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30 16:12
LPGA 전반기가 끝났다. 전반기를 빛낸 5명의 스타는 누가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지난 6월30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16번째 대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0억4000만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LPGA투어 전반기를 빛낸 5명의 스타를 뽑아봤다. 만년 3인자 스테이시 가장 화려한 성적 동기부여·절치부심 박인비 ‘퍼팅의 여왕’ ▲박인비=올 시즌 한국 첫 우승컵 차지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올 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불참한 뒤 시즌 3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 준우승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후 박인비는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꾸준히 톱10에 들었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8위를 기록하는 부침도 겪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킹스밀 챔피언십’에 불참한 뒤 ‘에어버스 LPGA 클래
프로골퍼의 백 속은 어떤 브랜드의 클럽으로 채워져 있을까? 아마추어 골퍼가 궁금해 하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투어선수가 사용하는 클럽이다. 2014시즌 개막전으로 열렸던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 참가한 남자프로와 아마추어 144명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클럽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 그리고 타이틀리스트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는 테일러메이드가 사용률 1위에 올랐고, 테일러메이드가 인수한 아담스골프는 하이브리드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캘러웨이는 아이언 사용률 1위, 타이틀리스트는 웨지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캘러웨이의 오디세이는 퍼터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버는 참가자 144명 중 63명(43.8%)이 테일러메이드를 사용했는데 주로 SLDR 라인이었다. <월간골프>가 지난 3월에 발표한 ‘핫 리스트’에서 성능과 혁신, 디자인과 필링, 수요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점을 받기도 했던 SLDR을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타이틀리스트가 25%(36명)의 사용률을 보였다. 913 D2나 D3가 고루 나왔다. 캘러웨이는 30명(20.8%)이
박인비 프로 사용 모델인 SRIXON GGC-S071 캐디백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프로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디자인된 한정 수량 모델이다. 재질이 견고해 내구성이 좋으며, 수납 공간이 넓어 헤비 유저에게 적합하다. 3점식 숄더 스트랩과 제품 하단 손잡이로 운반 및 이동이 편리하며, 바닥 부분에는 플라스틱에 고무 성질을 덧입혀 미끌림이 없고 정교한 몰딩으로 흔들림을 없앤 ‘DIGIBOTTOM’을 채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스릭슨의 클럽 제품인 Z-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스포티함이 묻어난다. 국내에서는 레플리카 모델인 GGC-S072 캐디백이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세트로 구성되는 GGB-S072 보스턴백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블랙 2종이 출시된다. 박스형 전면 투입구와 분리형 신발 수납공간으로 수납이 편리하며 그립감이 좋은 손잡이와 편안한 어깨끈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전면부의 스릭슨 로고 배지는 심플한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경쟁이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아직까지는 박인비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리디아 고가 나란히 시즌 1승씩을 거두며 턱밑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관성’이냐 ‘느낌·정확도’ 우선이냐 박인비·리디아 고 따라잡기 열풍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7·캘러웨이골프·한국명 고보경)가 사용하는 클럽에 대한 국내 여성골퍼들의 관심이 높다. 신체적 조건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서양 선수들에 비해 다소 왜소하면서도 세계 여자골프를 호령하는 비결이 그들의 장비에 있다고 판단돼서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따라잡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수 선전→판매율 박인비의 용품 계약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 마케팅팀 김세훈 팀장은 “후원선수의 선전이 판매율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리디아 고의 용품 후원사인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안선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사상 최단기간에 통산 상금 5억엔(약50억4000만원)을 돌파했다. 