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09:18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재의 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성평등 실현 위한 법·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우리 정부는 양성평등기본법을 중심으로 양성평등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서 발표한 성 격차 지수 116위’, ‘직장내 여성차별을 의미하는 유리천창 지수 OECD 최하위권’, ‘남녀 임금 격차 OECD 회원국 중 15년째 1위’라는 통계결과를 언급하며 “이는 한국 사회서 여전히 여성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가 존재한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녀 간 격차를 줄여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해야 하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양성평등서 벗어나 우리 딸과 누이, 아내, 어머니가 수혜자라는 생각으로 보다 능동적
정세균 의장은 지난 17일 4차 산업혁명 현장 방문의 첫 일정으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협진진료를 시행중인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를 찾았다. 정 의장은 환자와 의사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reatment) 일일 팀장으로 협진 진료 시연을 주재하고, 인공기능기반 진료시스템 왓슨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정밀의료의 국내 전략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관련부처의 대응 보고를 청취했다. 정 의장은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국회가 법, 제도를 잘 마련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세대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의 의료현장 방문은 실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이 접목된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의 실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함이다. 정 의장은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국회 차원의 적극적 제도마련 의지를 천명해왔으며, 이를 위한 법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는 오는 23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서 ‘검찰권에 대한 통찰 및 정책적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위 검사 출신의 비위사건, 대통령 측근의 비리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의 한계 등이 사회적 관심을 받으면서 검찰의 권한을 분배하고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하자는 논의가 정치권 및 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보다 충실한 검찰권의 정책적 과제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의 개회사, 정세균 국회의장·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의 축사, 이헌환 교수(한국공법학회 회장)의 사회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조직·행정 측면의 개선 과제’를 주제로 검찰의 민주적 통제와 분권화(고려대 하태훈 교수) ▲‘검찰개혁 원리와 형사소송법 개혁과제’를 주제로 수사권·기소권 분리(인하대 김인회 교수) ‘검찰개혁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검찰개혁 방향에 대한 합리적 대안(서경대 정웅석 교수)가 발표할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차원서 추진 중인 개헌 특위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 뜻을 받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서 열린 '헌법개정의 쟁점과 방향'에 참석해 “개헌은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권력구조와 정부 형태, 국민 기본권을 새로운 그릇에 담는 작업”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성취됐다고 믿었던 민주주의의 취약함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이 주말마다 광장에서 촛불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 낸 87년 헌법은 30여년이 흐르면서 한계에 달했다”며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는 다양한 부작용과 권한 남용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대 변화에 맞는 기본적 인권의 재정립 및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권력 분산을 통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국회 입법조사처와 한국공법학회가 주최한 것으로, 권력구조, 기본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니카라과를 공식 방문 중인 박주선 부의장이 7일(현지시각) 수도 마나과 대통령 집무실서 호세 다니엘 오르테가 사베드라 대통령을 만나 니카라과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 등 한반도서의 평화를 넘어 국제사회서의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니카라과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이며 중남미 및 카리브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를 통해 비핵지대합의를 이끌어냈다”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그 어떤 이유라 하더라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 폐기 외에도 양국은 전세계적인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 전인류적 평화를 위해 양국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박 부의장은 대통령의 신념에 따라 니카라과 정부가 최초로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 부의장은 “한국과 니카라과는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기에 앞으로 통상, 관광, 투자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잠재력이 있다&r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우리 헌법의 87년 체제는 대통령 직선제 등 많은 성과를 냈지만, 30년의 시간 흐름에 맞춰 손볼 필요성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이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광주전남 국민주권회의 출범식'에서 축사에 앞서 “현재 대통령 탄핵 소추 심판 국면을 거치며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하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개헌에 대한 의견차가 있으나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나눠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개헌에는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를 바꾸는 권력구조 개편뿐 아니라 지방분권도 함께 담겨야 한다”며 포괄적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는 역사상 최초로 개헌특위를 꾸렸고,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개헌을 주도할 것”이라며 “국회의장 임기내 개헌을 바라지만, 그게 되지 않더라도 20대 국회내에는 개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대선 후 개헌논의 중단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출범식은 '지방분권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3일 “대한민국 제2의 도시며 산업화·민주화 과정서 큰 역할을 해온 부산시에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의장은 부산시의회서 열린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 설명회’에 참석해 “오늘 설명회는 설계과정부터 시민과 충분히 소통해 국민의 세금 낭비를 줄이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부산시에 건립되는 국회도서관은 자료보존관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박물관 역할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저도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 내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을 위한 설계디자인을 공모, 선정했다. 