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혈육의 정은 어떤 관계보다 끈끈하다는 뜻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계부가 의붓딸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친모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은 배가 됐다. 잔혹한 범행 소식에 사건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8일, 경찰은 광주의 한 저수지서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광주의 한 터널을 지나가던 신고자는 “차를 끌고 가다가 저수지에 있는 쉼터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시신이 물에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건 현장을 찾은 경찰은 시신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어지고 벽돌이 담긴 마대자루가 묶인 상태였다고 파악했다. 계부가 죽이고 10대였던 A양은 부모가 이혼을 하자 친부와 살게 됐다. 2016년 A양은 친부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참지 못하고 아동보호기관에 알리며 의붓아버지인 김씨와 살게 됐다. A양 조부모에 따르면 김씨도 A양이 말을 안 들을 때마다 폭력을 행사하고 집밖으로 내쫓았다. 뿐만 아니라 친모도 말리지 않았다고 했다. 2018년 1월 김씨는 A양에게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수입맥주에 농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정부는 해당 맥주를 검사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식품의약안전처는 해당주류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표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은 국내맥주에 비해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는 수입맥주를 찾고 있다. 수입맥주가 편의점 및 대형마트서 4~5캔 묶음을 1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수입맥주점유율은 2014년 6%에 불과했지만 2018년 기준 20%로 치솟았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시장 점유율이 30%를 거뜬히 넘길 전망이다. 왜 다를까?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 한 장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사진에는 칭따오,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등 수입맥주 20여종에 발암성 추정 물질 중 하나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설명과 함께 해당 맥주의 사진이 정리돼있었다. 칭따오 49.7ppb(10억분의 1) 쿠어라이트 31.1ppb, 밀러라이트 29.8ppb 등 국내서 인지도가 높은 맥주들의 글리포세이트 수치가 높다고 표기됐다. 이어 글리포세이트의 독일 식수 내 잔류 허용치는 0.075ppb라며 해당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아기 울음소리가 노인들의 곡소리로 바뀌고 있다.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는데 고령화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인구절벽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직업들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일요시사>가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낮은 출산율에 고령화현상까지 가속도가 붙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생산연령 인구가 50년 뒤 현재인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는 2020년대에는 생산연령인구가 연평균 33만명 감소하고, 2030년대에는 연평균 52만명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삼각형 인구분포 한국금융연구원은 1일 ‘출생아 수 변화요인 분석과 장래전망’ 보고서를 통해 출생아 수가 2017년인 35만7000명에 비해 2042년에는 23만5000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서 발표한 가장 보수적인 장래인구전망 저위추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출산율 급감으로 인해 고령화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는 고령화 속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베트남 국영기업과 거래하던 한 중소업체의 일감이 뚝 끊겼다. 만들지도 않은 상품이 업체의 로고를 달고 수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뢰가 깨졌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눈 뜨고 코 베였다”고 주장했다. 베트남서 수주받은 물량을 다른 업체 대표가 가로챘다는 것이다. 물품 거래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망가진 신뢰는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해외 업체와의 거래서 문제가 생기면 국가 이미지도 타격을 입는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에 앞서 공인된 기관의 검증을 거쳐 발급된 문서를 주고받는 이유다. 중간에 슬쩍∼ 가로채기 의혹 경남 김해 소재의 소형보트 제조업체인 송연부산보트(이하 송연보트)는 2017년 날벼락을 맞았다. 현지 에이전시 ‘P사’를 통해 베트남 국영조선소에 소형보트 4대를 납품한 직후였다. 송연보트 로고(SBB)가 붙은 보트가 4대 더 베트남에 들어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에이전시는 송연보트를 향해 “이중계약을 한 것이냐”고 펄펄 뛰었다. 하지만 당시 송연보트는 추가 물량을 만들던 중이었다. 완성되지도 않은 보트가 베트남에 들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휘발유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외 요인에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안팎서 불거진 변수로 휘발유 가격의 진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요시사>가 널뛰는 휘발유 가격을 살펴봤다. 7일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이 현행 15%서 7%로 낮아진다.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리터당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리터당 16원 오른다. 미국의 이란 제재 변수까지 겹쳐 휘발유 가격이 1500원 선을 훌쩍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주 연속↑ 정부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서 이 같은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안건 중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오는 7일부터 유류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 인하폭을 15%서 7%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낮추는 조치를 한시적으로 시행해왔다. 당초 6개월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버닝썬 게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로 불똥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승리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접대부 여성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재 YG는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도 받고 있다. 국세청은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하고 있는 유흥주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빅뱅 전 멤버인 승리의 성매매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승리의 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YG 회계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회계책임자 참고인 소환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말쯤 해외 투자자 성접대 등을 위해 호텔 숙박비 3000여만원을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경찰은 YG 관계자들을 소환해 YG가 당시 성접대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YG 회계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YG가 승리에게 제공한 카드는 선납금 개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YG가 소속 연예인인 승리에게 개인 기명 카드를 제공했고 호텔비 등 업무 외적인 비용이 발생하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성악가의 별난 취향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동성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성악가는 어떻게 됐을까.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서 징역 6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5년간 정보공개 및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징역 6년 A씨는 2014년 11월부터 수년간 고등학생 제자였던 B씨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시기 서울 용산구 자신의 집에서 B씨의 남동생과 친구 등까지 강제추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피해자 3명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A씨는 2011년 공중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서 성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맡았던 유명인사다. B씨도 해당 방송서 만나 사제지간이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성악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rd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유준상 제18대 대한요트협회장이 2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를 상대로 ‘회장 지위 확인 등 청구’ 소송서 1심에 이어 2심서도 승소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9민사부(사건번호 2019나2002849)는 “피고(대한체육회)는 원고(유준상)를 제1심 공동피고 사단법인 대한요트협회 회장(대표권 있는 이사)으로 인준하는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설령 이 사건에 연임제한 규정의 의미가 다소 불명확해 자의적인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해도 이런 문제는 피고 및 산하단체의 정관 등 규정의 개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연임의 문리적 해석상 도출되는 의미를 넘어 연임제한 규정을 해석할 합리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대한체육회는 대한요트협회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선출한 유준상 회장을 3회 ‘연임’이라고 해석해 회장 인준을 거부했다. 