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 한일관계 경색을 초래한 양국 간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이날 자신의 저서 <탈(脫)대일본주의> 출판기념회 행사 참석 등을 위해 방한 중인 하토야마 전 총리가 전날 한 강연회서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관련해 “정상회담 몇 번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회담을 계속해 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문 의장은 하토야마 전 총리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중 불가역적 표현을 들어 일본 정부가 다시 위안부 문제를 꺼내지 말라고 하는 것과 일제 강점기 징용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한 언급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했다. 문 의장은 특히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천황의 진정어린 위로의 말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과거 언급에 대해 하토야마 전 총리가 “한국인 입장에선 납득할 수 있지만, 일본인들은 천황까지 거론한 건 실례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서 안드레이 포프코브(Andrei Popkov) 주한벨라루스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서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벨라루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문 의장은 “벨라루스는 핵보유국이었다가 성공적으로 비핵화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경험을 북한과 공유하고 설득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포프코브 대사는 “벨라루스는 비핵화를 통해 안전이 담보되고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모범사례를 북한이 참고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이원욱 한·벨라루스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 가졌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군사적 위기국면은 국민 모두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지만, 그 중에서도 군인가족이 느끼는 걱정은 더욱 클 것”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어, 지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결국 물꼬가 터진 평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실현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이런 때일수록 튼튼한 안보태세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를 생각하는 것이 곧 애국이다. 만 가지 중에 단 한 가지, 안보에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서 열린 ‘사법신뢰 회복방안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서 문 의장은 “헌법 제11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명시돼있으며,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배워왔다. 이 말은 곧 공정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성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다. 정의 실현과 분쟁 해결 기능은 사법부 본연의 임무”라며 “이를 수행하는 데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법 절차는 필수적이다. 사법부 스스로의 권위를 지키는 길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전직 사법부 수장이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정의 기회로 삼아 국민의 사법부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80년대 한 사건으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상식처럼 통용되던 시기가 있었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작용했기 때문&rd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서 ‘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 참석차 방한한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한-베트남의 관계는 완벽한 친구지간”이라며 “떨어져 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가장 가깝게 느끼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파트너 중 베트남은 전략적 핵심파트너 국가”라며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2019 한-ASEAN 특별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방한해 개최되는 현 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서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상징하는 기념비적 외교행사가 될 예정인 만큼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부엉 경제부총리는 “한국은 전 세계서 경제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나라고, 국제적 위상도 제고됐다”며 “양국은 지리적 접근, 문화적 특성, 경제적 상호보완성, 평화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며 튼튼한 발전 동력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가 6월 말부터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을 설치해 운영한다.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국회가 솔선수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총장실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민간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를 설치해 중증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직업재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다. 국회사무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협약서’ 체결 6월 말부터 국회도서관에 중증장애인 4명 채용한 카페 운영할 예정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원활히 운영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것”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경기도 균형발전과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서 “경기도는 1360만명의 도민이 살고 있는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고, 인구 규모로 보면 세계 70위권 국가수준”이라면서도 “그러나 경기북부 지역은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경제권, 생활권, 접경지역으로서의 특성 등 여러 여건이 경기남부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에는 접경지역인 경기북부가 뒤로 돌아 맨 앞줄에 서게 된다”며 “기적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상황서 경기북부지역은 통일에 대비하는 평화의 가교(架橋) 지역이 될 것이며, 경기북부지역 중심의 ‘평화통일특별도’는 남북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서 열린 ‘백범 김구 서거 7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백범 선생께서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통해 선생이 소망하는 나라는 군사 대국도 경제 대국도 아닌 문화 대국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군사 강국은 물론이며 영화와 대중음악 등 한류문화가 전 세계를 휩쓰는 문화대국이 됐다.