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불이 난 렌터카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8분경 사하구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모닝 승용차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소방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고, 남성 1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렌터카로 밝혀졌고, 차량 외부에는 빈 소주병과 착화탄 봉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눈이 마주친 행인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20대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A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2일 오전 7시18분경 부산 중구의 한 거리서 20대 남성 B씨에게 욕설을 하고, 도망가던 B씨를 뒤쫓아 문신을 보이며 위협한 뒤 주먹으로 얼굴 등을 공동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B씨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누나의 집에 불을 지르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경 친누나의 집 현관문에 라이터 기름을 뿌린 뒤 불을 지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누나가 용돈을 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잠복 끝에 A씨를 검거하고 라이터와 라이터 기름 등을 압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며 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30대가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A씨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0일 울산시의 한 안마시술소에 전화해 “성매매 후 성병에 걸렸다”며 “보상해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 현금 20만원을 은행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동일한 수법으로 630여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업주 11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가로챈 돈은 인터넷 도박자금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공무원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돌려 투약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유통기간이 지난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낸 뒤 몰래 투약한 연천군 보건의료원 직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마약류 의약품 관리 업무를 맡은 A씨는 유통기간이 지나 반납된 졸피뎀과 아티반정 등 향정신성 의약품 6종 400알을 빼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공장 내 시설을 점검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32분경 전남 광양시 태인동의 한 공장서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 시설을 점검하던 중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50대 행인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1시21분경 제주시 이도2동 백록주유소 앞 인근 도로서 A씨가 몰던 SM3 승용차량이 길을 건너던 B씨를 치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그동안 마약 사건에 연루될 때마다 경찰 수사망을 조직적으로 피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황씨는 2015년(서울 종로경찰서-대학생 조모씨와 마약 투약·공급 의혹)과 2018년(경기남부경찰청 -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별건 수사) 두 차례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용의선상 올랐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황씨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지인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황씨는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를 때마다 탈색·염색과 왁싱 등을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 장기간 휴대폰을 ‘비행기모드’로 전환해 외부 통신을 차단하며, 오피스텔과 지인 집에 머물렀다.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씨 등 7명과 서울 종로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조씨는 같은 해 9월말 경찰 조사에서 ‘황씨가 마약 공급책’이라고 진술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경찰 진술조서에 따르면 피고인(조씨)이 황씨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하고, (황씨가) 지인들과 에칠론(향정신성의약품·일명 몰리)을 투약한 사실을 알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날뛰는 변태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불법 촬영, 소위 몰카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첨단 영상장비를 성적 만족의 대리기구로 사용하는 ‘변태’들이 날뛰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훔쳐보는 곳은 여자 화장실이다. 화장실서 용변 보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몰카범에게 잇달아 실형이 선고됐다. 먼저 40대 식당 업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서 여성 손님이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장이 여직원을… 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황보승혁)은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9일과 8월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울산 중구의 식당 화장실서 용변을 보던 여성 손님의 신체를 창문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전력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재벌가에 ‘마약 사정’이 몰아치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씨가 마약투여 혐의로 붙잡힌 데 이어 SK·현대가의 3세들까지 마약투여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파문은 커져만 가고 있다. 재계는 불똥이 어디로 튈지 전전긍긍하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람들의 관심은 과거 마약에 연루됐던 재벌들에게 쏠렸다. SK와 현대그룹 3세가 마약투약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에게 마약을 전달하거나 함께 투약한 공범들도 속속 구속되거나 수사선상에 오르며 이번 파문이 ‘유학파 출신 재벌 3세’ 전반으로 퍼질지 관심이 커진다. 계속되는 적발 또 누가 걸릴까?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정현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여덟째 아들인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정씨는 경찰이 마약 공급책인 이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행 정황이 드러나게 됐다. 정씨는 지난해 3∼5월 이씨로부터 대마를 수차례 구입하고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긴 병에는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당사자만큼이나 가족도 고통스럽다. 최근 들어 고통을 견디다 못한 자식이나 부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요시사>가 간병살인의 비극을 들여다봤다. 지난해 2월 일본 <마이니치신문> 의 취재진이 쓴 <간병살인>이 국내에 번역됐다. <간병살인>은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긴 재택간병을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한 결과물이다. 간병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가족의 목숨을 뺏은 사람과 주변서 그들을 지켜본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간병생활의 현실을 지적했다. 가족이 가해자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과정서 또 다른 가족이 가해자가 되는 일이 국내서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환자를 살해한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거나 실제 사망에 이르는 일도 있다. 