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효자동2가(골든팰리스휴먼시아)에 소재한 교육감 관사를 매각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서 교육감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앞서 취임 후 “출퇴근이 가능하고, 교육감 집무실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다”고 밝히며 혁신 의지를 선보였던 바 있다. 최근 정부 인사에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 아파트를 특별공급으로 분양받고 매각하는 동안 관사에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기관장 관사 문제는 여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북도교육감 관사는 지난 2012년에 매입해 활용돼왔으며, 관사 매각은 내달 전라북도교육청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전자입찰 방식으로 온비드(onbid)에 입찰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교육감 관사 매각에 따른 매각대금은 추후 미래교육 투자를 위한 공약사항 사업 등에 재투자해 도민들에게 서 교육감의 행정 혁신의 진정성을 담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검소한 관사 사용이 지속되도록 지역별 상황에 맞게 관내 관사 사용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11일, 천연기념물(20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먹황새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갯벌에서 목격됐다. 이날 고창군청에 따르면 먹황새는 그동안 단 한 번도 목격되지 않았던 종으로 관내 발견은 처음이다. 먹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넓은 논이나 강가 혹은 늪에서 먹이를 찾는다. 단독 혹은 한 쌍씩 무리지으며 큰 나뭇가지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한다. 국내에는 과거 경북 안동에서 소수가 번식했던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번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는 동아시아 일대와 남아프리카, 서남유럽, 중앙‧동유럽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고창 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로, 지난해 7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전 세계 1종1속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된 서해 고유종인 범게를 비롯해 적색 목록 위기종인 황새가 서식하는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 90종과 대형저서생물 255종 및 염생식물 26종이 서식하고 있다. 고창군청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먹황새는 인적을 느끼거나 환경이 훼손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한국은 지난 2019년 4월11일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낙태가 합법이 됐다. 하지만 대체 입법을 통한 임신 중지권 보장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낙태를 위한 의료 시술 및 약물복용도 마찬가지다. 특히 합법적 방법으로 낙태약을 구매하기 위해선 불법적인 방법으로만 가능한 게 현실이다. 형법 제269조에는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 조항으로 한국에서 임신한 여성은 낙태 행위 자체가 불법이었으나 2019년 4월11일부로 폐지됐다. SNS로 접근 당시 폐지된 조항은 형법 제270조 ‘의사가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하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와 모자보건법 제14조 ‘의사는 정신장애나 신체 질환, 전염성 질환,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한 임신 등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등이다. 이제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임신중절수술을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3년이 넘도록 낙태죄 대체 입법이 지체되고 있다. 결국 낙태죄 자체가 불법이 아니어도, 여성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다. 도리어 다시 기승을 부리는 모양새다. 2년여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패닉으로 몰아갔던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휴가철과 맞물려 확진자가 폭발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경고등이 울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주무부처의 수장이 공석이라는 점이다. 바짝 조였던 방역의 끈이 올해 들어 느슨해졌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패스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들이 국민을 꽁꽁 묶었다. 그럼에도 수차례의 대유행을 지나고 나서야 코로나 사태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그 사이 경제가 빠른 속도로 무너졌다. 안정된 줄 알았는데… 방역정책의 직접적 타격을 맞은 자영업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민이 ‘일상 회복’을 외쳤다. 코로나 종식은 불가능한 수준이니 아예 함께 살아가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상황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기 상조’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날 것’ 등 부정적인 예측이 나왔지만 경제 상황, 국민 피로감 등을 고려해 방역정책을 완화했다. 2020년 1월 코로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2년여 동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는 지난 8일 서울 한국자유총연맹 빌딩 월드케이팝센터에서 제10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N포세대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팍팍한 세상 속에서 모든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유롭게 도전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7전8기의 의미를 살려 매년 7월8일을 ‘도전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와 선진화운동중앙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이 후원했다. 또 시상 총재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행사 대회장에 이동섭 국기원장과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가 각각 맡았다. 