대한체육회의 인준 거부에 대해 유준상 회장은 소송을 진행해 승소했으나, 대한체육회는 인준을 하지 않았고 대한요트협회는 한동안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했다. 이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병원에 불을 지르려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정오경 김제시의 한 병원서 일회용 라이터와 신문지를 이용, 병실에 붙을 지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소화전으로 물을 뿌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실패 후 흉기로 자해한 뒤 직원을 협박하는 등 한동안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소화전 물을 분사해 A씨를 제압,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퇴원하고 싶은데 병원서 내보내주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관의 손을 물어뜯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를 공부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서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손가락을 물어뜯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순찰차를 타고 지나던 경찰이 통행을 위해 차를 빼달라고 하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보호자 동의를 얻어 인근 병원에 입원 조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심 텃밭서 버젓이 양귀비를 재배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중순부터 최근까지 광주 남구의 자택 주변 텃밭서 양귀비 60여주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양귀비인 줄 몰랐다. 잎을 따 채소로 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귀비가 50여주 이상 심겨 있는 점을 들어 불법재배로 판단하고 A씨를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운전 적발 뒤 순찰차를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경 광주 광산구 호남고속도로 산월IC 인근서 고속도로순찰대의 순찰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0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속도로순찰대에게 음주운전이 적발된 A씨는 순찰차 뒷좌석에 앉아 있던 중 경찰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적발 후 A씨의 차량을 갓길로 옮겼고, 이 사이 A씨는 순찰차 뒷좌석에 홀로 앉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8km가량 도주하다 뒤쫓아온 고속도로순찰대에 붙잡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귀금속을 구입하려는 것처럼 속여 돈은 보내지 않고 물품만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월22일 중고물품거래 앱을 통해 귀금속 판매글을 올린 2명에게 편의점에 택배로 물품을 보내면 돈을 송금하겠다고 속여, 시가 527만원 상당의 귀금속 2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전화번호 등을 추적,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또 경찰은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쓰레기를 모아 불을 지르고 경찰관을 때린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일반물건방화·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55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상가 앞 인도서 폐지 등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A 경사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경사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구청서 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직접 태워 정리하겠다”며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출동한 A 경사 등이 순찰차에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로 불을 끄려 하자 “왜 방해하느냐”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방화 전력이 2차례 있는 A씨는 누범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서관 여자화장실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른바 ‘몰카’를 찍은 10대 여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경 ‘전주 시내의 한 도서관 화장실에 몰카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탐문 조사 등을 벌인 끝에 A양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찰서 현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2∼27일까지 광주 북구의 한 사찰의 불전함과 요사채서 3차례에 걸쳐 7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사찰 약수터서 물을 길어 마셨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오락실서 돈을 훔친 20대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20분경 광주 광산구의 한 성인오락실 게임기에 보관 중인 62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락실 비상문이 열려 있고, 특정 게임기에 돈이 보관돼있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부터 해당 오락실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서에서 풀려난 중학생이 열흘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4일 오전 2시30분경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서 오토바이 1대를 훔치고, 또 다른 1대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앞서 지난달 4일 청주의 한 편의점과 LPG 충전소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지만 구속영장 기각으로 이틀 만에 풀려난 바 있다. A군은 가출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6일 차량을 훔쳐 경기도 동두천까지 달아나 사흘 만에 붙잡힌 중학생 무리도 A군과 한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남수단에 파견 중인 파병부대서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는 부대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한 업체의 대표. 그는 부대의 일방적인 입찰방식 변경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밀수를 조장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과연 아프리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서 식자재 및 식품을 취급하는 한 업체의 대표 A씨는 “H 부대로부터 부당한 공급 중지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H 부대는 A씨 측에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해왔다. A씨는 기존의 한국대사관을 통한 입찰공고 방식으로 입찰을 준비하던 중 당황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갑작스레 한국대사관을 통하지 않고 한국 식품을 취급하는 3개 업체에 대해 입찰공고를 한다는 이메일을 받은 것은 것이다. 반찬 투정을… 사실상 밀수 강요 기존 H 부대의 이메일이 아닌 다른 주소로 보냈던 공문이었고 심지어 A씨에 이메일을 보낸 날짜는 3월8일이었는데 입찰공고 날짜는 3월5일이었다. A씨는 “긴급입찰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 이런 황당한 경우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시 축구인들이 뿔났다. 이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서울시축구협회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정후보를 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권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거에 관여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선거정보가 담긴 문건이 유출됐다.(<일요시사> 1215호: 대한축구협회 ‘선거정보 유출’ 의혹) 대한축구협회(이하 대한축협) 기획감사팀서 만든 서울시축구협회(이하 서울축협) 회장선거 관련 문건이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에게 사전에 전달됐다. “조직적 개입” 서울축협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김병지는 대한축협 관계자로부터 ‘서울시 축구협회 회장선거 계획(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병지에게 전달된 문건에는 선거인단 구성, 향후일정 등 서울축협 회장선거 관련 정보가 담겼다. 서울시 축구인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서울시체육회(이하 시체육회)와 대한축협이 제대로 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축협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나섰다. 문건 내용과 유출 과정 등에 대해 원인 제공자인 대한축협의 입장을 듣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