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재임용 심사서 떨어졌다. 학생을 모집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해당 교수는 2005년 임용된 이래 15년 동안 매년 채 2000만원도 되지 않는 연봉을 받아왔다. 교수는 시대의 지성인으로 불린다. 하지만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선 그저 ‘영업사원’일 뿐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이하 SVU, 총장 박호군)는 석박사 과정만 운영하는 대학원대학이다. 융합산업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등 3개 과가 있다. 2001년 설립자 강철구 박사가 인가를 받아 2003년 3월 개교했다. 학생=돈 영업사원? SVU는 학생모집과 연봉을 연동하는 독특한 급여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을 많이 모집하면 연봉이 높아지고, 반대로 학생을 데려오지 못하면 연봉이 낮아지는 구조다. 입학생과 재학생 1명당 성과급을 정해두고 교수가 데려오는 인원에 따라 급여가 책정된다. 일부 SVU 교수들은 연봉체계와 재임용 심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이들은 학교는 물론 학교법인인 호서학원에 호소문을 보내고 교육부 민원도 제기했지만 바뀐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일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창문을 열었는데 악취가 진동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최근 경기도 파주의 한 인쇄소 인근 주민들은 매캐한 냄새로 고통을 받고 있다. 악취 관련해 대응책에 대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피해와 이에 따른 대응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파주시 한빛마을 단지 내에 벽호인쇄소가 자리잡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열어놓거나 길거리를 활보할 때 매캐한 매연 냄새가 나 불쾌하다고 입을 모은다. 악취로 인해 괴로워하는 주민들은 국민청원, 파주 맘카페 등에 불만을 표출하며 인쇄소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 요구 파주시 운정지구서 거주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국민청원에 인쇄소 이전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공기 좋고 살기 좋다는 이유로 이사를 왔지만, 무참히 깨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밤낮으로 인쇄소서 악취를 발생해 창문을 열어 놓으면 머리가 아프고 냄새가 너무 불쾌하다”며 “인쇄소의 오염 실태조사와 출판단지로의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불만을 벽호인쇄소 측도 주민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 인쇄공장 특성상 윤전기를 구동해 종이를 찍어야 하므로 냄새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개사료 성분표시에 없는 방부제가 검출됐다. 반려인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성분표기 관련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자 반려인들은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방부제 표기 논란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국내 반려 인구 규모는 약 1400만 규모로 추산된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해 펫 관련 시장을 3조6500억원 규모로 집계했다. 3년 전인 2015년(1조8100억원)과 비교해 두 배 성장한 규모다. 연구소는 펫 시장이 2020년 중 약 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패방지 목적 점점 커지는 펫 시장서 사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반려견들 사이서 SNS와 반려견 카페는 정보 공유의 장. 이들에게 있어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방부제다. 방부제란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식품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식품을 미생물로부터 지키는 방법으로는 예로부터 건조, 훈연, 냉동 또는 냉장, 절임, 발효, 살균 등의 다양한 방법이 이용됐다. 이 중에서 소금, 당액, 식초 등에 절이는 것은 천연의 보존료를 이용한 방법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날씨는 인간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흔히 ‘가을을 탄다’ ‘봄을 탄다’ 등과 같은 말을 하는데, 이는 계절이 바뀔 때 실제 인간이 느끼는 변화다. 장마철 역시 마찬가지다. <일요시사>가 장마철 우울증에 대해 알아봤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실제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약을 먹듯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서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싸늘한 편이다. 날씨에 따라 지난 16일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정두언 전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터라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정 전 의원이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배우 전미선의 비보가 날아들었다. 공연을 앞두고 지방에 머무르고 있던 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던 전씨의 사망 소식에 대중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전씨 역시 생전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미인무죄 추녀유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16년 전 온라인서 화제를 모았던 ‘강도 얼짱’ 사건. 최근 다시 온라인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이모씨. 얼마 전 한 방송서 그녀의 사건을 다루면서 재소환됐다. 남친 때문에? 2003년 1월 당시 21세였던 이씨는 남자친구 김씨와 함께 포항서 20대 여성 김모씨를 카풀 승강장서 차에 태워주는 것처럼 속인 뒤 칼로 위협해 금품과 카드를 빼앗았다. 이어 20대 여성 강모씨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 특수강도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이 과정서 차량 1대와 차량 번호판 3개 등을 훔쳐 범행에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 현상금만 5000만원. 경찰의 추적을 받자 강원도 속초로 도망친 이들은 원룸을 월세로 얻어 장기 도피에 들어갔다. 이도 잠시. 