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7 02:01
기아의 모든 것을 한자리서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공간이 강원 지역 최초로 원주에 문을 연다. 기아가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브랜드 경험까지 한자리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복합 거점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강원 원주시 로아노크로 30 소재)를 개관했다. 서울 강서, 인천, 부천,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관한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원주·신원주지점과 원주·강릉 서비스센터를 통합한 거점 공간으로 지상 4층, 지하 2층에 1만5821㎡(약 4785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추고 기아의 과거를 조명한 특별전시부터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n EV 정비 인프라 구축 및 고객 맞춤형 상담 공간 확대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전기차(EV) 이용 고객들의 안전 운행 지원을 위해 EV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갖춘 공간을 마련한다. 절연 성능을 강화한 EV 전용 정비 작업대와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을 구축해 방문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EV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아는 신차 출고 고객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3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한 성묘객이 성묘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천가족공원은 성묘객 집중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해 위치 안내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고 밝혔다. 또한 명절인 9월 16일부터 18일은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며 추석당일(17일)은 승화원을 이용하는 장례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전면통제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이성윤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선서문을 제출하고 돌아가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를 쏘아보고 있다. 이날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심 후보자는 377건 중 121건만 제출해 요청 자료 32%만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답변 미제출로 검증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며 한 시간 만에 정회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현재 전국적 피해 학교가 400개에서 500개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딥페이크 특성상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는 것 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에서도 딥페이크 피해 영상물을 삭제 지원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만큼 삭제 지원의 주체를 국가에서 지자체로 확대하는 법령 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줄어드는 반면 매매거래량은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는 수도권 전세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아예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전세 거래량은 5만8058건으로 전월(6만7904건) 대비 16.3%, 지난해 같은 기간(6만8289)에 비해서는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매매 거래량은 올해 들어 7월까지 22만4,6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233건보다 12% 증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격이 1년 넘게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서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장기적인 아파트 공급 감소 우려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659가구로 지난해 3만2775가구 대비 24.8% 줄어들 전망이다. 2년 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가구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신규
한화큐셀골프단이 지난달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한화 클래식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허다빈, 성유진, 김민주, 박혜준이 직접 참여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먼저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사전 장외 이벤트를 진행했다. 골프채로 테니스공을 칩샷해 과녁의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어프로치 ABS’ 이벤트에는 많은 팬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과녁에 정확하게 맞춘 참가자에게는 한화큐셀골프단 파우치 굿즈, 한화 클래식 갤러리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사전 장외 이벤트 진행 사인볼 등 선물 증정 경기 시작 직전 시구·시타 행사에 박혜준과 허다빈이 참여했다. 두 선수는 한화큐셀골프단의 일일 캐디를 맡은 한화이글스 캐릭터 위니와 함께 마운드에 입장했으며, 야구 배트와 글러브를 투어백서 직접 꺼내 골프선수다운 멋진 시구·시타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구·시타 이벤트를 마무리한 후에는 관람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하며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더불어 5회말 클리닝 타임에 진행한 한화 클래식 관련 전광판 OX 퀴즈
이재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1억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7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39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서 열린 이번 대회서 이재윤은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몰아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재윤은 이튿날 열린 2라운드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3-67)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63-67-69)의 성적으로 통산 두 번째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재윤은 이번 대회서 역대 드림투어 최소타 2위 기록(언더파 기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역대 1위 기록은 김윤교가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서 기록한 21언더파다. 이재윤은 “2019년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다시 정상에 서기까지 4년 걸렸다”며 “골프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잘 버틴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낙선했다. IOC는 지난달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에 박인비의 이름은 없었다. IOC 선수위원은 말 그대로 올림피언 출신으로 IOC 내에서 선수를 대변하는 위원이다.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임기는 8년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펼친 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외국어 구사가 능통한 점이 선거 유세와 당선 시 업무 수행에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박인비는 선수 기간 선수촌과 여러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선수촌이 개촌한 지난 7월18일부터 선거 유세를 시작해 지난 7일 마무리했다. 20일 넘게 지지 호소 29명 중 18위에 그쳐 이번 선거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서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 중 IOC에 입성
