 남구에 있는 목욕탕 여탕 안에서 손님 2명의 옷장 열쇠를 빼돌려 금품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영상을 분석,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 트렁크서 배드민턴용 가방을 훔친 30대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 절도 혐의로 스포츠강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0시20분경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뒤편 이면도로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에 들어가 트렁크 문을 열어 112만원 상당의 배드민턴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량 내부서 훔칠 만한 금품을 찾지 못해 트렁크서 운동복과 배드민턴 용품, 현금이 든 가방 등을 가져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싸움 끝에 집에 불을 지른 70대가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5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56분경 목포시 산정동 자택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는 다리 등지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집은 모두 불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가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인 끝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아내가 출근한 사이 이웃 주민에게 ‘불을 지르겠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종업원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들고 협박한 40대 중국 동포가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경 대림동에 있는 한 술집의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A씨를 지난 5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술에 잔뜩 취해있던 A씨는 종업원이 먹던 국수를 같이 먹자고 하면서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실랑이 끝에 술집을 나간 A씨는 곧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와 종업원을 향해 “죽인다”며 협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친하다고 생각했던 종업원이 같이 먹는 것을 거부하고 ‘술 취했으니 집에 가라’며 쌀쌀맞게 나오자 기분이 나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고 전과도 없다. 강도도 아니기 때문에 구속 사유가 될 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차량 타이어를 훼손한 40대가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6일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경 부산진구의 한 도로서 운행 중이던 K3 차량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오후 11시경 인근 식당서 흉기를 훔쳤고, 5분 뒤 인근 도서관에 주차돼있던 스포티지 차량의 타이어를 흉기로 찔러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여자 친구가 4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은 것에 분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1세대 만화가 고 김용환(1912∼1998) 화백을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해시는 김 화백의 서거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5∼9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서 ‘코주부, 김용환의 60년 작품세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김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와 함께 학술심포지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전국서 수집된 원본 작품 수십점이 공개됐다.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선 ‘김용환의 생애와 작품세계’ 및 ‘지역 만화콘텐츠의 방향성’을 다루고, 국내외 연구가들이 참석해 김 화백의 작품세계와 만화사적 의의를 집중 조명했다. 윤슬미술관에서는 ‘김용환 화백 서거 20주기 기념 공모전’ 수상작들과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오마주전’도 열려 차세대 문화콘텐츠에 대한 가치를 되짚었다. 초창기 한국 만화의 기틀을 다진 선구자로 불리는 김 화백은 <서울타임즈> <중앙신문> <동아일보> 등에서 꾸준히 시사만평을 그렸다. 1945년 9월16일 창간된 일간 영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1인 미디어 플랫폼 ‘팝콘TV’가 부실한 관리와 선정성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BJ들은 선정적인 영상 및 사진으로 ‘팝콘’을 유도하거나 팝콘을 많이 선물한 시청자만 접근 가능한 ‘비밀방’을 만들어 일반 방송보다 더욱 음란한 성인 콘텐츠를 공개한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팝콘TV의 대표가 국감 증언대에 오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팝콘TV는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서비스하도록 구성됐으나 회원가입은 만 19세 이상 회원만 가입을 받기 때문에 실제 주 콘텐츠는 성인물이 주를 이룬다. BJ는 ‘남녀의 성기, 음모 또는 항문 등 특정 성적 부위 또는 성적 행위를 노골적으로 표현 또는 묘사’를 금하는 심의 규정 제8조 1호에 의거해 성인 콘텐츠에 대한 표현이 제약된다. 은밀한 곳을… 하지만 실제 BJ들의 방송들을 살펴보면 24시간 내내 성적 행위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묘사 및 신음, 유두가 지속적으로 노출됨에도 불구, 특별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제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24시간 모니터링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긴 시간이었다. 대법원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그 사이 10대에 일본으로 끌려갔던 소년들은 노인이 됐다. 몇몇 피해자들은 하늘 위에서 소식을 듣게 됐다. <일요시사>가 강제징용 재판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일제의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강제로 토목공사장, 광산 등에 끌려갔다. 1937년 중일전쟁 이후 1945년까지 강제 동원된 조선인은 113만서 14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가혹한 노동 현장에 내던져졌다. 그러나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그 어떤 보상도 외면했다. 1937∼1945년 끌려간 사람들 일본 전범기업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민사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한국 대법원서 나왔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1997년 일본서 처음 소송을 낸 이후로 21년, 2005년 1심 법원에 소송이 접수된 지 13년 만이다. 1945년 광복 이후로 계산하면 무려 7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지난달 30일, 이춘식(94) 할아버지 등 194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