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채팅앱서 여대생 행세를 하며 남성들의 환심을 사 돈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랜덤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B씨 등 20∼30대 남성 6명에게 거짓 구애를 하며 환심을 얻은 뒤 총 5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서 구한 여성의 얼굴과 신체사진으로 자신을 20대 초반의 여대생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미개통 휴대전화로 공용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경찰에 “도박 빚으로 집에서 쫓겨난 뒤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가로챈 돈은 인터넷 도박자금과 생활비로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마스크가 외출의 필수품이 될 만큼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은 물론, 체내에 쌓이면 각종 질병과 암까지 유발하는 등 건강에 큰 위협을 끼치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도 미세먼지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운전자와 자동차의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차량 관리법을 소개한다. 공기 질이 나쁜 터널이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외기순환 모드서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해 외부의 공기를 차단한다. 단, 내기순환 모드로 장시간 운전할 경우 차량 내부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운전 등의 위험이 따른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 시 3분 이내로 짧게 환기하며, 환경에 따라 ‘내기순환 모드’와 ‘외기순환 모드’를 적절하게 병행할 필요가 있다. 에어컨 필터는 자동차 실내의 공기를 걸러주는 만큼, 미세먼지 예방과 직결돼있다. 에어컨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악취 발생, 세균 번식, 내부 공기 질 악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필터는 보통 6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는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2017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청문회 스타로 주목받았던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국정 농단 사건 제보자 고영태의 구속, 태블릿 PC의 존재를 밝힌 손석희 JTBC 대표의 폭행설 등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각에서는 ‘최순실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손석희 JTBC 대표와 프리랜서 김웅 기자가 각각 공갈미수와 폭행 건으로 서로를 고소한 가운데 일각에선 확인되지 않은 동승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손 대표는 논란이 일자 입장문을 내고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흥했다 망했다 손 대표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고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 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당사자 김웅씨의 의도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잘 죽는 법’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고민은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 이 과정서 존엄사나 안락사에 대한 논의 역시 꾸준히 나왔다. 지난해 2월 ‘호스피스·완화 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이 시행됐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잘 사는 법만큼이나 잘 죽는 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평균 수명은 늘어나는 데 반해 노후 대비가 부족한 노년층이 늘면서 인간답게 생을 마감하는 법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깊어졌다. 존엄사나 안락사 등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둘러싼 논란은 이미 전 세계적인 주제다. 오래된 논쟁 존엄사는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존엄사는 법적, 의학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가 한데 얽혀 있어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논란거리다. 국가별로도 존엄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존엄사를 찬성하는 입장은 생사결정권이 개인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연명치료를 통해 억지로 생명을 연장했을 때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 끼칠 고통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경찰과 검찰은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붙잡는 동아줄이다. 공권력은 시민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그 힘을 유지한다. 문제는 여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경찰과 검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지난해 10월31일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에게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통령이 21.3%를 얻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나왔다. 경찰은 2.7%, 검찰은 2.0%로 꼴찌를 간신히 면했다. 최하위는 국회(1.8%)였다. 신뢰도 조사 꼴지만 면해 한국갤럽에서 조사·발표한 ‘2017 사회통합실태조사’ 신뢰 부문을 살펴보면 경찰과 검찰에 대한 신뢰도는 각각 41%, 31%였다. 조사는 2017년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7개 기관 중 경찰은 8번째, 검찰은 15번째였다. 경찰(38%→41%), 검찰(27%→31%) 등 ‘믿는다’고 답한 비율이 2016년 조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믿지 않는다’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성폭행과 성관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채팅 앱을 통해 만난 40대 남성과 초등학생이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 이 남성은 징역 6개월의 처벌밖에 받지 않아 의문을 더한다. 14세인 줄… 12세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신혜영 판사는 지난달 25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2일 오전 1시께 채팅 앱을 통해 초등학생 B양을 알게 됐다. 둘은 채팅으로 성관계를 하기로 하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께 대전 중구 소재 B양의 집에 들어가 성관계를 맺었다. 신 판사는 “주거지의 평온은 사람에게 보장돼야 할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이어야 한다”며 “피해자는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자신의 딸과 성관계를 하기 위해 집에 들어오고 성관계까지 한 피고인의 이해하기 어려운 범행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버닝썬의 대표로 불렸던 승리는 허상이었다. 복수의 화류계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버닝썬의 진짜 사장은 승리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대표이사였다. 이씨는 클럽 아레나 출신으로 버닝썬 설립을 주도했다. 아레나의 영업 노하우를 버닝썬에 적용시킨 당사자다. 화류계에선 버닝썬과 경찰의 커넥션 정점에 ‘아레나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일요시사>는 앞서 클럽 아레나의 탈세와 경찰 간 유착 커넥션, 전관을 통한 수사 방어 의혹 등을 4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그런데 아레나의 지분 사장이었던 A씨가 <일요시사>와 만나 버닝썬과 경찰 유착관계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일요시사> 단독 이후… “승리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버닝썬 대표이사가 모든 걸 설계했다. 이 대표는 아레나 영업MD 출신이다. 버닝썬 설립에 모든 걸 관여했는데, 대부분 아레나를 벤치마킹했다. 버닝썬과 경찰의 커넥션도 아레나를 그대로 따라했다. 클럽과 경찰 간의 커넥션은 사실 가드한테 있다. 버닝썬 설립 당시 아레나 출신 가드를 영입해 역삼파출소와 유착 고리를 만들었다. 아레나의 커넥션은 논현1동 파출소다. 