안선주는 5월25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장 이시노코스(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 1260만엔을 받은 안선주는 JLPGA투어 데뷔 후 108개 대회 만에 통산 상금 5억1164만6810엔을 기록했다. 고국 팬들 미적지근한 사랑, 오히려 도움 얄궂고 변덕스럽고 천박스런 팬들의 성향 일본여자무대 정복자 안선주(27)를 얘기해보자.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표현은 쥬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리골렛토(Rigoletto)에서 3막1장의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이라는 아리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의 첫 가사는 ‘La donna e mobile qual piumaal ven to mu ta d'ac cen to e di pen sie ro(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으로 시작되는데, 이
올시즌까지 마스터스에 12년 연속 출전했던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는 1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순위도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2라운드 75타, 3라운드 78타로 부진했다. 마지막날 71타를 기록해 8계단을 뛰어올랐지만 공동 34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고의 굼벵이는 앤드루 루프 나상욱 ‘속사포 골퍼’ 발돋움 최경주를 무너뜨린 것은 ‘템포’였다. 최경주는 1, 2라운드에서 경기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인 잭 존슨(미국)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느라 마음이 바빴다. 그는 3라운드에서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슬로 플레이어’로 꼽히는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만났다. 4번 홀에서부터 앞 조와의 간격을 좁히라고 경기위원이 재촉했고 그때부터 숏 퍼트가 흔들리며 보기를 연발했다. 최경주는 “플레이가 늦다고 해 캐디에게 시간을 재보라고 했더니 35초 정도가 나왔다. 그 정도면 굉장히 빠른 편이다. 그런데 초반에 타이밍을 놓쳐 뛰어다니는 듯한 상황이 나오니 제대로 된 샷이 나올 리 없었다&rdquo
재단법인 순석장학재단이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장학생 178명에게 2014년 1분기 장학금 2억 8000만원을 지급했다. 학생들의 학업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별도의 수여행사는 갖지 않았지만, 순석장학재단의 박순석 이사장은 장학재단 소식지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척도는 교육이며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사회와 기업의 책무이자 과제”라고 밝히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순석장학재단은 건설, 철강, 레저, 금융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안그룹의 박순석 회장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992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약 1만5000여명에게 총 126억원의 예산으로 학비지원은 물론 소년소녀 가장 돕기, 학술연구비 보조 등의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IMF를 비롯하여 외환위기를 겪으며 많은 기업들이 긴축 경영을 하는 동안에도 오히려 규모를 확대하여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요즘 골퍼들은 국적불명 뽑기식 라스베이거스 방식을 많이 즐긴다. 본인의 스코어보다는 뽑기 실력이 더욱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조커’라는 패가 있어 버디를 해도 보기, 심지어 쿼드러플 보기를 해도 보기로 인정해주니 동반자 간에 웃고 즐기는 접대골프에 그만이다. 이렇게 부담감 없는 내기골프는 아마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일부 골프용품회사는 전동카트마다 홍보용 뽑기도구까지 비치해 놓을 정도다. 동반자들과의 내기골프는 금액이 크든 작든 본인의 눈높이에 따라 부담없는 즐거움으로 보일 수도 있고 극한의 공포심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내기골프는 승률과는 상관없이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이기에 승부사적 기질이 있는 일부 골퍼에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편일 수 있지만 대다수 골퍼들에게는 미리부터 겁을 먹게 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게 한다. 스스로가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어 훨씬 나쁜 결과를 낳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내기골프에 대처하는 방법은 잘 치겠다는 각오가 아니라 못 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내기골프에서 가장 문제점은 돈도 따고 좋은 스코어도 만들려는 마음가짐에 있다. 라운드시작하기 전 분명히 한 가지만 결정하고 출