이날 설명회는 본격적인 설계 추진 전 공모당선작에 대한 부산 시민사회와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피지 난디서 지난 18일(현지시각) 열린 제25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폐회식서 국회가 제출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Resolution on peace on the Korea peninsula, resolution APPF25/RES.13)’이 채택됐다. 동 결의문에선 북한의 도발행위 및 핵보유 시도는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임을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제재와 대화의 병행을 강조했다. 특히 정 의장이 아·태 의회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제안한 ‘제재와 관여전략의 병행’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틀임을 재확인하고, 동 포럼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채택된 공동선언문(Joint communique - 18 January 2017)에서도 한반도의 안정과 관련국 의회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 의장은 지난 16일 아·태 의회포럼(APPF)에 참석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서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행사에 참석해 청소근로자들에게 국회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줬다. 정 의장은 “2016년에 제가 한 일 중에 최고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이 여러분들과의 직접고용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정부가 반대했지만 옳은 일이기 때문에 꼭 지키려고 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여러분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취임하면서 약속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과 의기투합해 ‘특권 내려놓기’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국민과 국회의 거리가 가까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애울러 “진정한 의미의 국회의 일원이 되신 것을 축하한다”면서 “여러분과 제가 똑같이 사명감을 갖고 국회를 위해 일하자”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국회 본청서 열린 ‘2017년 국회 시무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가 출범한 지난해 여러 변화들을 챙기느라 국회 직원 여러분에게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래도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국회가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노력해 준 국회 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한다”고도 했다. 이어 “촛불 민심뿐 아니라 소리없는 민심까지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의 열망이 이루어지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이 매우 크다. 300명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 직원 여러분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가 다당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국민들은 국회가 협치와 의회주의를 잘 실천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것이 국회의장인 저와 국회직원인 여러분이 손을 잡고 해결해야 할 제일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근 김형오 전 의장이 쓴 책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21세기북스) 300여권을 구입, 여야 모든 국회의원과 국회 간부들에게 기증했다. 최순실 사태로 앞이 보이지 않는 이 안개 정국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또 답하는 이 책이 시공을 초월해 우리 사회 지도층에게 각성제 겸 화살표 역할을 해주리라는 기대를 담은 선물이다. 이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감사의 뜻으로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우윤근 사무총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책 구입으로 발생한 인세에 김 전 의장의 성금을 보태 마련됐다. 김 전 의장은 우윤근 총장에게 “국회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전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18대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자신이 쓴 두 권의 책(<길 위에서 띄운 희망 편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 인세 전액을 어린이재단과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 결식아동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쓴 적이 있다. 또 의장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을 방문, 이 대학 크로파쵸프 총장과 면담을 가진 후 양 기관 간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양측이 상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 개발 사업과 직원 교류, 국제회의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우 총장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 측으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 메달을 받고 동문회에 정식 가입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 대학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었다. 이 대학서 강연을 한 한국인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우윤근 사무총장이 두 번째다. 우 사무총장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측의 요청에 따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유라시아시대 한러의 협력과 공동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우 사무총장은 러시아와의 인연으로 시작한 특강에서 북극항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통한 물류,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 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앞서 체결한 MOU 내용을 설명하면서 재학생들이 한·러관계 발전을 위한 지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 열린 ‘주한 EU 대사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EU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서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최근 국회서 한국과 EU간 핵심협정 중 하나인 ‘위기관리활동 참여기본협정’이 비준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맞이하게 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신산업을 태동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어느 때보다 북핵문제로 인한 안보위기가 높았던 때였다“며 “20대 국회의장으로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노력을 강조했으며, ‘동북아평화협력의원외교단’을 구성해 다각적인 의회외교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대북 관여정책(engagement policy)의 병행을 통해 북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서 열린 'ICT 프레스클럽 창립기념 - 전직 장관 초청강연'에서 축사했다. 정 의장은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고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트럼프당선 등에서 나타나듯 자국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중국의 기술추격과 일본의 가격경쟁력 상승 등 ‘신 넛크래킹’ 환경으로 우리 경제가 국제경쟁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 회생의 일등공신이었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산업서도 과거와 같은 강소기업을 찾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청년실업은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대한민국 미래는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
