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8 01:01
음식이란 사업을 통하여 인생을 배운 이야기! 저자는 이어령 선생 밑에서 국문학을 배웠다. 그래서 대기업체의 홍보실에서도 오랫 동안 근무하였고, 당시 여성에게는 변변한 직장조차 없던 시절에 나름대로 성공한 삶을 살아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야말로 ‘운명’처럼 ‘음식’이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문학적 상상력과 만남 음식, 그 사업은 어땠을까? 상당 기간 동안 저자는 전통음식 분야에서 신데렐라와도 같이 승승장구하였다. 육포, 떡, 한과, 이바지 음식 등, 저자의 음식 사업은 손을 대는 족족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였고, 급기야는 이곳저곳 매스컴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사업은 명동, 압구정동, 분당 등, 최고의 요지에 자리 잡은 백화점에까지 진출하게 된다. 매년 추석 때나 설과 같은 명절에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해내기 위하여 그야말로 손이 백 개라도 모자랄 지경에까지도 이르렀지만, 사업이 잘되는 것과 수익이 많이 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이 책은 그렇게 20년을 영위해 오던 ‘음식 사업이야기’이다. 사업체를 꾸려가면서 겪은 사람들과의 관계는 마치 자그마한 지구를 옮겨놓은 것만 같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집이라는 공간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이제 집은 더 이상 ‘먹고 자고 씻는 곳’이 아니다. 학교이자 극장이고, 직장이자 맛집이다. 지금, 당신의 집은 어떤가? tvN 인기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출연자들의 집을 그야말로 환골탈태 시켜주고 있는 화제의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책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가 출간되었다. “저는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곧 인생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분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을 제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으니까요”라고 말하는 이지영 대표가 방송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공간에 대한 철학, 인테리어·정리수납 노하우, 죽은 공간을 되살리고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공간 재구성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았다. 아주 작은 변화로 물건도, 사람도 새 인생을 되찾은 ‘공간의 기적’! 한 의뢰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집이라도 정리해놓고 떠나자는 생각에 이지영 대표에게 정리를 의뢰했다. 마음의 병이 있었지만 외적으로는 남 부러울 것 없던 그는, 단 사흘 만에 집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흔히 작사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작사가는 나와는 거리가 먼 직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꼭 작사가의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 않더라도 작사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쓰는 일기,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 친구들끼리 재미로 주고받는 쪽지도 얼마든지 가사가 될 수 있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이나 경험담을 랩으로 만들어 부르는 아이들이 늘면서 전보다는 작사가 좀 더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작사는 일반 글쓰기와 비슷할까? 작사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니까 작사가 뭐냐면>은 한창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사가 선배가 자신이 공부했던 작사 법을 알기 쉽게 하나하나 정리하며 설명하고 있다. 처음 작사를 시작할 때의 막막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이제 막 시작한 선배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떻게 데뷔했는지, 현재 어떤 경로로 활동하고 있는지 등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배의 이야기는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 와 닿는다는 점에서 작사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2019년, 120쇄를 돌파하며 한국에서 <에이트> 열풍을 일으킨 저자 이지성. 2020년에 그가 ‘에이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에이트: 씽크>로 돌아왔다. 그간 <에이트>를 읽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던 독자들에게 그는 좀더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Think의 힘’을 말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Think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공감 능력은 나를 넘어 너와 우리의 입장에서 Think 할 때 발휘되고, 창조적 상상력의 불꽃은 기존에 있던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Think를 하거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Think 할 때 타오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치솟는 분노와 출구 없는 우울의 미로 속을 헤매고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은 마음 속 감정들을 들여다보며 불필요한 것들은 털어버리고 마음을 반짝반짝 닦아내게 하는 당신만의 비밀노트입니다. 거창한 이론이 담긴 심리치유서가 아닙니다. ‘분노조절 체크리스트’부터 ‘감정지도’ ‘버킷리스트’ ‘감정일기’ 등 감정상태를 진단하고 감정조절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정보로 가득합니다. 이 책을 펼쳐 스스로 묻고, 답하고, 쓰고, 그리면서 내 감정들과 마주하고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따뜻한 문장들과 영상,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얻는 위로는 이 책의 또 다른 선물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감정이 누군가에 의해 소용돌이치지 않도록 당신의 마음에 이 특별한 노트를 선물해보세요. 폭발하는 감정의 출발점을 마주하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을 거예요.
‘여성’ 피로 해결을 위해 ‘여성 약사’들이 뭉쳤다! 유튜브 채널 ‘약먹을시간’을 운영하는 천제하·최주애 약사의 책 <나도 내 몸을 잘 몰라서>가 출간됐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오프라인에서 ‘피로타파 프로그램’을 진행한 두 약사는 피로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직접 마주하며 이 책을 쓸 결심을 했다. 책은 그간 몰랐던 만성피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피로도에 따른 맞춤형 진단을 통해 지금 내 몸의 피로 상태와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여성 피로에 대한 궁금증을 여성과 약사의 입장에서 자세히 풀어낸다. 더불어 많은 사람이 제대로 알지 못하던 의약 팁 및 ‘약국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 역시 별면과 부록을 통해 자세히 적어놓았다.
