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그루밍족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왔다. 과거에는 머리 스타일과 패션으로 개성을 표현했다면, 요즘은 색다른 방법으로 자신만의 멋을 내고 있다. <일요시사>가 왁싱, 타투 등 다양한 그루밍에 대해 알아봤다. 많은 사람들이 ‘타투’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제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타투는 방송이나 광고 등을 통해 전파를 타면서 대중화됐다. 문양을 내 몸에 노출이 많은 여름철,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타투가 선호되고 있다. 타투에 매료된 남성들도 많을 뿐 아니라, 요즘 20대들은 타투를 피어싱과 같은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용이나 호랑이 등 위협적인 동물을 새기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에는 타투의 디자인과 크기가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무늬를 고를 수 있다. 과거에 문신은 팔뚝이나 등을 휘감아 새기는 것으로 인식했지만, 최근에는 10㎝ 안팎의 타투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목선을 타고 셔츠 안쪽으로 이어진 한 줄의 레터링(짧은 문구를 새겨넣은 타투)은 구릿빛 팔에 불거진 힘줄 못지않게 섹시한 인상을 풍긴다. 손등의 나침반, 아킬레스건 아래 화사하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베트남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이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SNS가 발칵 뒤집혔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여성에게 무차별적으로 가해진 폭력에 경악했다. 결국 영상 속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문제는 이 같은 폭행 사건이 결혼이주여성들 사이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6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자는 베트남 국적의 A씨의 지인으로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A씨가 남편에게 심하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이었다. A씨의 폭행 피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2분33초가량의 영상서 A씨는 남편에게 뺨을 맞고 발로 걷어 차이고 주먹으로 머리와 옆구리 등을 얻어맞았다. 두 살 남짓한 아이가 “엄마, 엄마”를 외치며 울음을 터트리다가 폭행 장면에 놀라 도망치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결혼하면 경찰에 체포된 남편 B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아내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도 달랐다. 그것 때문에 감정이 쌓였다”고 말했다. B씨는 3년 전 한국서 만난 A씨가 베트남서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사람 무는 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개물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년간 개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6800여명. 하루 6명꼴로 개물림 사고를 당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견 관리에 대한 견주들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상황. 사람을 문 개들은 대부분 목줄이 풀린 상태였기 때문. 최근 잇단 ‘폭스테리어’ 사고만 봐도 그렇다. 견주 책임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서 폭스테리어가 33개월 여자아이를 물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견주 송모씨는 자신이 키우는 폭스테리어의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목줄이 늘어나는 바람에 폭스테리어는 3세인 B양의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했다. 당시 폭스테리어는 입마개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 폭스테리어는 지난 1월 같은 아파트에 사는 12세 아이의 성기를 물어 다치게 한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부산서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들을 공격한 일도 뒤늦게 드러났다. 한 언론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대윤과 소윤의 빗나간 의리가 파장을 일으켰다. 검찰총장 청문회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막역한 후배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의 사건을 위증했다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 사건은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 몇 개국을 전전하다가 체포돼 강제 송환, 22개월 후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건이다. 윤 후보자가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는지가 청문회의 핵심 쟁점이었다. 거짓말? 녹취록 공개 윤 후보자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 내에서 ‘대윤’과 ‘소윤’으로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윤 전 서장은 윤대진 국장의 친형이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서 윤 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소개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날 자정 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MBC 복면가왕 팀 멤버들이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사단법인 푸른아시아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시민들과 공동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복면가왕 팀과 함께 홍보영상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푸른아시아는 기후변화, 사막화, 미세먼지 등 국제환경 문제에 대응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활동하는 환경NGO 단체다. 윤상, 김현철, 김구라, 이윤석, 유재환 등이 참여한 홍보영상에는 “우리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시민들 참여 독려 주1회 릴레이 공개 홍보 영상은 매주 1편씩 릴레이 형태로 푸른아시아 유튜브 채널과 에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푸른아시아와 에이지엔터테인먼트는 캠페인, 환경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푸른아시아 환경캠페인 홍보영상에는 가수이면서 프로듀서인 유영석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호와의 증인’ 종교 활동을 하며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장동혁 부장판사)은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과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수차례의 예비군 훈련에 정당한 사유 없이 참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인 2014년 3월부터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를 갖게 됐다”며 “이후 꾸준히 종교 활동을 했다.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행위는 깊고 확고하며 진실한 종교적 양심에 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는 2017년 5월부터 해당 종교를 믿지 않게 됐다. 그 이유가 계속되는 형사처벌과 납부해야 할 벌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 때문인 만큼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행위가 양심에 터 잡은 것이라 하더라도 그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낮 서울 도심에서 고급 외제차로 경주를 벌이다 잇따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남성 2명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정상규 부장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B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들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9월25일 오전 8시47분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도로에서 각각 벤츠와 머스탱 승용차로 최고 시속 177㎞로 달리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경주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중앙분리대와 가로수, 가로등, 주차된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을 들이받았다. 