좋은 스코어를 만드는 데 있어 그린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골프경기의 50%가 그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이야기로 ‘티샷은 쇼, 아이언샷은 기술, 퍼팅은 돈’이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퍼팅을 잘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이를 위해 그린의 성질을 잘 읽는 골퍼가 퍼팅을 잘할 수밖에 없다. 그린 품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 티샷은 쇼, 아이언샷은 기술, 퍼팅은 돈 그린의 성질을 어떻게 잘 읽을 수 있을까? 먼저 플레이 할 골프장의 그린 품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에 사용하는 품종이 그린의 퍼팅퀄리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순결과 역결 2000년 이전에 조성된 골프장들은 대부분 질감이 거칠고 높게 자라는 벤트그래스를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 조성된 골프장들은 Penn A-1, Penn A-2, T1, CY-2 등 신품종 벤트그래스를 사용한다. 신품종은 질감이 섬세하고 낮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구품종에 비해 빠른 그린스피드 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라운드 전 골프장의 그린품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두 번째는 그린의 색상을 보고 스피드를 판단할 수 있다
골프인구 400만 시대에 접어든 골프는 더 이상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18홀 라운드 비용이 몇 만원 수준까지 떨어진 골프장이 적지 않고, 도심 속에서도 스크린골프장 등을 통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소득 증가와 인프라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골프의 대중화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골프가 어떤 스포츠보다도 에티켓이 중요한 ‘신사스포츠’라는 인식은 확산 속도가 아직 더디다. 골프인구 400만 시대 신사스포츠 지나친 조언 금물, 감정조절 필수 사실 골프룰북 및 핸드북의 제1장은 언제나 에티켓으로 시작한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함께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홈페이지에도 101가지의 에티켓이 올라와 있다. 심판이 따로 없는 유일한 스포츠인 데다 동반자와 캐디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즈니스, 접대 골프가 많은 우리나라는 실력만큼이나 에티켓이 중요하다. 최근 일부 대학 등에서 골프CEO 과정을 개설, 운동 이외에도 남을 배려하는 리더십을 배양하겠다고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선 골프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티오프 시간에 잘 맞춰 골프장에 도착하는 것은 기본이며 경기 중에도 동반자를 오래
골프장 도착 1시간 후에야 정상컨디션 상거래에서 가장 나쁜 게 끼워 팔기다. 여기엔 다섯 개 묶음에 하나 더 주는 것도 있고 ‘2+1’이나 ‘1+1’도 있다. 그러나 행사 기간이 지나면 그 제품은 ‘구매 절벽’으로 떨어지므로 신제품 PR가 아니면 유통업계에서는 절대 금기시하고 있다. 1+1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절반 값에 구매하는 셈이니 요즘 같은 불경기엔 더없이 반갑다. 사회 현상 중 1+1 케이스를 두 가지만 더 살펴보자. 몇 달 전 대한항공 승무원 폭행, 남양유업 사태로 인해 ‘갑의 횡포’와 ‘을의 설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갑이라고 해도 평생 갑의 지위를 유지할 수는 없고, 언젠가는 을로 변한다. 판·검사를 지내다 변호사로 신분이 바뀌거나 기자 생활을 하다 대기업 홍보실이나 홍보회사로 가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갑에서 을로 바뀌었다 하더라도 바로 을의 싹싹하고 고분고분한 자세로 변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5년간 갑이었으면 대충 5년이 지나야(1+1) 갑의 교만함에서 벗어나 을로 정착하는 걸 많이 봐왔
5월의 만개한 꽃처럼 주인공의 삶을 살고 싶지만 세상사 이치에 따라, 인간도 노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퇴직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갑지 않은 선물(?)이다. 그래서 만년 현역이라는 말을 들을 때 중년층은 더 없이 반가워한다. 프로골퍼 박세리는 서른일곱살인 지금도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대단한 일이다. 그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끝난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4위를 차지했다. 전성기였던 2003년 분위기가 연상되는 듯 팬들을 마냥 설레게 했다. 그녀에게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통산 4대 메이저대회 우승) 목표는 남달랐다. 위기에서 자신을 지켜줄 이유가 됐다. 흔들릴 것 같지 않은 열정이 한동안 정체기에 빠졌었다. ‘내게 있어 골프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됐다. 그간 영화처럼 찾아온 명예와 부는 너무도 어린 스무살의 나이부터 시작됐다. 여과장치가 없는 국민의 기대는 그녀로 하여금 동년배의 삶을 일견 포기케 했다. 조숙하기만을 기대했다. 효심이 깊고 책임감이 강하기에 반론 없이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였다. 자신의 존재 의미를 타인의 요구와 지시에 따라 순응한 것이다. 