경찰은 이씨가 어머니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어머니를 미행해 수배 1년 만인 2004년 2월 이씨와 김씨를 강원도 속초 낙산사 앞 바닷가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차관급 판·검사 191명 중 25명이 질병·가사사정·독자 등의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병무청이 집계한 일반인 평균 면제 비율보다 4배나 높은 수치다. <일요시사>가 병역사항공개 대상인 법원·검찰의 고위직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서울대 법대→징병검사 연기→질병판정 병역면제→사법시험 합격 등의 패턴이 여러 차례 발견됐다. 특히 다수의 판·검사들이 근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인 출신 고위공직자 병역 문제는 인사청문회의 단골메뉴다. 이번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서도 병역면제가 도마에 올랐다. 그동안 인사청문회에서는 매번 법조인 출신 장관 후보자들의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100명 중 13명 통과 향후 장관급 인사에 발탁돼 인사청문회장에 설 수 있는 현직 고위직 판·검사들은 병역을 충실히 수행했을까. <일요시사>가 병역사항공개 대상인 차관급 판·검사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191명(판사 150명, 검사 41명) 중 25명(판사 21명, 검사 4명)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래주점에서 양주 20병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5시경 부산 중구의 한 노래주점에 손님 행세를 한 뒤 침입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시가 200만원 상당의 국산 양주 20병을 훔쳐 비닐봉지에 담아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 이 노래주점에 왔다가 업주가 냉장고에 양주를 대량으로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에 있는 한방병원에서 여자 샤워실 내부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미국 유학 중인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경 병원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 벽과 샤워실 사이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넣는 수법으로 촬영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샤워실에 있던 피해 여성이 수상한 느낌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A씨가 갖고 있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귀갓길 여성을 쫓아가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4시경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골목을 걷던 20대 여성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성범죄 전과가 있는 A씨는 홀로 걷고 있는 여성들을 쫓아가 여러 차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6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한 뒤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강도혐의로 A(19)군과 B(17)양 등 10대 4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6시45분경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한 모텔로 C(63)씨를 유인한 뒤 때리고 현금 280여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채팅앱을 통해 만난 C씨를 모텔로 유인해 같이 들어갔고, 뒤이어 A군 등이 객실에 들어가 “미성년자와 뭐 하는 거냐, 돈을 내놓으라”며 C씨를 협박했다. A군 등은 C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구타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인출기에서 280여만원을 찾아 달아났다. 모텔 주인은 C씨가 폭행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게 신고했다. 경찰은 모텔 외부 CCTV를 분석해 하루 만에 완주를 거쳐 전남 여수로 도주한 이들을 체포했다. A군 등은 이외에도 같은 수법으로 2차례 범행하려 했으나 모두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여행 경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50대 남성이 주택에 침입해 8살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1일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경 광주 남구의 한 2층 주택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B(8)양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같은 방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던 B양의 어머니에게도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조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B양의 집에 거주한 적이 있어 집 구조를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담을 넘은 뒤 열려 있는 현관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척에 놀란 B양은 A씨를 뿌리치고 1층 이웃집으로 도망친 뒤 이웃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10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5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개팅한 여성이 맘에 든다며 집 현관까지 쫓아간 남성이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한 남성 A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지난 12일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경 친구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싫다는 여성에게 계속해서 “만나자”며 집까지 따라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이 사는 건물 공동현관 안쪽까지 따라간 A씨는 여성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현장에서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많이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야간에 영업을 마친 카페만 노려 금품을 훔친 프랑스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2일 A씨 등 프랑스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 6월23일 오전 4시12분경 부산진구의 한 카페 출입문을 파손한 뒤 침입했다. 