이어 화물차까지 들이받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무분별한 행동으로 극도의 인명살상 위험을 초래했고, 석연찮은 이유로 가해자로서 취해야 할 구호 조치를 회피했다”고 판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오인해 행인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4일 오후 10시40분경 부산 동래구의 한 시장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의 얼굴을 마구 때리는 등 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들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오인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아파트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7일 A씨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시경 북구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 침입, 흉기로 아이를 위협해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더위로 현관문을 열어놓은 집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이를 볼모로 삼은 뒤 아이의 어머니에게 직접 예금을 찾아오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량 아래쪽 물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 오후 4시26분경 광주 북구 오룡동 소재의 한 다리 아래에서 한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됐다고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30대가 체포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및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경 제주시 일도 2동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가 발각됐고, 집주인 B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3시40분경 범행 현장 인근 성당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곧바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0일 오전 5시36분경 경남 김해시의 한 길가에서 B씨가 차량 내 물건을 내리면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수석에 있던 현금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과 김해시 일대에서 문이 열려 있는 주차 차량 7대에 침입,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인 남성 3명이 집단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경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호텔에서 A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했다. 직원은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객실에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부 출입 흔적이 없는 점을 미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5일 기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0시23분경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 2개를 휘두르며 어린이집을 나오는 할머니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이용, 상왕십리역 인근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이틀 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형과의 금전 문제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교회에 근무 중인 A씨의 형도 사건 후 조사에서 “동생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거절했다”며 “아마 금전 문제로 나를 찾아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0대 남성이 알몸으로 길거리를 활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7분경부터 ‘남구 봉선동 일대에 옷을 모두 벗은 남성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잇따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나체 상태의 남성을 발견, 담요로 몸을 감싼 뒤 인근 지구대로 데려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119와 관계 기관의 협조로 응급 입원 조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10대가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30분경 광주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몰고 우회전을 하다 주차된 승용차 1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15% 상태로 2km가량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차량에는 A씨를 비롯해 또래 친구 1명도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9일 오전 3시35분경 인천 계양구 선주지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안에 있던 A씨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비닐하우스는 휴게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1개동이 불탔고, 소방서 추산 4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0명을 동원,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농민들이 뿔났다. 골프공이 비닐하우스를 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골프장 안전망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요시사>가 골프장 안전망을 사이에 둔 농민들과 골프장의 갈등 내막을 파헤쳤다. 강서구 과해동과 오곡동 일대 농가에 골프공이 날아들고 있다.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농민들에게 있어 골프공은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위협적인 존재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농가에 떨어져서 농민들이 수거한 골프공은 60개가 넘는다. 주민 위협 서울 강서구 공항동과 오곡동, 부천시 고강동 일원에 위치한 인서울27골프클럽(GC)은 현재 시범라운드 중에 있다. 서울시 최초 대중골프장이라는 명목 아래 올해 3월 오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정식 오픈을 하기 위해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농민들은 안전망을 좀 더 넓고 높게 설치해야 골프공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고 승인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골프장 측에서는 로컬룰로만 골프공을 시타한다면 공이 벗어날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프 관계자에 따르면 인서울27GC는 정식으로 오픈할 시 일일 는 정식으로 오픈할 시 일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병철 전세버스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은 경북 상주에 본사를 둔 수정관광화물의 대표다. 연합회는 경북 상주에 근거지를 둔 이 회장의 업무 편의를 위해 2013년 6월 서울 용산구에 관사를 얻어줬다. 보증금 2000만원과 월세 85만원은 연합회 통장서 빠져나갔다. 문제는 이 회장이 이 관사를 수정관광화물의 서울영업소 사무실로 임대한 것처럼 꾸며 서울-세종시 간 통근버스 계약을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이다. 경북 상주에 본사를 둔 수정관광화물이 서울에 영업소를 내기 위해서는 상주시와 서울시의 인가가 필요하다. 이때 필요한 서류가 ‘임대차 계약서’다. 이 회장은 수정관광화물로 명의를 변경한 임대차 계약서를 바탕으로 2014년 2월28일 상주시청서 서울영업소 설치 인가를 받았다. 서울영업소 전화번호는 연합회 직원의 직통번호로 기재했다. 국토부와 통근버스 계약 공제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14년 3월경 수정관광화물은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행정타운 통근버스 운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6월17일에 연합회 직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세버스연합회와 공제조합서 인사 비리 의혹은 고질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다. 국토교통부 감사나 국회의원 기자회견서도 부정 채용·승진 의혹이 문제로 꼽혔다. 전세버스연합회와 공제조합의 내부 문제가 바깥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 이때, 인사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국토부는 3년에 한 번씩 이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운영 상황을 살핀다. 감사했어도 문제 계속돼 지난 2015년 12월 국토부는 연합회와 공제조합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자체 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시정 4, 주의 8, 통보 1의 행정조치와 고발 1명, 징계 2명, 경고 27명 등의 신분조치를 권고받았다. 첫손에 꼽혔던 지적사항은 ‘신규직원 채용업무 부당 처리’와 ‘승진 인사 부적정’ 문제였다. 국토부는 공제조합이 채용 과정서 전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부장 추천에 의한 채용의 경우 공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