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4:15
자유여행자 박성기가 쓴 로드 에세이는 처음 길에 눈뜨던 시절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즐거움’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20여년 전 운명 같은 남한강 걷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걷기 매혹’에 빠졌다. 그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스무 번이나 보내며 두 발로 뚜벅뚜벅 거닐었던 이 땅의 산길, 바닷길, 섬길, 숲길, 강길, 고갯길에 관한 진면목을 연필로 꾹꾹 눌러써왔다. 그렇게 걷고 느끼고 감동한 35곳의 아름다운 우리의 길에는 저자의 내면의 소리와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걷는 자의 자유와 희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여행을 통한 사유의 흔적이다.
이 책은 지리산 자락에서 살고 있는 산악인 남난희의 네 번째 책으로, 그녀가 10년 만에 내놓는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걷는 일의 즐거움에 대해, 그리고 시골살이 행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남난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한 사람이라는 것(1984년)과,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봉을 오른 사람이라는 것(1986년), 그리고 ‘금녀의 벽’이라 불리던 설악산 토왕성 빙벽을 두 차례나 등반한 사람이라는 것(1989년) 등이다. 그렇게 ‘오르는’ 산을 추구하며 산악인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였지만, 지금은 오르는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리산 자락 ‘낮은 산’에서 더 많은 산을 만나고 더 깊은 산과 교감하며 살고 있다. 그의 그러한 지리산살이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은 50만 독자가 선택한 <심리학 콘서트>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이 책은 더 즐겁고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마음의 비밀을 가볍게 터치해 주는 심리학의 대표적인 교양서라 할 수 있다. 심리학은 우리 일상에 뜻밖의 영향을 주는, 그러나 자기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마음의 작용을 다루는 학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는 심리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을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하는 이 심리의 실체를 이 책에서 만나보기로 하자.
이 책은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극복할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을 비판하는 것, 실패했고 무력하다고 느끼는 것,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 행동을 멈추게 될 것이다. 낮은 자존감이야말로 대부분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며, 이로 인해 자신을 의심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거부하게 한다. 낮은 자존감은 분노, 우울, 스트레스 관련 장애 등 정신 건강을 해치는 온상인 데다가 직장과 학교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사람이 된다. 이런 감정적, 심리적 상태는 신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수명도 단축시킨다. 반대로, 탄탄한 자존감은 행복하고 건강하며 충만한 삶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팁은 주요 심리학 이론과 실증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다. 여기에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테크닉과 ‘제3의 물결’ 치료를 적절히 추가했다. 제3의 물결 치료에는 동양의 마음챙김(Mindfulness)과 전통적인 서양 CBT 방식의 수용 전략(Acceptance Strategy)이 함께 적용된다. C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 책은 반려인과 동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며 진정한 ‘반려’를 실천함으로써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줄 반려동물 인문학 교양서다. 최근의 일상에서는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지 않아도 개와 고양이를 볼 수 있는 카페가 가까이 있고, TV 프로그램과 유튜브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마음껏 만나며 랜선 집사를 자처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길고양이에 대한 무참한 학대가 일어나고, 이웃의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하다. 우리와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동물들에 대한 애정과 혐오가 충돌하는 현실에서, 동물과의 공존을 어떻게 이뤄갈 수 있을지 인문·철학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생명이기에 앞서 ‘소유’의 대상인 ‘물건’으로 팔려나가는 개와 고양이의 현실, 사람에 비해 동물의 치료비가 더 높은 이유, 각종 실험이나 지역 축제에서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동물권 운동 등, 다양한 생명들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동물들이 건네는 윤리적 물음들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그리고 갈색지방, 백색지방 등 지방에 대한 쉬운 설명을 바탕으로 우리 몸에서의 지방의 효능, 지방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저탄고지’ 식단의 원리 등이 담겨 있다. ABC주스의 재료별 효능 설명과 함께 레시피를 추가해 위에서 언급한 지방들, 특히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비트나 사과를 잘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양배추를 첨가한 ACC주스, 바나나를 첨가한 BBC주스의 레시피도 공개하고 있다. 당뇨, 고혈압, 각종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ABC주스 레시피 또한 수록돼 있어, 건강과 내장지방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남다른 열정과 성취욕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으나 말년이 돼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 변호사와 위태로운 결혼생활 속에서 소설 집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년 작가. 이 두 명의 주인공의 삶과 죽음, 자아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린 책이다. 역사와 허구, 실재와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소설의 구성은 그 자체로 삶의 미스터리를 닮았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착해온 유대인의 역사와 민족의식, 글쓰기와 언어에 대한 사유를 더욱 확장해 인간 존재에 대한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카롭게 벼려진 문장들은 현실의 틈새를 칼날처럼 파고들어 우리가 의심 없이 믿어온 실체적인 세계 이면의 기이하고 낯선, 그러나 묘하게 기시감을 주는 또 다른 세계를 들춰낸다. 작품성의 단순한 발전이나 진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차원으로 도약한 듯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이 탁월한 소설은 니콜 크라우스가 진정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경이롭고 비범한 방식으로 증명한다.