이후 금전 출납기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 경로 추적으로 서울의 한 클럽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서울에서 거주 중인 이들은 부산에 놀러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퇴근 시간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A씨가 시민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 김성민(28)씨의 적극적인 협조로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마천행 열차를 기다리던 김씨는 A씨가 스마트폰을 꺼내 치마를 입은 여성의 뒤에서 촬영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한 뒤 A씨를 따라갔다. 김씨로부터 실시간으로 제보를 받은 경찰은 신금호역 출구로 출동해 도망치는 A씨를 100m가량 추격한 끝에 체포했다. 성동경찰서는 김씨에게 피의자 검거 유공자 표창을 수여 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구를 감금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3일 공동감금 및 공갈 등의 혐의로 A,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둘은 공범 2명과 함께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다음 날 오후 2시35분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광주 일대를 오간 차량과 광주 북구 모 원룸에서 C씨를 약 17시간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C씨를 구타하고 운동복과 스마트폰 유심칩을 빼앗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C씨가 자신을 무시하며 욕설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C씨는 원룸에서 와이파이로 채팅앱을 실행하여 다른 친구에게 감금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의 뒤를 쫓고 있으며, 이 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약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44분경 파주시 금촌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자신의 방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질렀다. 이 불은 매트리스와 이불 등을 태워 197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13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화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횡설수설하는 A씨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A(16)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4일 오전 9시15분경 광주 북구 임동 모 교차로에서 쏘렌토를 운전하다가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뒤 주변 화장품 가게로 돌진해 유리창을 부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신호 위반으로 상대 차량과 정면충돌한 뒤 가게 유리를 부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가게 휴무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상대방 운전자도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B(21)씨가 A군에게 렌터카를 빌려준 것으로 추정한다”며 무면허 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7일 국방부 산하 사단법인 군난청이명예방협회(김성식 대표)는 난청 이명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상시 사격 소음과 위험에 노출돼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백마부대 사격장에 사격안전통제실을 교체 설치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난청이명예방협회는 사격 안전통제실에선 사격통제관이 안전하게 사격 통제를 할 수 있도록 전방위 CCTV 설치 등을 지원했다. 김성식 대표는 “사격 안전통제실 지원을 통해 사격훈련 시 장병들에 대한 보다 안전한 사격 통제와 상시 소음에 노출돼있는 사격통제관의 청력 보호로 군 생활에 적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난청이명예방협회는 지난 6년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군 장병들을 위해 예방활동을 해왔다. 국방부 산하 비영리법인 공식 단체로 민·관·군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사회 각 전문가들과 함께 예방, 학술연구, 심리상담, 강연, 재능 기부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 추천으로 기획재정부로 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북한과 인접한 섬 서해 5도 중 하나인 대청도에 소재한 대청고등학교가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예비대학생 체험캠프’를 가졌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청고 전교생 27명, 교사 11명에게 버스, 기숙사, 식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대학체험을 위해 입학사정관실 주관으로 전공 선택을 위한 진로체험과 대학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산업심리학과, 화장품생명공학부, 물리치료학과가 참여해 ▲전공 기본이론 및 심화이론 강의 ▲직업인 체험 과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대학문화체험은 ▲정보와 문화의 공간, 도서관 활용하기 ▲동아리와 함께하는 공연 만들기 등 대학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간 연계활동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교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러한 정보의 제공은 기회의 균등이라는 기본적 가치를 전제로 하며 따라서 대학은 정보소외지역에 진로 및 입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남북관계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평화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반도는 분단국가. 월북과 탈북이라는 단어에 사회가 술렁이는 것은 여전하다. 지난 6일 한 인사가 월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요시사>가 월북 인사들을 조명해봤다. ‘남한판 황장엽’으로 불렸던 최덕신 전 외무장관의 차남 최인국씨가 월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지난 7일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해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최덕신과 류미영은 부부 관계로 지난 1986년 월북했다. 부모 따라? 갑자기 왜? 최씨는 평양국제비행장서 발표한 도착 소감을 통해 “민족의 정통성이 살아 있는 진정한 조국, 공화국의 품에 안기게 된 지금 저의 심정을 무슨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문이 대대로 안겨 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고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