시상 부문은 도전한국인상, 큰바위 얼굴상, 희망의 얼굴상, 국제교류공헌상, 사회공헌상, 명인, 명품, 세계기록인증, 국내기록인증, 노인복지문화대상, 대한노인회장상, 국회상임위원장상, 서울시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특별 이벤트로 지인철 새암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아랑고고장구 공연, 고려승화체육관(최종규 관장)의 줄넘기, 장애를 이겨낸 김지희 기타리스트, 이자영 가수, 박소현 경기민요 전수자, 덕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가 8일, 재학생 조성민(경제금용 17학번) 학생 외 3명이 인구교육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일 경기도 광교 신청사 대강당에서 예정돼있는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서 경기도지사상을 받는다. 이들 4명은 수원대학교 교양대학(학장 김중신 교수)이 주최한 제10회 수북대전 토론대회(주제 ‘저출산, 안 낳는가? 못 낳는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토론대회는 경기도서 시행하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인구정책에 대해 건전한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열리며 수상자는 조성민(경제금융)·이강일(경제금융)·박예준(국제개발)·진용훈(회계학) 학생이다. 수원대학교 교양대학은 경기도 지정 인구교육 우수 성과대학으로 인정돼 오는 13일, 경기상상캠퍼스서 대학생 인구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인구 이슈 및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 제고와 건전한 정책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인구정책 토론대회(반대 신문식) 및 유명인사 특강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mylee063@ilyos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이었던 신림1구역이 관악산과 도림천 사이 4000세대 이상의 쾌적한 주거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안) 통과로 신림1구역은 높이 29층, 총 4104세대(공공주택 616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에 위치한 신림1구역은 지난해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선언한 곳으로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초입, 약 22만3000㎡ 규모의 대단지다. 신림1구역이 이번 촉진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신림2·3구역은 정상적으로 추진돼 관리처분인가까지 완료됐으나 신림1구역은 지역 내 갈등,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돼왔다. 특히 지난 2017년 촉진계획 변경을 신청한 이후 사업 찬반 갈등 등의 이유로 수년간 입안 절차 진행이 더뎠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는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해 지역혁신 인재양성에 앞장서며 지방 강소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영그룹과 창신대의 산학 연계 취업 제고 프로그램인 ‘취업연계트랙’이 간호학과 졸업생이 제2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8급 간호직에 합격했다. 앞서 취업연계트랙은 개설 후 1년 만에 4명의 학생이 부영그룹에 채용되기도 했다. 이번 지방공무원 합격자는 간호학과 도지현 졸업생(2019년 졸업)으로 지역 내 보건소에서 간호사업 및 방문간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 졸업생은 “4년간의 대학생활 동안 전공 지식, 기술뿐만 아니라 간호사로서의 자질을 배웠다”며 “창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님들의 가르침대로 공무원이 되어서도 항상 성실하고 봉사하는 간호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신대 간호학과는 부영그룹의 재정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매년 졸업생의 100% 취업(간호 및 보건직 등)을 유지해왔으며, 평생 멘토 교수제를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의 취업 유지까지 신경 쓰며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2019년 창신대에 재정 기여를 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기후 위기가 곧 먹거리 위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키우기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9일, 8층 회의실에서 ‘기후 위기대응, 생태전환 교육급식을 위한 2022 영양교사·영양사 연수’를 실시해 전문성을 신장시킬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저탄소 교육급식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생태교육과 연계한 학교급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도내 유치원과 국·공·사립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1·2차 연수에서 ▲식생활관 공간 혁신 ▲지속가능 식생활 영양교육 자료집 개발 ▲채식 급식 선도학교 운영사례(교육활동구성 및 수업시연) ▲기후대응 녹색급식 운영사례 등을 살펴본 데 이어 9일, 3차 연수에서는 ▲채식 교육자료 개발 연구회 운영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학교급식에서 채식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저탄소 급식의 중요성에 비춰보면 활성화가 더딘 편”이라면서 “실무 중심의 이번 연수를 통해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뿐 아니라 생태전환 먹거리 교육에 대한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KT 계열사 직원이 하청업체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그중 일부는 증거마저 명확하다. ‘센터장’으로 불리는 직원은 피해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사적 지시를 강요했다. 회사 측 대처도 탐탁지 않았다. 회사는 이를 인지하고도 3주 동안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체조사 결과는 한 달 반째 감감무소식. 이제 피해자는 사건이 조용히 묻힐 것이란 불안에 떨고 있다. 피해자 A씨를 간접 고용한 KT에스테이트 이야기다. KT에스테이트는 비주거용 건물을 개발·관리하는 KT그룹 계열사다. 보유 건물이 많은 만큼 건물(센터)마다 직원을 배치하고 시설관리·경비·환경미화 등은 하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하는 방식을 취했다. 감감무소식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B씨는 KT에스테이트 소속이고 피해자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의 시설관리인이다. 센터장 B씨는 회사 건물에서 각종 화분과 물고기를 키운다. 꽤 정성을 쏟아야 하는 취미생활이다. 