이 책은 ‘유럽연합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로베르 쉬망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 간의 용서와 화해는 유럽연합이 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아는 유럽인은 많지 않고, 한국인은 더욱 전무하다. 비정한 정치 현실에서 용서와 화해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지도자가 전체 시민의 복지와 공동선을 선택할 때 모든 사람은 유익을 얻는다. 특히 이점은 분단된 한반도에 시사하는 바가 명백하다. 이 책을 통해 분단된 나라에 사는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믿음, 소망과 비전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상사나 동료들은 일을 부하 직원에게 맡기라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많은 리더가 어떤 이유나 사정 때문에 부하 직원들에게 선뜻 일을 맡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일을 잘 맡기지 못하는 리더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그들이 빠지는 함정과 문제점을 제시한다. 가장 먼저 언급하는 유형은 자신이 맡은 실무에만 집중하는 ‘플레이어형’ 리더다. 이들은 실무에서는 능숙할지 모른다. 하지만 일개 실무 담당자로서의 업무에 몰두하며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거나 관리하지 못하고 팀원들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다. 이처럼 리더가 실무에만 몰두하고 있으면 다른 조직과의 업무 분할이나 조정을 소홀히 하게 되고, 그 결과 부하 직원들까지도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반면에 사소한 일에도 조바심을 내는 ‘소심 걱정형’ 리더는 시시때때로 보고를 요구하고, 사소한 일도 크게 부풀려 일을 지시한다. 불필요한 업무를 만들어내서 조직의 효율적 운영에 걸림돌이 된다. 이들 유형 외에도 문제 발생 시 대안을 준비하지 못하는 ‘속수무책형’ 리더, 자기 일에만 매몰돼 조직원들을 방치하는 ‘방임
부동산 투자는 세금으로 시작해 세금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을 구입해서 보유하다가 팔 때까지 각 단계마다 세금이 따라붙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부동산을 구입할 때는 취득세, 보유할 때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만일 부동산을 임대한다면 임대사업소득세까지 내야 한다. 하지만 세금은 용어 자체도 어렵고 내용도 방대한 데다 수시로 개정되기까지 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애를 먹는다. 세금은 투자 수익률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어렵다고 해서 피할 수도 없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투자했는데 세금 폭탄을 맞아 오히려 손해를 볼 수는 없으니 말이다. 성공적인 투자는 절세 방법을 알고 대비해 예상 수익률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에는 EBS를 비롯한 수많은 곳에서 집필과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는 부동산 세금 전문가의 절세 노하우가 가득하다. 또한 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투자 전략도 다루었기에 초보 투자자라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30여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는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오랫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작가다. 그런 그녀가 그간 신문과 잡지를 통해 발표한 작품 중 ‘읽기’와 ‘쓰기’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에세이집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를 내놨다. 이 책은 에세이와 짧은 소설로 구성돼 있다. 쓰는 사람으로서의 경험이 담긴 첫 번째 챕터 ‘쓰기’와 읽는 사람으로서의 경험이 담긴 두 번째 챕터 ‘읽기’, 그리고 세상을 관찰하는 창작자의 태도와 일상이 돋보이는 세 번째 챕터 ‘그 주변’으로 구성되는 이 책은 소설가가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고 문학을 대면하는지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숙’은 타인의 존재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자기밖에 모르는 것은 미성숙의 증거다. 상식은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으로,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무관심에서 비상식이 비롯된다고 말한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의 부재에서 미숙한 어른이 태어난다. 타인과 나 사이의 성숙함이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균형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집단과 그 이해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존재감이 번번이 무시되던 때와 비교하면 점차 향상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타인의 존재는 여전히 난제다. 그래서 한 번쯤 생각한다. 무인도에 살고 싶다고…. 소노 아야코의 신간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는 타인에 대한 성숙한 안목과 자세는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진정 어른답고 상식적인 관계를 위해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지혜를 나눈다.
