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한방 다이어트란 동양의학의 고유한 원리에 입각하여 비만의 원인을 밝히고 동양의학이 고유한 치료방법을 동원하여 비만을 치료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한방다이어트로 체중이 감소되는 원리는 양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크게 대증치료법과 원인치료법으로 나눈다. 대증치료는 체중감량을 위해서 식욕을 억제시키는 방법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비만환자의 대부분은 식욕이 왕성하므로 식욕을 억제시키는 한약을 투여하거나 이침으로 식욕을 억제시키는 방법을 쓴다. 원인치료는 비만인의 체질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습담(濕痰), 습열(濕熱), 담음(痰飮), 식적(食積) 등의 원인을 제거한다. 그 외에 사상체질에 따라 침과 한약을 투여하여 장부의 허실(虛實)을 치료한다. 한방 다이어트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만을 유발하는 내과적 요인을 개선한다. 비만인 중 몸의 여러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만성질환이나 소화기능 이상, 기혈순환의 장애, 심한 변비나 부종 등의 원인으로 비만이 되며 한방적으로는 습(濕), 담(痰), 어혈(瘀血)이 정체하여 기혈순환의 장애로 체내 노폐물이 정체되고 지방질이 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내과적인 상태가 지속되
아이의 뼈가 자라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뼈가 두꺼워지는 두께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뼈가 길어지는 길이 성장이다. 길이 성장은 2차 급성장기에 주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 시기에 관여하는 것이 바로 성장판이다. 성장판은 새로이 뼈를 만드는 부분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어깨부터 팔꿈치까지(상완골)는 두 개의 성장판을 가지고 있어 양쪽에서 길이 성장을 할 수가 있으며 다리뼈도 마찬가지이다. 성장판은 물리적인 자극에 활발하게 반응한다. 아이가 뜀뛰기를 할 때 즉 중력 방향으로 아이의 뼈가 체중을 받을 때 그 사이에 있는 성장판에는 위아래에 존재하는 뼈에 눌리는 자극이 발생하는데 그런 자극에 의해 성장판은 세포 분열을 더욱 왕성하게 한다. 성장판은 성장 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성장 호르몬은 수면시에도 많이 나오지만 운동할 때에도 많이 나온다. 특히 온몸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라야 성장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땀 흘리며 신나게 30분 정도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이라면 모두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장판은 과도한 물리적 자극에는 오히려 그 활동이 억제된다. 너무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과도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키
수족냉증은 본인은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남들이 손이나 발을 만져보고 섬뜩 놀라 그 심각성을 알게 되거나 혹은 잠을 잘 때도 양말을 신고자야 된다든지 따뜻한 곳에 손발을 대고 있어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아 치료를 위해 병원에 들르거나 냉증이 심하여 통증이나 감각장애 나아가서는 소화장애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증이 나타나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병이다. 사실은 손발이 겉으로 드러나 있어 냉증을 주로 느끼게 되어 수족냉증 하는데 사실은 냉증(冷症)이 정확한 명칭이다. 즉 수족의 냉증은 내장 특히 위장과 하복부의 냉증이 이미 심각히 진행된 상태인 내적인 문제의 결과로써 외부로 나타난 하나의 증상으로서 현재의 상황일 뿐이다. 냉증은 다양한 인체 부위에서 발생하여, 냉증 자체가 다분히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인 증상이므로 호소하는 양상이 다양하다. 대부분 “손발이 차다, 발끝이 시리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다, 배가 차다, 몸에서 찬바람이 나온다, 팔다리가 차고 땀이 난다, 전신이 쑤시고 바람이 나온다”라고 하며 냉증의 주원인이 자율신경실조이므로 견통, 두통, 요통, 불면, 수면중 빈뇨, 불감증,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대하량 증가, 불임, 월경불순, 구역감,
한방에서 여자는 2×7 = 14 즉 14세가 되면 월경을 하기 시작하였다가 7×7 = 49 즉 49세가 되면 폐경을 하게 된다고 보는데 이 폐경이 되는 49세 전후를 일반적으로 갱년기라고 부른다. 이 갱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은 뼈의 화학적인 구성에는 변화가 없이 골절이 될 수 있는 한계치 이하로 골량이 떨어지면서 물리적인 강도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허리 통증이나 관절통이 모두 골다공증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골다공증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골절이 발생할 경우 통증이 생기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25% 정도에서 65세경에 이르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나타나고, 여성의 40%에서 골절을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골다공증은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고 예방 및 치료 차원에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뼈 형성을 촉진하고 뼈 흡수가 감소되는데 1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1시간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수영보다는 걷기, 등산, 조깅 등 체중을 지탱하는 운동이 더 좋다. 칼슘은 뼈 형성에 필