어느 날 A씨는 B씨에게 “물고기 밥을 부탁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것이 업무와 관련 있을 리는 만무했다. <일요시사>는 A씨가 사적 지시를 받았다는 메신저 내용을 직접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자율·균형·미래’ 3대원칙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그리는 자율·균형·미래로 순항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응원과 격려가 경기교육이라는 배를 멀리까지 밀어주는 순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취임 첫 기자회견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 교육이라는 비전을 밝히고 자율·균형·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활동의 원칙이자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자율’에 관해서는 ▲학생 스스로 역량 점검·보완하는 학습체제 마련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미래학교 유형 확대 ▲자율 속 책임 배울 수 있도록 학생인권 조례 보완 등의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으로 ‘균형’을 들었다. 균형으로 ▲학력 및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의 성장 조력 ▲모든 학생 교육권 보장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교원 보호와 지원 확대 등의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경기 교육이 만들고 열어가는 새로운 길로 ‘미래’에 대해선 ▲체험-전공-기업 연계 진로·직업교육 강화 ▲교육공동체 DQ 역량 높여 미래로 더 앞서가도록 선도 ▲건강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돼 실종 9일째인 6일, 20대 여성 김가을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종 당일이었던 지난달 27일, 김씨의 동선이 경찰을 통해 공개됐는데 119 신고 당시 위치가 다름 아닌 가양대교 위였다. 가양역 3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중간까지의 거리는 1.1km로 성인 기준으로 16분 가량이 소요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께 가양대교를 지나던 버스의 블랙박스에 김씨가 서 있는 장면이 담긴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씨 자택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 해당 글은 김씨의 태블릿PC서 발견됐으며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정황들을 감안해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드론 등을 이용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실종 당일에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한 뒤 자신의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이후 오후 9시30분 무렵부터 연락이 닿지 않다가 11시께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119에 신고전화를 했다. 앞서 일각에선 김씨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지난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7월 중 화재가 많이 발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예방 및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7월 발생 화재는 2439건으로 전체 화재의 8.6%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6명의 사망자를 포함, 총 112명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순이었다. 주거시설 화재 중 특히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02건으로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 화재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 및 전기적 요인이 주요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4465건, 1527건이었다. 이 중 부주의 화재가 406건, 전기적 요인 화재는 226건으로 조사됐다. 전기 요인에 따른 화재 226건 중 전선 피복 손상에 의한 단락 유형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접촉불량(전선간 이음매 불량 등)에 의한 단락 46건, 과열 및 과부하 40건 등의 순이었다. 승강기 안전사고도 지난 달보다 1185건이 늘어난 4326건으로 나타나 7월에 가장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구 살리기를 실천하는 생태 시민 양성을 위한 지구살리기 실천학교 담당 교원 워크숍이 개최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오는 8일, 15일 두 차례에 걸쳐 ‘2022학년도 지구살리기 실천학교 담당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살리기 실천학교’는 학교자치와 학생자치를 기반으로 일상생활 속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및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구성하는 학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모집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30개교를 선정했다. 오는 8일에는 왕의 지밀 사임당홀에서 해당 학교 교장 및 교감 30명을 대상으로 생태학자 김성호 박사의 ‘생명을 보는 마음’ 특강에 이어 도교육청 환경생태교육 정책 안내, 지구살리기 실천학교 사례 나눔이 이어진다. 15일에는 세계평화의전당 강의실에서 해당 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최우순 전주시에너지센터장의 특강과 함께 초·중등 분과로 세분화돼 지구살리기 실천학교 사례 나눔과 협의 나눔이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퇴근했던 20대 여성 직장인 김가을씨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포착됐다. 지난 5일, 김씨 가족은 온라인을 통해 김씨 얼굴 사진 및 실종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해 제보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베이지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신발은 레인부츠를 신고 있었다. 가족에 따르면 김씨는 163cm의 키에 마른 체형으로 왼쪽 팔에 타투가 그려져 있으며 실종 당일에 미용실을 찾아 퍼머를 했다. 김씨 친언니는 “(동생이)퇴근 후 미용실을 다녀온다고 했다. 미용실을 나와 SNS 스토리에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과 함께 “퍼머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도 남겼다. 김씨의 행적은 여기까지였다. 오후 9시30분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는데 1시간30분 후인 11시경에 김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신고가 들어온 것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에 오픈했던 가수 이효리 부부의 음악 카페 ‘롱플레이(Long play)’가 논란 끝에 결국 임시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효리 부부 측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신중한 회의 끝에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영업 중단 사실을 알렸다. 