내면의 성찰은 슬럼프와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골프장의 코스맵 음성 거리 측정은 물론 3D그래픽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전국 400개 골프장의 코스맵 야디지북을 제공하고 있는 ‘보이스야디지 앱’은 최근 국내 150여개 골프장 3000개 홀의 모습을 3D 그래픽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딩 인터페이스에서 클릭을 하면 골퍼들에게 비타민 같은 백전백승 골프칼럼과 골프장 날씨 정보를 시간대별로 알려주며 근처 맛집 정보까지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보이스 야디지 앱’은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15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앱이다. 실제 골프장을 측량해 제작한 코스맵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옮겼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단순 음성측정기기보다 훨씬 정확한 거리값과 코스지형, 그린 등고선, 공략 팁을 다양한 정보 안내가 가능하다. 구글 마켓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보이스야디지’를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J골프 버디 앱을 비롯해 SBS골프 모바일 앱, 에이스골프 부킹 앱 등 골프 전문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 코스안내와 거리 정보 등 야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프로선수 2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은 아이언 브랜드는 무엇일까. 캘러웨이골프가 역대 최고치 아이언 사용률을 기록했다. 2014년 KPGA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언 브랜드는 캘러웨이골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식 투어 사용률 집계기관인 씨엔피에스(C&PS)에서 참가선수 144명을 대상으로 KPGA 개막전이 열리는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CC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캘러웨이골프는 공식 투어 사용률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아이언 사용률 역대 최고 기록인 46.53%를 기록하며, 2011년 이래 4년 연속 사용률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언 사용률 2위를 기록한 브랜드와 20.14% 격차를 벌리며 제품에 대한 KPGA 프로선수들의 압도적인 신뢰와 기대감을 증명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KLPGA 개막전에서도 아이언 사용률 37.10%를 기록하며 여자 프로선수 3명 중 1명 이상이 캘러웨이골프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캘러웨이골프 아이언이 남녀 한국프로골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3년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의 ‘ㄱ자 퍼팅’은 옛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 퍼팅 자세와 많이 닮았다. 니클라우스도 전성기 때 허리를 상당히 구부린 꾸부정한 퍼팅 스타일로 메이저대회 18승을 거뒀다. ‘괴물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혼자 배운,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스윙으로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 사실 미셸 위가 시도하고 있는 독특한 퍼팅은 “민망스럽다”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셸 위는 비아냥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기 생각을 믿었기 때문이다. RBC 헤리티지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맷쿠차(미국)도 퍼터 그립을 왼팔에 붙이는 자신만의 퍼팅 스타일로 빠른 PGA 투어 그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런 퍼팅 스타일이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자기 스타일을 고집한 쿠차는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대섭이 자신만의 퍼팅 방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어드레
8월 폭염 속에서 진행되는 골프 라운드는 피부의 세포를 톡신과 메마름에 빠지게 한다. 또한 단순히 피부 세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노화를 방지하며 여름 골프를 즐길 수 있을까? 자외선 방지, 수분 보충 없으면 피부 노화 무더위보다 더 위험한 ‘여름철 낙뢰주의보’ 사람이 너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고, 또 적절한 수분 보충 없이 많은 땀을 흘리면 피부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피부 세포를 독성 상태에 빠지게 함으로써 기미, 잡티, 다크 스폿을 더욱 커지고 짙어지게 하며 다양한 트러블, 습진,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피부 세포를 메마르게 해 피부 세포는 찌그러지고 건조해져 모공은 넓어지고 탄력이 저하되며 주름이 많아지게 된다. 물을 자주 마셔라 자외선은 그렇다 치고, 땀을 많이 흘리면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나고, 열 경련도 일어난다. 열 경련은 종아리와 다리에 경련(쥐)을 일으키고, 점차 심해지면 무기력하거나 졸립고, 구토, 두통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흔히 일사병이라고 하는 열 피로로 진행된다. 체온 조절이 안 되고 체내에 고열 상태가 심해지면 의식이