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선조들 앞에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께서는 해방이후 독립주권을 열망했다. ‘3·1 대혁명의 민주 단결정신을 이어받아, 남북조선의 단결, 좌파우파의 단결, 남녀노소의 단결로 한국 동포가 한 사람같이 단결해야 된다’고 역설하셨다”며 “민족과 국가의 운명은 국민통합에서 비롯된다는 진리를 동포에게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국민통합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민족 단결을 통한 조국의 통일이라는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서 아흘리만 아미라슬라노프(Ahliman AMIRASLANOV) 아제르바이잔 보건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서 문 의장은 “한국이 70년 전 전쟁을 치렀을 때 세계서 가장 빈곤한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제는 가난을 극복하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나라가 되됐”며 “이런 경험들을 아제르바이잔과 공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의 기운이 찾아왔다. 현재도 평화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화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람지 테이무로프(Ramzi TEYMUROV)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 이명수 한-아제르바이잔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8일, 국회 사랑재서 열린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문 의장은 12개의 국가별·지역별 의회외교포럼 회장을 맡은 15명의 중진의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신뢰받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중 하나가 의회외교포럼이다”면서 “의회외교의 기본 틀을 다지고 싶다.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의회외교의 외유성 논란을 차단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비용과 일정을 꼼꼼히 검토하고, 공개하도록 했다”며 “드디어 이런 제도적 정비들이 마무리 됐다. 이제는 나아갈 때다. 경험이 많은 각 포럼 회장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외교포럼이 직접 해외에 나가는 것 외에도 상대국 의원을 국내로 초청하거나, 필요하면 토론회 등을 개최해서 해당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는 의원 300명으로 구성된다. 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뽑힌다. 의원은 국민들을 대신해 국회서 정치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일요시사>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회는 지금’이라는 제하의 연속기획을 준비했다. 오는 사람이 있으면 가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20대 국회가 들어선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3년 동안 여의도를 지키고 있는 보좌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일요시사>는 여의도를 떠난 사람 중 ‘전직’(직업이나 직무를 바꾸어 옮김)을 택한 전직(前職) 보좌진을 추적했다. 새로운 도전 19대 국회가 끝나가던 무렵이었다. 당시 인터뷰 요청을 위해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김태호 의원실의 보좌관을 만난 적이 있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그는 기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줬다. 보통 국회가 끝나가고 총선이 다가오는 시기에 보좌진은 친절해진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보좌관은 언론 스킨십이 좋은 편이었다. 그가 모시던 김태호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는 지난 1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국회고성연수원서 2박3일간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정치지도자 의회연수를 실시했다. 2017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3회 차를 맞는 이번 연수에는 경북대, 국민대, 대전대, 서울대, 숙명여대, 아주대, 영남대, 인천대, 전북대, 중부대, 한신대 등 전국 11개 대학 107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특강을 시작으로 110분 토론 및 분임토의가 진행됐고 국회의 뿌리를 찾아서, 의회제 국가의 3권 분립, 20대 국회의 입법동향 등 국회고성연수원의 자체 교육도 실시됐다. 110분 토론은 ‘의정 100년, 삼권분립을 논하다’를 대주제로 A팀은 ‘입법부 기능부전의 원인과 처방’, B팀은 ‘현행 헌법 아래서 삼권분립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소주제로 11개 대학이 토론해 4개 대학이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행정부·사법부에 대한 국회의 견제 및 감시기능 강화방안’을 소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압둘 아지드 알사우드 왕세자가 한국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그리고 5대 기업 총수까지 모두 붙었다. ‘기회의 땅’ 사우디를 향한 세일즈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산이 깔렸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기업에 10조원 규모의 파격적인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압둘 아지드 알사우드 왕세자가 지난 26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파격적인 경제협력 보따리를 풀었다.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라고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직함은 사우디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다. 이유 있는 극진 예우 그는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연로한 부친을 대신해 사실상 사우디를 지배하고 있는 인물이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를 통해 우버 등 세계적인 혁신 기업의 사실상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첫 방한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이 쏠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는 의원 300명으로 구성된다. 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뽑힌다. 의원은 국민들을 대신해 국회서 정치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일요시사>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회는 지금’이라는 제하의 연속기획을 준비했다. 여의도에 때아닌 봄바람이 불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에 맞춘 희망가다. 