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7 01:01
2년 전 발생했던 ‘생쥐깡 사건’은 농심 부산공장에서 제조한 ‘노래방 새우깡’에서 약 16㎜ 크기의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온 사건이다. 당시 조사 결과 식약청은 새우깡 반제품의 제조·가공 과정에서 혼합한 원료를 압착한 뒤 롤러에 감아 절단하는 만큼 쥐가 혼입됐다면 형태가 심하게 훼손돼 온전한 머리 형태를 갖출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생쥐깡 사건’은 국내 제조 공정상 문제가 아닌 농심 중국 현지공장인 청도농심푸드에서 제조한 반제품(새우깡의 주원료) 제조 또는 포장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바 있다. ‘쥐머리 새우깡’ 사건의 경우 발견된 이물질의 잘린 면이 선명해서 제조공정상 문제로 의심 받았다. 하지만 ‘생쥐가루’의 경우 온전한 형태의 쥐가 발견돼 분쇄·분리 등의 제조공정을 통과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민주화 운동에 그의 청춘을 바쳤다는 임삼진 대표. 1988년 이후 급격히 민주화가 이뤄지면서 그는 앞날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찰나 유럽에 방문할 일이 생겼는데, 그곳에서 그는 그의 미래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유럽 곳곳에서 ‘녹색시대’에 대한 징후를 발견하고 앞으로 한국에도 ‘녹색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견한 것. 이렇게 맺은 ‘녹색’과 그의 인연은 각별하다. 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에 몸을 담아왔으며 녹색교통운동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또 녹색성장을 국가발전 비전으로 삼은 현 정부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지구가 ‘열병’을 앓고 있다. 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섬이 사라지고 홍수와 가뭄이 잇따르는 등 극심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인명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최근엔 그 어느 때 보다 ‘환경’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 아래 지난 4월22일 지구의 날, 국내 최초 녹색포털서비스 아이러브 그린(www.ilovegreen.net)이 첫발을 내딛었다. “환경을 위해 ‘녹색소비’를 이끌겠다”며 출범한 그들의 행보를 들어보기 위해 ‘아이러브그린’의 임삼진 대표를 만나봤다. 녹색정보, 칼럼 등 녹색소비 위한 정보 제공 “환경 살리는 ‘녹색소비’ 한국에 뿌리내린다” 환경파괴는 가속화되고 인류는 탄생이후 유래에 없는 존망의 기로에 섰다. “생산을 친환경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인류에 미래는 없다”는 임삼진 대표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녹색소비’다. 녹색소비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란 의미다
“막걸리는 우리 쌀로 빚어야 제맛” 가격에서 품질로 경쟁 구도 전환 배중호 국순당 사장(57)은 “‘국순당 생막걸리’를 모두 신제품인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우리 쌀 생막걸리)’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1년 만에 약 3000만병을 판매한 히트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다소 파격적인 발언이다. 그 이유에 대해 배 사장은 “수입 쌀 생막걸리를 생산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우리 쌀에 접목했더니 훨씬 더 맛있었다”며 “이를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향후 막걸리시장은 가격경쟁에서 품질경쟁으로 한 단계 진보될 것”이라며 “국순당이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막걸리 전체 시장에서 2위인 국순당의 주력제품인 생막걸리를 우리 쌀로 만들면 나머지 업체들도 모두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순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