내가 아레나 지분이사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캠핑카 안에서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의심되는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12시40분경 경남 거제시의 한 공원 옆 도로에 주차돼있던 승합차 개조 캠핑카 안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캠핑카에는 일회용 부탄가스 난로가 켜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난로를 켜놓고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람이 붐비는 전통시장서 소매치기를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4시50분경 부산진구 부전시장서 물품을 구입하던 B씨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영상을 분석, 이동경로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어린 자녀 2명을 차량에 태워 운전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도로교통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20분경 부산진구의 한 주점서 술을 마신 뒤 자녀 2명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약 10km가량 떨어진 서구의 한 아파트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주거지 인근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34%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20대를 차량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경 광주 서구의 한 미용실에 있던 B씨와 그의 친구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흉기로 위협하는 등 1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대출을 종용하기 위해 B씨에게 연락을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알게 된 B씨를 속여 불법대출을 받게 한 뒤 7000만원을 가로챘고, B씨에게 추가 대출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수일 동안 B씨의 행방을 쫓고, 그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B씨와 함께 감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구애를 거절당했다며 상대 여성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30분경 광주 북구에 있는 B씨의 아파트 작은 방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와 부탄가스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B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찾아가 “사귀어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를 들고 협박 및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B씨가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술을 마셨다며 여성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30분경 광주 서구의 한 식당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B씨가 자신이 건넨 기초생활수급비를 술값에 썼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수개월 동안 기초생활수급비 일부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백억원에 달하는 재산의 상속인 행세를 하며 거짓 결혼을 약속, 상속세 등을 빌려달라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와 B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한 동호회에서 만난 C씨에게 거짓으로 결혼을 약속한 뒤 B씨를 소개했다. A씨는 C씨에게 “B씨가 재일교포 어머니에게 200억원대 재산을 상속받을 사람인데 일본 당국에 낼 상속세를 빌려주면 60억원을 주겠다고 한다”며 모두 145차례에 걸쳐 6억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4차례 출석을 연기하고 잠적한 A씨를 검거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B씨와의 범행 공모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 친구와 다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20대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다. A씨의 여자 친구는 이날 오후 2시44분경 “남자 친구가 다툰 후 ‘죽겠다’며 차량을 운전해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한강공원 일대를 정밀 수색한 결과 오후 3시2분경 강동구 천호대교 밑 한강공원 주차장서 번개탄 연기로 자욱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 구조해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억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 말까지 부산의 한 목욕탕서 목욕관리사로 일하던 B씨에게 접근 “딸이 귀신병에 걸렸는데 내가 쉽게 번 돈은 소용없다. 동생처럼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속여 모두 28차례에 걸쳐 3억4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만원짜리 목욕관리 서비스를 받고 팁을 포함해 10만원을 건네주는 등 재력을 과시하는 수법으로 B씨와 친분을 쌓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B씨 외 3명으로부터 사업 자금과 각종 차용금 등을 명목으로 5억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2일 대구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검거 당시 동거남 여동생의 주민등록번호를 댔지만 경찰은 지문확인을 통해 A씨를 최종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누범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5일부터 11월16일 대구 일대 식당과 PC방 등에서 다른 손님의 가방을 가지고 도주하거나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모두 29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전과 누범기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가방에 든 카드는 버리고 현금만 사용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지난해 11월16일 대구시 북구서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30일, 카리타스봉사센터의 해외봉사단이 지난 25일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한국이민자센터서 고려인 이민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조상우 학생처장, 안준희 카리타스봉사센터장을 비롯한 호서대 직원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해 보건교육, 미술교육, 한글교육, 음악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호서대 측은 “지난 건양대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의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됐던 필리핀 해외 봉사를 국내 봉사활동으로 전환해 실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산시 신창면에는 공장과 농장들이 증가하면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서 이주한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게 있다. 이에 한국이민자지원센터 아산지부에는 지역 내 고려인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미술, 음악 등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한 안준희 카리타스봉사센터장은 “해외봉사단이 보통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하는 것이 비해, 아산 지역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고려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게임 생태계 파괴의 주범 ‘대리게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대리게임이란 타인의 계정으로 게임을 하면서 이득을 취하는 부정행위를 말한다. 이 때문에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과 개발사들이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리게임 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 같은 영업활동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영리를 목적으로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대신 게임을 해주는 대리게임 업자들이 등장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공정한 게임을 방해해 게임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게임사들 환영 대리게이머는 게임 유저들에게 흔히 ‘헬퍼(helper)’ ‘대리’ 등으로 불린다. 레벨이 높은 유저가 레벨이 낮은 상대와 파티(목적 달성을 위한 게임 내 모임)를 이뤄 경험치 등을 쉽게 얻게 해주는 일명 ‘쩔(게임 몬스터를 대신 잡아주는 행위)’과는 다르다. 대리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유저 간의 매칭(Matching)이 왜곡된다는 점이다. 유저 등급에 따라 매칭이 성립되는 게임서 실력이 좋은 대리게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사라졌던 감염병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홍역 주의보가 발령됐다. 설날의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것은 지난해 12월 대구서였다. 이후 지난 23일까지 집단발생 29명(2건), 산발사례 6명 등 총 35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잇단 확진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 17명, 경기 안산·시흥 12명. 산발사례는 서울 3건과 경기 2건, 전남 각 1명이다. 서울 동작구와 노원구, 경기 부천서 베트남과 대만을 방문했던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홍역은 RN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국내에선 2014년 이후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는 ‘사라진 감염병’으로 여겨져왔다. 2000∼2001년 5만5000여명이 감염되면서 대유행했지만, 2006년 발생률이 인구 100만명당 0.52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