재선이 당연시되는 의원실 보좌진은 마음이 편하다. 큰 사건이 터지지 않는 이상 실직의 아픔을 겪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재선이 불확실한 의원실 보좌진의 상황은 어떨까. 불안함에 잠 못 이룰까. 희망가 분위기로만 보면 꼭 그렇지 않다. 나름의 살길을 모색하는 과정서 희망찬 미래를 그린다. 야권의 한 의원실 보좌진은 요즘 지역에 자주 내려간다고 한다.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다. 지역에선 벌써 인력시장이 열렸다. 출마가 유력하고, 경선을 통과하면 본선서의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는 인사들 쪽으로 사람들이 모인다. 캠프 구성이 시작된 것이다. 보좌진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보통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캠프 구성이 논의되는 시점부터 함께해야 한다. 창립 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는 의원 300명으로 구성된다. 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뽑힌다. 의원은 국민들을 대신해 국회서 정치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일요시사>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회는 지금’이라는 제하의 연속기획을 준비했다. 내가 하는 일이 드라마에 나온다면? JTBC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지난 14일 방영을 시작했다.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이 드라마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첫 회 4.4%로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어디까지 이 드라마는 국회서 벌어지는 보좌관들의 생활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라고 소개됐다. 장태준(이정재)은 극중 송희섭(김갑수) 의원실의 유능한 수석 보좌관으로 등장한다. 중진 국회의원인 송희섭은 닳고 닳은 ‘정치꾼’이다. 드라마 1, 2화는 장태준이 송희섭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2일, UPS(University competitiveness network President Summit) 2019 제6차 콘퍼런스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서 열린 콘퍼런스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이는 산업부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과학기술의 진보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말 그대로 혁명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발맞춰 인간의 삶을 긍정적으로 진화시킬 수 있을지는, 인간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사람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속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이끌어갈 인재 양성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대한 해법은 우선적으로 교육의 혁신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오늘 제6차 콘퍼런스가 시의적절하고 매우 뜻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0일 “오늘날에 일상처럼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낸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서 열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눈앞의 이득이 아닌 다음세대를 위한 위대한 지도자들의 목숨 건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님은 1969년 이 곳 상도동에 둥지를 만들었다”며 “그 시대 상도동은 민주주의의 산실이었으며, 영원한 의회주의자의 안식처였다. 한편으로는 민주화 투쟁의 치열한 전장(戰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50년 전인 1969년 오늘 밤 10시경, 우리가 이 자리서 기억하려는 초산테러가 발생했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간절했던 엄혹한 시절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님은 테러와 갖은 위협에 굴하지 않았고, 서슬 퍼렇던 군사독재 앞에 더욱 당당했다. 83년 군사독재에 항거하기 위한 23일간의 단식투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는 의원 300명으로 구성된다. 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뽑힌다. 의원은 국민들을 대신해 국회서 정치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일요시사>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회는 지금’이라는 제하의 연속기획을 준비했다. 국회에는 의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의식주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시설의 종류가 다양하다. 의원 전용 시설부터 직원과 함께 이용하는 시설까지 고객 맞춤형 시설들이다. 맞춤형 시설 국회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과 사무처 공무원 등이 있는 국회 본청에는 편의시설이 많다. 이들 편의시설은 1층에 모여 있다. 본청 1층은 미로처럼 돼있어 갓 의정활동을 시작한 초선 의원이나 사무처 공무원들은 시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원들의 헤어스타일은 누구의 작품일까. 국회 본청 1층에는 이용실과 미용실이 자리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지난 1987년에 생긴 유서 깊은 곳이다. 지난 2003년부터는 공개입찰로 전환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본청 1층 정문으로 들어서 좌측 승강기를 끼고 샛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는 의원 300명으로 구성된다. 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뽑힌다. 의원은 국민들을 대신해 국회서 정치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일요시사>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회는 지금’이라는 제하의 연속기획을 준비했다. 국회는 전 구역이 금연구역이다. 물론 국회 내에 있는 도로서도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본청 오른쪽 출입구, 의원회관 1층 출입구 앞 등 지정된 구역서만 흡연이 가능하다. 과연 국회의 비흡연 구역에서는 금연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나도 나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아직 멀었다”는 것이 국회 보좌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0대 국회보다 19대 국회가 심했고, 19대 국회보다 18대 국회가 심했다는 것이다. 한 의원실 보좌진은 “19대 때까지만 해도 영감님(국회의원을 부르는 보좌진의 은어)이 의원실서 담배를 그냥 태웠다”고 회상했다. 의원 전용 재떨이도 있었을 정도다. 다른 보좌진은 난감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하루는 국회로 복귀했더니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책상에
본지는 지난 3월24일자 「차명계좌로 3600만원 ‘어디에’」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시 구로구 구의원인 조미향 의원의 배우자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미향 의원 측에서는 피진정인 조사를 거쳐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