“일방적 레슨의 종말은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 ‘스승을 능가하지 못하는 제자는 제자로서 자격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즉,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나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주니어선수 또는 프로지망생 제자를 가르칠 때 스승은 누구나 부디 나를 훌쩍 뛰어 넘어 한국에서 제일가는 그리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제자들이 그 믿음에 따르는 신뢰를 보일 때 비로소 청출어람은 이뤄진다. 주변의 아마추어골퍼들의 세계를 눈여겨보면 골프를 좀 더 일찍 시작하거나 남보다 빨리 성장한 선배 아마추어골퍼가 연습장 또는 필드에서 후배를 지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로우핸디캡 골퍼가 하이핸디캡 골퍼를 열심히 가르치려는 광경도 자주 연출된다. 진정한 스승은 제자가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길 바란다. 하지만 어설픈 호의의 레슨은 분명 한계가 있다. 물론 그간 나름대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려는 마음은 가상하다. 그러나 후배의 골프실력이 다소 좋아지기를 바라는 정도까지가 선배의 바람이다. 그 안에는 자신의 실력과
우리가 골프를 즐기는 건 운동경기를 즐기는 것이다. 모든 게임에는 룰이 존재한다. 심지어 보드게임 같은 작은 친목도모 게임에도 룰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떤가? 룰을 지키기는커녕, 룰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물론 경기를 도와주는 캐디가 있어서 조언을 받지만 룰대로 행하는 사람도 없고 룰을 지키면 스코어에 지장을 받는다는 이유로 모른 척 넘어가기 일쑤다. 그렇지만 골프라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려면 룰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더 이상 선수들의 시합에만 효력을 발휘하는 룰이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룰을 지키고 더 당당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이번 칼럼에는 우리가 모르는 룰과 헷갈리는 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마추어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헛스윙이다. 첫 번째 상황은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로 첫 티샷을 할 때 헛스윙을 했다. 헛스윙 시 바람으로 공은 티 옆으로 떨어졌고, 경기자는 공을 주워 다시 티에 놓고 티샷을 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그 경기자의 티샷은 몇 번째 티샷일까? 비록 볼을 맞추지 못했지만 한 타를 친 것이다. 볼이 놓여 있는
개성파 프로골퍼들이 늘고 있다. 태권도 3단의 김세영(21·미래에셋),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양수진(23·파리게이츠), 카레이싱을 즐기는 허인회(27·JDX스포츠) 등 재주 많은 골퍼들이 실력도 뛰어나다. 프로골퍼들의 꿈과 이색 경력, 다양한 취미 활동을 들여다봤다. 당구·스피드광 등 취미도 각양각색 테니스·육상 등 화려한 이색경력 “저만의 개성 넘치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프로골퍼 양수진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의류업체 파리게이츠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현재는 디자인 작업이 모두 끝났고, 여름 첫 선을 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화가 꿈꿨던 양수진 패션디자이너 도전 그의 어린 시절 꿈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다. 프로골퍼가 되면서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옷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양수진은 “프로골퍼 생활을 끝낸 뒤엔 본격적으로 패션을 공부해 내 손으로 디자인한 옷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 LPGA투어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자신을 안다’라는 말은 현재 놓여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골프장에 대한 느낌이나 평가는 당연히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그린피부터 그렇다. A라는 골프장에 대해 ‘코스나 서비스 대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적절하다’, 또는 오히려 ‘싸다’고 생각하는 골퍼들도 나오게 마련이다. 골퍼들은 물론 골프장 관계자들 역시 개인의 견해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평가에는 객관성이 요구된다. 골프장의 콘셉트나 요금 설정, 운영과 함께 나타나는 문제점 파악 등 현황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고객만족(CS)자료를 수집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의 피드백은 향후 골프장 운영에 중요한 잣대로 남는다. 골프장의 단골 고객은 아무래도 회원과 도달 거리가 가까운 인근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골프장 콘셉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일 지역 내 코스들이 1차적인 경쟁자들이다.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