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채로 응급실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난달 28일 오후 11시45분경 대구시 달서구의 한 병원 응급실서 의료진을 향해 이동식 폴대를 던지고, 의자와 컴퓨터 모니터로 이들을 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복통으로 입원을 요구했지만 의료진이 거부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한 30대가 3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18일 오후 11시40분경 성남시 수정구의 한 도로변서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부천시 역곡동의 한 고시원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지난 15일 오전 3시경 고시원 인근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3개월간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사우나 등 임시거처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하기 4시간40분 전, 성남시 수정구의 한 PC방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PC방에서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해 처벌이 두려워 전자팔찌를 끊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 3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34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서 술에 취한 채 화물차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200m 가량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7%로 만취상태였다. 한편 A씨는 이날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였고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상대 운전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25분경 광주 북구의 한 노래방 주방서 주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년 전부터 알고 지낸 B씨가 노래방 개업 이후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노래방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11세 미성년자를 노래방 안에서 강제추행하고,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제갈창)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17일 오후 7시34분경 제주 시내의 한 노래방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B양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같은 해 12월4일 오후 6시경 제주 시내의 한 식당서 함께 일하던 B씨의 신체를 만지고, 자신의 성기를 피해자 몸에 접촉시킨 뒤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하고, 재차 다른 여성에게 같은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범행의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인기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입시 코디네이터’의 현존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표출하고 있다. 입시 코디네이터는 과연 존재할까?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요즘 들어 부쩍 주위 사람들에게 ‘입시 코디네이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입시 코디네이터’는 상류층이라 불리는 이들 사이서 오래전부터 존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들만의 리그 JTBC 금토드라마 <SKY(스카이)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이라는 고급 주택 단지를 배경으로 한다.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의 로스쿨 교수들만 모여 사는 곳. 때문에 이곳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부(富)와 명예를 세습하도록 ‘그들만의 교육법’으로 강하게 조련한다. 그 중심에는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딸을 키워낸 엄마 한서진(염정아 분), 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 8일, 강릉선 KTX가 탈선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대형사고다. 강릉선 KTX의 설계·시공·운영·유지관리 등 총체적인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문제는 이번 사고에 앞서 강릉선 KTX 열차에 또 다른 이상현상의 흔적이 감지됐다는 점이다. 강릉선 KTX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 중 관람객의 빠른 수송을 목표로 지난해 12월22일 개통했다. 강릉선 KTX의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이동 소요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었다. 개통 초기에는 원주∼강릉 구간의 철도 노선명인 경강선의 이름을 따서 경강선 KTX로 불렸지만 지난 4월 명칭 공모를 거쳐 강릉선 KTX로 변경됐다. 올림픽 성공 자찬했지만…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지난 3월 보도자료를 통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정상급 외빈 등 106만여명의 관람객을 사고 없이 수송했다고 자찬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강릉선 KTX는 열차 운행 증편과 임시열차 투입을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하루 3만5000여명, 패럴림픽 기간에는 하루 1만5000여명을 실어 날랐다. 당시 코레일은 평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택시업계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두고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중이다. 택시업계는 동료기사가 국회 앞에서 분신한 것에 분노, 대형집회를 예고했다. 벼랑 끝 싸움을 벌이고 있는 택시업계를 <일요시사>가 조명해봤다. 한 택시기사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택시기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돌아봐 달라는 최후의 몸부림이었다. 동료 기사의 사고 소식을 접한 택시업계 사람들은 분노했다. 국회를 포위하는 대형집회를 예고했다. 하지만 택시업계 사람들이 넘어야 할 산은 험난하다. 당장 여론부터 싸늘한 상태다. 생존권 투쟁 최씨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불법 카풀을 금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10일 오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의 유서에는 카풀을 근절하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택시기사를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ldquo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치어리더와 눈요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치어리더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자행되는 성희롱에 분노하고 있다. 아직 미성년자인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이 제일 먼저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 아직 어린데… 황다건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은 직업이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라며 “댓글창은 더러워서 못 보겠고, 연락으로 관계하는 묘사부터해서 사진 영상 다양하게도 오는데 제발 좀… 성적으로 성희롱이든 뭐든 너무 심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저런 글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 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나고 이젠 겁이 나기도 한다”며 “내 얘기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가 싶고 막막하다. 부모님이 이런 거 보게 되는 것도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황다건이 게재한 것은 자신의 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스쿨푸드(SF이노베이션) 회장과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의 수상한 동업이 포착됐다. 이들은 지난해 신사역 인근서 대형 베트남 음식점을 개업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런데 1년 만에 폐업했다. 아레나의 탈세 수사가 확대됐던 시점이다. 