눈물은 기본적인 눈물과 반사적인 눈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눈물, 즉 아플 때나 슬플 때 나오는 눈물은 반사작용에 의해 분비되는 반사적인 눈물이다. 기본적인 눈물은 하루 종일 일정량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눈의 전면에 눈물층(Tear film)을 형성하여 눈을 부드럽게 해주고 살균작용도 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경우 그 분비를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이 기본적인 눈물이 부족하거나 그 성분에 변동이 생겨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며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를 통틀어 안구건조증이라 한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 건조되어 생기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정상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생성이 줄어 안구건조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게 된다. 중년의 나이에 이르면 특히 여성에서는 눈물의 기초 분비량이 줄어들게 된다. 둘째, 현대와 같이 대기오염이 심하고 조명 앞에서 작업시간이 많아지며 점차적으로 시력에 의한 정보입수가 많아지게 되므로 눈은 건조되고
이명이란 외부의 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신체 내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청각 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귀 질환의 중요한 징후의 하나로, 단독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타 청각 질환의 조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이명의 음색이 대체로 고음일 때는 귀뚜라미, 매미소리 등의 풀벌레 소리와 금속성 기계음에 가까운 음색이 많고, 저음일 때는 바람소리와 물소리 등에 가까운 음색이 많다. 대개 저음보다는 고음의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많고, 일시적으로 들렸다 또 안 들리기도 하고, 꽤 오랜 시간 계속 들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리는 평상시 바쁘게 생활할 때는 문제되지 않다가 조용히 혼자 있을 때, 잠자려고 누웠을 때 본격적으로 괴로워진다. 이명이 오래 지속되면 청력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머리가 울리는 두명증(頭鳴症)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흔하다. 외견상으로 이명은 타인이 눈치챌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증상이다. 오로지 홀로 고민하고 괴로워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의 무게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명과 함께 청력이 저하되어 난청이 동시에 있거나 이명, 난청, 현훈, 오심, 구역이 함께 나타나는 메니에르병 같은 경우도 있다. 또한 심하게 되면
한쪽 얼굴에 마비가 와서 입이 비뚤어지고 눈이 감기지 않는 것을 구안와사라고 한다. 흔히 환자들은 안면이 잡아당겨진 쪽에 병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얼굴이 마비되지 않은 쪽으로 잡아 당겨지므로 잡아당겨진 반대쪽이 마비된 것이다. 구안와사는 중추성 마비(중풍, 뇌졸중)와 말초성 마비(안면신경마비 혹은 제7차 뇌신경마비)로 크게 나뉘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말초성 마비를 주로 칭한다. 간혹 뇌종양·동맥류·신경의 염증·중독·나병·매독·근무력 및 기타 혈액질환이 원인이 되어 안면마비가 온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예후가 불량하다. 구안와사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신경이 쇠약해지거나 급격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 등이 원인으로 면역체계가 갑자기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구안와사가 오기 전에는 몸이 찌뿌듯하고 감기몸살이 오려는 것처럼 뒷 목(특히 귀의 뒷 부분)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질병의 증상이 처음 발병한 날보다 약 3~4일간은 악화되는 진행성의 상태가 나타나 흔히 환자들은 치료 후에 질병의 증상이 더 악화되어 잘못 치료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인 경우는 회복이 늦어지거나 치료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
이제마 선생은 사상 체질을 네 가지로 구분하여 체질에 따른 식생활과 섭생을 하게 되면 누구나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체질이 다르면 증세와 병이 같아도 다른 치료법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약이고 음식이라 할지라도 내 체질에 맞지 않으면 내게는 효험이 없거나 독이 될 수도 있다. ‘척 보면 압니다’ 식의 체질감별법은 오진이 많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고 불편하더라도 충분한 내원과 진찰을 통해 체질을 확진해야 한다. 한국인의 50%에 해당하는 태음인은 체격이 큰 편이고 근육과 골격이 발달, 보통 키가 크거나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많다. 허리가 굵은 편이고 어깨보다는 배가 더 발달하며 의젓하고 무게가 있어 보인다. 인자하고 마음이 너그러우며 활동적이며 집념과 끈기가 있어 점잖이 묵묵히 실천하나 게으를 때는 한없이 게으르다. 외곬이어서 고집이 세고 음흉하며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뻔히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고 하는 우둔성이 있어 마치 소에 비유될 수 있다. 태음인은 소고기, 장어, 미꾸라지와 같은 고단백 음식이 체질적으로 잘 맞으며 도라지, 무, 연근 더덕과 같은 뿌리채소도 좋다. 반면에 고등어 청어 꽁치와 같
삼계탕은 여름철에 보신하기 위하여 닭에 인삼을 넣고 푹 고아서 먹는 한국 전통 보양식이다. 인삼과 닭고기 모두 따뜻한 약성을 가진 음식으로 더운 여름날 왜 성질이 더운 음식을 팔팔 끓여 먹는지 궁금할 것이다. 여름은 우리 몸의 열기가 피부 겉으로 몰리게 되어 상대적으로 우리 몸속은 차가워지게 된다. 때문에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인삼과 닭고기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팔팔 끓여먹는 것이다. 그러나 삼계탕은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 열성질환, 염증성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체질은 성질이 찬 여름 과일인 수박이나 참외를 시원하게 해서 먹는 것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방법이다. 여름에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경우는 탈수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설탕과 소금을 탄 보리차를 먹는 것이 좋다. 또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핫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증세가 한결 좋아진다. 몸이 차면서 배탈 설사가 있는 경우는 성질이 따뜻한 백편두라고 부르는 흰콩으로 죽을 써서 먹는 것이 좋으며, 몸에 열기운이 많고 습하여 대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