행복한 나라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삶을 위한 수업’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 책은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하며 3년 동안 세 아이를 서울에서 키운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베른센과 덴마크 행복 사회를 분석한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작가의 공동 기획이다.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의 출발은 ‘행복한 교육’에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한 두 사람은 한국의 교사, 학부모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민주주의, 세계시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10명의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철학과 수업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단 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 없는 당신이 가짜 휴식에서 벗어나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진짜 휴식의 시간! 해야 할 일이 끝도 없이 밀려들 때, 불안감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때, 적막한 방 안에서도 머릿속은 시끄러울 때, 피곤함이 몰려와 침대에 누워만 있어도 시간만 흐르고 정작 피로는 가시지 않을 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단순한 기분 전환으로는 우리 일상을 짓누르는 스트레스를 물리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주 잠깐의 휴식 시간이라도 온전히 나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쉬어야 한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나를 둘러싸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때 비로소 원하는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이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이유는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는 생활에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조바심과 욕심을 덜어내고 무슨 일이든 적당히 차근차근 반복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온화한 마음을 유지해 원래 내가 목표로 했던 일을 흔들림 없이 이뤄낼 수 있다. 타인의 이목을 신경쓰기보다 내 몸과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무 열심히 사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우리 내면
우리 사회에는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참 많다. 좋은 대학, 유명 회사,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가정.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 자식까지 이어진다. 좋은 대학, 유명 회사, 괜찮은 연봉…. 과연 몇 명이나 가능할까? 재산이라곤 대출금밖에 없는 서른의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 우리도 견디다 보면 올 줄 알았다. 그래서 다짐했다. ‘이것만 끝나면….’ 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지쳐버린 몸과 우울증. 그때 우리는 결심했다. 아무 것도 안 끝나도 좋으니, 나 좀 웃고 살자. 우리가 찾고 싶은 건 바로 현실에서 딱 1㎝ 벗어나는 행복이었다.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프로젝트 1㎝ 다이빙이 제시하는 행복한 삶이다. 이 책은 행복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다. 뭘 해야 할지, 어떤 것이 즐거운 건지 모르고 그저 버티고만 있는 사람들. 평범한 저자들은 23가지 질문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 그리고 깨달은 건 ‘작고 사소한 것’을 놓치고 살았다는 것. 그 작고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는다면 충분히 더 행복해질 수
왜 우리는 서로 아끼고 보듬어줘도 모자란 사람들의 가슴을 그렇게 후벼 파는지, 반대로 왜 정작 단호해야 할 사람에겐 아무 말도 못 하는지…. 정확한 표현으로 나를 지키면서도 사소한 일에는 날 세우지 않는,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될 순 없을까? 어떻게 해야 나답게, 편안하게 관계 맺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이 답하고자 하는 질문들이다.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는 이런 고민에 이 책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단호하면서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솔직한 경험담과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하고, 심리학적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책의 깊이도 더했다. 나를 지키면서도 갈등은 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관계 처방전의 탄생이다.
왜 지금 <장자>를 읽어야 하는 걸까?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장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지금, 발상의 전환으로 독특한 사고를 하는 장자는 우리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장자는 형식에 얽매여 자유를 구속하는 유가에 대항했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 등은 상대적 개념에 불과하다며 모든 구속으로부터 초탈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를 선사한 것이다. 이 책은 형상과 사물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고, 모든 구속으로부터 초탈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를 선사하는 동양고전 <장자>의 핵심을 이해 쉽게 해설한 책이다. 오늘날 장자를 말하는 사람은 장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중국 전국 시대를 살았던 역사적 인물로서의 장자를 알 수 있는 것은 한나라의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인데, 이 글의 출처도 다름 아닌 <장자>의 〈열어구〉와 〈추수〉이다. 결국 장자를 알기 위해서는 <장자>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버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곳이다. 그렇다면 하버드 출신들이 그저 명문대를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까? 하버드인들이 성공을 하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 아닌 그들의 심리 상태 때문이다. 하버드인들은 이렇게 전한다. ‘완벽한 마음을 가지면 완벽한 인생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왜 어려운 일도 하버드인 손에만 들어가면 간단히 해결되는지, 왜 아무런 희망도 없던 일이 하버드인 손에만 들어가면 놀라운 성과를 가져오는지, 왜 금융위기가 전 세계에 휘몰아칠 때에도 하버드인은 기회를 찾아내는지, 왜 수많은 창업자들 가운데 하버드인만 유독 큰 성공을 이루는지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만, 유튜브 구독자는 10만명이다. 누적 조회 수는 1300만에 달한다. 맘카페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구독자가 빠르게 늘었다. 게시판에는 매일 영상을 보며 정리법을 따라 하고 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온다. 정희숙표 정리법에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많은 정리 전문가가 그렇듯 저자도 처음에는 정리 아카데미를 다니고, 외국 번역서를 읽으며 공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울수록 아카데미식 정리법은 현재와 맞지 않고, 번역서에 나온 정리법 역시 우리나라 정서와는 안 맞아 현실적 대안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나 정리를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겠구나’ 하고 깨달은 저자는 지금까지 2000여가구를 돌아다니며 정리 노하우를 쌓았다. 그 결과 어떤 가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정리의 기준과 원칙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크게는 공간별로 침실, 거실, 주방, 아이 방, 서재, 현관, 욕실, 베란다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작게는 구성별로 옷 정리, 냉장고 정리 등을 실용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정리는 지금의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은 가수 활동을 중단한 지 19년,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소환으로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내놓은 첫 책이다. 이 책에서 양준일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미국에서의 어린시절과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불운 탓에 재능을 만개하지 못하던 20~30대, 서빙과 청소 등 여러 육체노동으로 가족을 부양하던 최근까지의 여러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좌절과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과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있었던 오랜 생각을 세상과 나눈다. 삶의 아픔과 무게가 자신을 짓누를 때마다 양준일은 ‘Maybe that’s not it(아마도 이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이라며 주문을 걸었다고 한다. 이 책 제목 역시 그 말에서 따 온 것이다. 그에게 ‘MAYBE’는 확실한 것을 뒤집을 수 있는 ‘희망’ 단어다. 그가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이며 철학적인 지도자들의 여러 이야기와 글이었다. 살아가며 그 가르침은 그의 일부가 됐고, 그렇게 천천히 자기 안에서 소화시킨 진리와 진심을 양준일은 풍부한 예화를 곁들여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