스쿨푸드 회장은 아레나에 배당금을 받는 주요주주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9월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18-4(운산빌딩) 1층.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플레이트’가 개업했다. 하노이플레이트는 단기간에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월9일까지 하노이플레이트 관련 후기는 호평 일색으로 그 수가 180여개(네이버 블로그 기준)에 달했다. 그런데 하노이플레이트는 지난 10월19일 문을 닫았다. 개업한 지 이제 막 1년을 넘긴 시점이었다. 신사역 인근 베트남 음식점 비슷한 시기 강남구 논현동 18-2(렉스관광호텔)에 사건이 터졌다. 하노이플레이트와 50m도 안 되는 거리. 최근 수백억원을 탈세한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의 주소다. 올해 초 서울국세청 조사2국은 아레나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국세청은 약 26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과 더불어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자체와 민간기업체 간 행정 미숙으로 13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20일, 광주시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는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호반컨소시엄(이하 호반)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기간을 당초 11월29일서 12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 예정인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쟁점사항의 합의점을 찾는 기간이 60일로는 촉박하다는 데 도시공사와 호반 양측이 합의하면서 12월 말까지로 기한이 연장됐다.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는 지난 9월19일, 호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수익성을 담보로 한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도시공사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시공사 측은 이 단지에 호반과 41만여㎡ 유원지터에 객실 1500여개를 갖춘 레지던시 호텔을 건립해 분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호텔 분양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공공편의시설을 짓는 데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양측은 3차례 실무협상을 가졌다. 호반 측이 제출한 어등산 관광단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10분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위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경찰관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과 다툼 중 경찰이 출동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안일에 경찰이 끼어들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45분경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지게골역 승강장서 7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용의자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를 수양역에 10분 동안 정차시킨 뒤 수색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방이 부딪혀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야구 모임에 가려고 승용차를 훔쳐 운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A군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경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사 앞에서 차주 B씨가 키를 꽂아둔 채 김밥을 사러간 사이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이고 사회인 야구단서 활동했고, 야구단 모임 장소에 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군이 사회인야구 복장을 입고 있는 것을 확인, 탐문 끝에 A군을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A씨를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했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구지역서 후진 중인 차량에 고의로 오토바이를 부딪혀 총 13차례 보험금 237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파손된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사고 후 전화 수리비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통시장 노점상인의 금목걸이를 낚아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50분경 광주의 한 전통시장서 과일 노점상인 B씨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과일을 고르는 사이 뒤에서 금목걸이를 풀고 낚아챈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에게 다른 과일 종류를 달라며 혼란을 준 뒤 범행을 저질렀고, 곧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서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13분경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서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나와 옆집에 신고를 요청했다. 당시 A씨는 복부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함께 살고 있던 B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A씨 등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직장에서 만난 연인관계인 것으로 알려졌고, 발견 당시까지 이웃에선 다툼 등 별다른 소음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서 발견된 흉기를 수거해 감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서 지문이 나왔지만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세한 경위 파악은 이들이 의식을 회복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돈을 빌려간 동창을 데려오라며 동급생을 협박하고 구타한 10대 4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 공동폭행 혐의로 지역의 모 고등학교 3학년생 A군 등 4명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0시경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동급생 B군과 C군 등 2명을 협박하고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군 등이 자취하는 원룸에 찾아가 “수십만 원을 빌려간 다른 동창을 데려오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B군 등을 원룸 안과 밖에서 따로 집단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속버스 수화물 배달로 마약을 받아 투약한 5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경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서 수화물로 배달된 필로폰 0.95g을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전남 목포버스터미널서도 같은 수법으로 필로폰을 챙겨 지역 내 한 모텔서 3차례가량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 1월 출소했고, 마약은 교도소 동기에게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교도소 동기는 과자상자 안에 필로폰이 담긴 봉투를 테이프로 고정하여 A씨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 동기가 ‘품질 좋은 마약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며 “그 답례로 미역을 보내기로 하고 마약을 건네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투약 경위와 금품 거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유명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7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 등에 국내외 유명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 연락이 닿은 55명에게서 187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계좌를 확인했고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훔친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