윤이나가 KL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지난달 4일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의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파72)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인 강채연, 방신실, 박혜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2년1개월 만의 승전보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다. 지난 2년1개월 동안 윤이나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오구플레이를 하고 이를 뒤늦게 신고해 논란에 휘말렸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다시 정상 한동안 KLPGA 투어를 떠나 있어야 했던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와 KLPGA가 징계를 감면하면서 복귀의 길이 열렸다.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이후 매 대회, 매 라운드 시작 전 갤러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반성의 뜻을 보였다.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는 빠르게 기량을 회복했다. 상반기부터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고,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우승 문턱서 자주
찜통 더위가 한풀 꺾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에서 관광객들이 전망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3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고위 간부의 죽음과 동시에 독립성마저 훼손됐다. 자칫 국가인권위원회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일부 권익위원들은 자체 진상규명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야권이 나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야권의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부위원장 고발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다. 권익위와 크게 충돌했던 만큼 압박할 명분이 생긴 셈이다. 지난해 권익위는 김진욱 전 공수처장과 여운국 전 차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하려 했다. 당시 공수처 안팎에서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는 불만이 팽배했다. 석연찮은 죽음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를 지낸 김모씨는 지난달 8일 세상을 떠났다. 김씨의 지인들은 그가 김건의 여사 디올백 수수 사건 조사를 총괄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다. 실망만 안겨드리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연락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권익위 수뇌부서 김 여사 사건을 종결하도록 밀어붙였다’는 취지의 연락도 있었다는 게 지인들의 주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참석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에 조경태 의원, 부위원장에 김성원 의원을 임명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틈만 나면 싸운다. 싸우는 주기도 점차 짧아지고 있다. 러브샷도 소용없었다. 이제는 관계 회복이 어렵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 명은 굴복시키려, 다른 한 명은 탈출하려고 애쓴다. 이 정도면 서로 작별 인사를 하고 이제 놔 주는 게 차라리 편해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 예정돼있던 오찬이 취소됐다.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된 두 인물의 만남이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한 대표 체제의 인선이 완료된 만큼 당정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추석 이후지만 공식적으로 확정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또 시작된 주도권 잡기 대통령실은 일정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연기했고, 민생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만찬 일정을 다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의료개혁을 두고, 당정 갈등이 또다시 분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당정 갈등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오찬은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이 자주 만나자며 마련된 자리였던 만큼 화해의 제스처를 서로 취하는 모양새였다.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차별화를 꾀해 독자적인 노선 꾸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
제22대 국회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개회식이 끝난 뒤 본청 계단 앞에서 기념사진촬영을 하며 손을 잡고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열린 개원식에 불참하며 1987년 이후 첫 대통령 불참 국회 개원식이 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배우 노상현과 김고은이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와 세상에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22대 국회는 개원식조차 제시간에 치르지 못했다. 각종 상임위원회와 청문회서 옥신각신 입씨름만 하던 탓이다. 결국 해소하지 못한 여야 갈등이 정기국회까지 이어지면서 파열음만 커질 전망이다. 본회의장 문은 활짝 열렸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아 보인다. 지난 2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 의사 일정이 막을 올렸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오는 26일에는 본회의가, 이후에는 국정감사에 예산심사까지 예정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숨 가쁜 100일이 예상된다. 으르렁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서 민생 법안이 연달아 통과됐다. 전세 사기 특별법, ‘구하라법’ 그리고 여야가 마지막까지 이견을 보였던 간호법까지 간신히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성과물인 만큼 이를 기점으로 꽉 막힌 정국에 숨통이 트일까 기대감이 모였다. 모처럼 훈훈한 모양새가 연출되나 싶었지만 이내 정기국회 주도권을 두고 기싸움이 벌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인데 늦어진 감이 있어 국민께 송구하다. 집권여당은 민생회복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불법적인 행동을 대놓고 저지른다. 걸리더도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일이 허다한 탓이다. 이런 인식으로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다. 협박은 기본이고, 신상 유출은 덤이다. 피해자만 피눈물 흘리는 게 전부다. 최근 여성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영상, 사진을 제작 및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피해자는 10대 학생부터 군인, 공무원, 교사, 기자 등 범위를 가리지 않고 속출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무렵 대학가를 중심으로 합성물을 유포하는 범죄가 생겨났고, 수법은 더 악랄하고 조악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처벌 공백 문제의 한가운데는 ‘텔레그램’ 메신저가 있다. 더 은밀하고, 폐쇄적으로 운영되면서 가해자 추적이 어렵다. 수사 진행도 더딘 데다 지금 이 순간에도 피해자가 늘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비교적 짧은 시간 신고를 받은 건까지 합치면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년 동안 11배나 급증한 수치다. 경찰서도 본격적으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자동으로 생성해내는 텔레그램 프로그램을 내사 중이다. 텔레그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전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노태우정권의 비자금 논란으로 번졌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조사해 과세해달라’고 강민수 국세청장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수십년간 숨겨온 노씨 일가의 ‘안방 비자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노소영 전 나비 관장은 ‘노태우 비자금이 SK그룹을 성장시켰고, 늘어난 자산의 상당 부분을 나눠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해 왔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도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300억원이 SK에 유입된 것으로 인정했다. 문제는 300억원의 출처와 성격이다. 자기 돈도 아니면서··· 노 전 관장 측은 항소심서 아버지인 노 전 대통령의 아내 김옥숙 여사가 1998~1999년 사이 작성한 비자금 메모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해당 메모에는 ‘선경(SK 전신) 300억원’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노 전 관장 측은 최태원 회장의 아버지인 최종현 전 선경 회장에게 비자금 300억원을 주고받은 것이라며, 지난 1991년 선경건설 명의의 50억원짜리 약속어음 6장에 대한 사진 등도 제출했다. 일각에선 노 전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