문제는 여타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고령자가 늘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 변화의 특성상 간병살인, 간병범죄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다. 자폐증 아들을 40년간 돌보다가 살해한 60대 모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자유학기제가 역풍을 맞고 있다. 기초학력미달이 늘어난 이유로 자유학기제가 지목됐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공신력이 있는지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2018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등학생 중 10%가 수학 과목서 기본적이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학 과목을 제외해도 2017년에 비해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중학생은 국어 1.8% 영어 2.1%, 고등학생은 영어 2.1%가 늘어났다. 공부보다 진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경험해 학업성취도평가와 경향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체험 중심 교육서 지필고사를 시험을 보니 괴리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를 비롯해 입시 업체, 각종 매체 사설은 이에 동조했다. 지난해 성취도 평가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세대라는 이유다. 1986년부터 매년 시행한 기초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기초학력 미달 ▲기초학력 보통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인기 콘서트의 명당 티켓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이 점을 파고든 티켓베이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티켓베이가 암표 매매를 장려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크다. ‘암표매매의 온상’ 티켓베이에 대해 알아봤다. 티켓베이는 개인 간의 티켓 매매를 중개하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서는 티켓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고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한다. 이 사이트는 콘서트뿐 아니라 스포츠, 뮤지컬, 연극 티켓 등 다양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처벌 규정 없어 프리미엄 가격이 가장 많이 붙는 건 인기 가수의 콘서트다. 지난해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은 정상가가 10만원이었지만 30배에 달하는 300만원대에 거래됐다. 콘서트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뮤지컬 등이 정상가에 비해 몇 배 이상의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 4일 기준 티켓베이엔 뉴이스트 736개, 방탄소년단 429개, 나훈아 409개 티켓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의 거래가는 정가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최저가, 최신순 등 보기 쉽게 정리돼있는데, 수량, 좌석, 티켓사 용날짜, 가격 정보 등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 10여년 동안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 농가 지원사업에 대한 타당성 문제가 불거졌다.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홍보하면서 지원·보급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다. 주무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조상들은 24절기에 따라 계절을 구분했다. 농경사회서 절기는 농민들에게 일종의 시간표였다. 따뜻한 봄에 씨를 뿌려 뜨거운 여름에 가꾸고, 서늘한 가을에 수확해 추운 겨울에 저장하는 과정은 절기에 맞춰 진행됐다. 가을에 수확한 새 곡식으로 올리는 차례는 한 해 농사를 잘 짓게 해준 조상과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여름·겨울 온도 유지 농민들은 날씨에 따라 울고 웃었다. 비가 많이 오면 홍수를,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을 걱정했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작물이 타 죽지는 않을까,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얼어 죽지는 않을까 안절부절못했다.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농민에게 숙명이나 다름없다. 특히 여름과 겨울철, 농작물에 맞는 온도 유지는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정부는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까치를 잡으려고 공기총을 쏘다 차량 범퍼가 부서진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일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경 광주 광산구의 한 주택가서 5mm 공기총 탄환 1발을 쏴 차량 범퍼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까치를 잡으려다 공기총을 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렵 면허가 있는 A씨는 사건 당일 공기총을 경찰서에서 출고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심야시간에 아파트서 도박판을 벌인 주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달 9일 A씨 등 주부 8명을 도박 및 도박 개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0시15분경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투패 3장을 뒤집은 뒤 원하는 패에 돈을 걸고 높은 숫자의 패에 돈을 건 사람이 베팅액의 2배를 가져가는 일명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내 주부도박단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박 현장을 급습,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금 120만원과 화투, 전표 등을 압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형 병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일,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7일 오전 10시24분경 부산 동래구의 한 병원 입원병동에 침입해 사물함 등을 뒤져 총 3차례에 걸쳐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입원환자가 치료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 복역 이후 지난 1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녀가 마약 후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일, A씨와 B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전북 익산의 한 모텔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SNS를 통해 마약 판매를 시도한 A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 만난 B씨에게 무상으로 마약을 건넨 뒤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지난달 16일 대마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경기도 평택서 청주까지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술집서 A씨를 검거하고 대마건초 49g과 필로폰 흡입기구 등을 압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미군 손님에게 바가지요금을 받은 6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주말 심야시간에 택시를 이용, 부대에 복귀하는 미군 2명으로부터 각 15만원씩 총 30만원에 달하는 요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군들이 대부분 한국말이 서툴고 술에 취해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편의점서 일하는 10대 여자 동창생을 폭행하고 강도짓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A군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50분경 전주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B양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담배 5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5분 뒤 다시 찾아와 B양을 때리고 카운터에 있던 현금 14만원을 갖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주변을 배회하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SNS를 통해 학교 동창인 B양이 편의점서 근무하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