온 나라가 난리도 이런 난리법석이 없다. 건국 이래 이런 일이 또 있었던가? 연일 ‘최순실’로 시작해 ‘박근혜’로 끝나는 복장 터지는 뉴스에 진절머리가 나는 요즘이다. 어쩌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이 이런 지경에까지 처했을까.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알고 뽑았든 모르고 뽑았든 모두가 다 대통령을 잘못 뽑은 내 탓이고 우리 탓이다. 예컨대 국민들 탓이란 말이다. 그동안 국민들은 모두가 눈 뜬 장님이었다. 대통령 뒤에서 국가를 좌지우지하고 국민을 우롱한 최순실과 그 일당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억장이 무너질 뿐이다. 오죽하면 이민을 가고 싶어도 외국인들 보기 창피해서 못 가겠다는 말까지 들리겠는가. 이런 와중에 요즘 대한민국 매스컴은 너 나 할 것 없이 사실보도에 초점을 맞추고 단독과 특종 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적어도 <일요시사>는 그들과 다르고 싶었다. 여타 언론들처럼 앵무새 같은 보도를 하기보다는 뭔가 들불처럼 번지는 국민적 메시지를 제대로 한번 담아내고 싶었다. 기사 마감 때마다 늘 해왔던 고민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몇 날 며칠을 밤잠 설치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최종 결론은 역시 하나. 누군가는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0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의장집무실서 나가미네 일본 대사의 예방을 받은 정 의장은 “대사로 부임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하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재임기간동안 한일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어려운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북핵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국제사회와 안보리 등에서 늘 지지해 주어서 감사한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증가한 상황을 보면, 지금까지의 제재 일변도의 대북정책에 대한 진지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재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이고 내실있게 한일 의원연맹을 지속해야 한다. 지난 4월 창설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일본도 함께 참석해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에 따른 동북아 공동 대응에 함께 동참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그간 한·미, 일·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세계 환경거버넌스와 동북아 평화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 해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저는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 반대한다. 지난 주 호주 호바트서 개최된 ‘믹타 국회의장회의’서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공동 언론보도에 북핵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포함하도록 했다”고 ‘믹타 국회의장회의’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북핵 문제가 강제적 수단만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채널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이를 위해 6자 회담 당사국 의회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동북아 평화협력 의원단’을 구성했으며, 내년 초 미·중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의장회의(MIKTA)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4일(현지시각) 샹그릴라호텔 시드니서 한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간담회서 정세균 의장은 "우리 교민이 15만명 이상 살고 있는 호주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이며, 양국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호주 교민사회가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여 영사관과 좋은 관계를 가져준 덕분에 모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시장 : 옥상두)에 건립 예정인 코리아 가든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인 정 의장은 "우리 한인 출신의 시장을 한 분 배출하신 만큼 앞으로 지방의회 등에서도 우리 한인들의 활동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주고 계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는 호주 한인단체 및 지상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천 정무수석 비서관,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26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20일간(겸임 상임위원회 별도 실시) 상임위원회별로 2016년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금년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전년 대비 21개 기관이 감소한 총 691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선정 대상기관은 651개 기관이며 본회의승인 대상기관은 전년보다 31개 기관이 감소한 40개 기관이다. 특히 금년에는 현장시찰을 27회 실시(전년 대비 6회 증가)해 현장 중심의 국정감사가 이루어지고, 작년(미방위)에 이어 영상 국정감사(정무위, 9월30)도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실장:권영진 의사국장)을 국회 본청 704호실에 운영한다. 또한,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감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6월29일 '2015년도 국정감·조사 통계자료집'을, 지난 23일에는 16개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 일정과 감사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을 수록한 '2016년도 국정감사 수첩을 발간해 국회의원, 각 위원회, 교섭단체 및 언론 등에 배부했다. 국정감사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의원식당 별실서 역대 여성가족위원장 및 여성가족부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가족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전·현직 여성계 지도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상호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선 제20대 국회의 여성가족위원회 입법과제 및 운영방안을 보고하고 성평등 및 가족·청소년 현안 및 정책을 위해 의견을 나눈다.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은 “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 남녀임금 격차가 가장 큰 회원국 일뿐 아니라 성격차 지수는 점점 하락하는 등 격차 해소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선배님들의 경험과 고견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역대 여성가족위원장으로 한영애(제15대 전반기), 김정숙 (제15대 후반기), 이연숙(제16대 전반기), 임진출 (제16대 후반기), 김애실(제17대 전반기), 문희(제17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