앞서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타리스트이자 이효리 남편인 이상순이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매장 안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이효리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카페 앞에는 대기줄이 100m가 넘을 정도로 이어졌고 문전성시로 인해 일대가 마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이 예약이 불가피한 숙박시설도 아닌 커피숍을 급작스레 예약제로 변경한 이유는 뭘까? 단순히 카페를 찾는 방문자들이 너무 많아 일대가 마비돼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보다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꼭 커피숍 해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비밀 섹스 파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클럽에서 돈을 받고 스와핑(파트너 교환)·집단성교 등 변태 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및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5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클럽에서 음행 매개 등 혐의로 업주 1명과 종업원 2명을 체포했다. 옷 벗고… 클럽 내부엔 남성 14명, 여성 12명 등 26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일반 클럽과 달리 홀 중앙에 침대형 소파가 있고 침대 주위에 소파가 있는 형태로, 홀의 가장자리에는 커튼으로 가려진 침대형 소파들이 배치돼있었다. 단속팀이 진입할 당시 이용객 일부는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단속된 업소는 팔로워 1만여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변태 행위를 조장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집단성교에 참가할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약 두 달 동안 운영된 업소는 입장료 10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4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1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서 열린 BoB 11기 발대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 하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사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정우택·윤상현·안철수·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한성 사이버작전사령관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권은희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 공동대표, 장정숙 더좋은나라전략포럼 운영위원,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 류재철 BoB 자문위원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BoB 자문단 및 멘토단, 11기 교육생 등 3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은 유튜브 등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을 맞이해 국내외 각계각층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BoB 11기 교육생 임명식 및 선서와 함께 신규 멘토를 위촉했다. 오세훈 서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이끄는 전북 교육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통한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이란 차원에서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 전북교육감은 4일, 전북 전주 소재의 전주교육문화회관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북도민과의 소통과 협치로 전북 교육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교육가족은 물론 180만 전북도민이 ‘침체된 전북 교육을 살려라, 교육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라,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려라’는 막중한 임무를 주셨다”며 “혼신의 노력으로 제게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교육을 확 바꾸겠다”며 “교실혁명, 미래교육으로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고, 교육주체들의 자치와 참여로 활기찬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립된 섬에 갇혀 있는 전북 교육을 소통과 협치로 살리겠다”며 독선과 불통 시대의 종언을 선언한 뒤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취임 전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난 서 교육감은 실질적이고 강력한 교육협치를 위해 교육협력추진단을 만들기로 합의하는 등 14개 시·군과도 손을 맞잡을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타 시·도교육청과도 긴밀하고 소통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4일 전직원이 함께 하는 ‘KAIA 적극행정 실천 선언식’ 및 ‘환경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진흥원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신 정부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와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전직원의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적극 행정과 환경경영방침 선포를 진행했다. 적극 행정 실천 선언식은 올해 정부가 발표한 적극 행정 추진방안에 따라 기관 내 일상적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실천사항을 결의한 자리로, 중점 추진방향으로 ▲적극 행정 제도 내실화 ▲적극행정 문화 정착 ▲대국민 소통 확대 및 성과 확산 등을 담았다. 또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환경경영방침 선포식은 환경경영에 대한 기관장의 추진의지를 표명하고,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자원 절약 등 전직원의 환경보전과 환경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자리로, 노사가 함께 참석했다. 박승기 원장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적극행정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