현재 우리는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변화시켰으며, 많은 불안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독려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영상회의나 음성통화,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메일 등 문자로 소통하다 보니 얼굴을 보며 얘기할 때보다 표현이 조심스럽고 오해가 생길까 봐 긴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소통방식이 낳은 인간관계 스트레스다. 우리는 학교에서 인간관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야 건강한 관계를 맺는지 배운 적이 없다. ‘어른에겐 예의바르게’ ‘친구와는 사이좋게’ ‘내가 먼저 양보하고’ ‘남들에게 친절하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실제 인간관계는 지뢰밭 같고 어른, 친구, 남을 먼저 챙기다가 ‘관태기’가 온다. 심리상담가이자 마음 치유자인 저자는 좋은 평판을 얻으려고 애쓰다가 번아웃 되고, 소외될까 불안해서 안절부절못하는 이들을 상담하고 교육하면서 ‘관계 연습’만이 우리의 성장과 행복을 보장
이 책은 지난 10여년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1만명 이상의 환자를 상담·치료해온 전홍진 교수가 펴낸 책이다. 서양인과 한국인의 우울증 양상 차이, 국내 스트레스와 자살 연구 등을 대규모로 주도해온 그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양실용서 형식으로는 처음 펴내는 이 책에서 그간의 임상시험 및 상담 사례를 대거 방출한다. ‘매우 예민하다’는 성격적 특성에 주의만 기울인다면 정신과 상담이나 약물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 책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상담을 바탕으로 예민성에 대한 자가 진단, 주요 우울증상에 대한 설명, 예민성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증상이 있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4부에는 자신의 예민성을 잘 조절해 실력과 능력으로 전환시킨 사례 9가지가 제시되어 있다. 책 곳곳에 제시된 진단표나 그래프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울증 선별도구’ 역시 부록으로 실어 독자가 자신을 판단하고 그에 맞는 조언을 새기도록 했다.
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마음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삶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손 대신 시를 건네는 것은 어떤가. 멕시코의 복화술사, 영국 선원의 선원장, 기원전 1세기의 랍비와 수피의 시인뿐 아니라 파블로 네루다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같은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신세대 시인들, 그리고 라다크 사원 벽에 시를 적은 무명씨. 고대와 중세와 현대의 시인들이 나와 타인에 대한 운율 깃든 성찰로 독자를 초대한다.
나이 50,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찾아오는 공허함에 마음이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과 삶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야 하고, 마음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그러려면 마음 공부가 필요하다. 목표는 태도 바꾸기다. 관점을 바꾸고 자세를 바꾸고 태도를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생애 전반기에는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50 이후 생애 후반기에는 나를 돌아보고 내 마음에 더 집중하고 내 태도를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앞으로 남은 날들을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알차게 채워가며 살 수 있다. 이 책은 마음의 공허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지나온 시간을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지 결정한다. 몸의 노화,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 등 당장 닥쳐오는 현실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자신의 본 모습을 파악하고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원칙 등을 새로 만들어가야 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어려워서 머리가 아프고, 복잡한 수식은 보기만 해도 울렁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수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 <수의 여왕>. 사람이 저마다 자신의 운명수를 가지고 태어난다면, 그리고 그 운명수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각기 다른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떨까? 이 소설은 운명수로 상대방에게 저주를 거는, 아름답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메르세인 왕국의 왕비에 대항하여 왕비의 양녀 나쟈가 자신의 잔혹한 운명을 극복하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다. 저주와 마법의 세계에서 요정들의 도움으로 성장해나가는 나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 이론들이 생생하고 재미있게 응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벽암 조영래 목사의 <하나님과 여호와는 어떻게 다른가?>는 기독교인들이 너무도 당연시 하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호와와 네 생물, 멜기세덱, 그들간의 관계에 대해 성경을 근거로 자세히 설명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신약 시대 유대인들은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할례는 마음에 해야 한다”는 사도 바울의 새로운 복음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었다. 아브라함 이후 2천년 넘게 내려온 그들의 신앙과 전통의 상징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과연 지방에서 자그마한 목회를 하는 한 무명의 목사가 한국교회라는 큰 호수에 던진 이 돌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자못 궁금하다.
이 책은 세계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진술한 후 근대 및 현대 서양의 대표적인 세계관으로 이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마르크스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뉴에이지의 순서로 살핀다. 동양의 대표적인 세계관으로 이슬람, 힌두교, 불교 및 유교를 고찰한 후 마지막으로 현대 한국 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평가한다. 이를 위해 각 세계관의 내용을 살펴보고 대표적 사상가들을 언급한 후 그 세계관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후 단점에 대해 기독교 세계관적 대안을 제시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올바른 성경적 분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나이 50이 되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떠나간다고 한다. 직장에서 밀려나고 가정에서의 역할이 줄어들다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본인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사회적 외톨이’가 돼가는 것이다.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의 저자 역시 50에 이르러 주변을 살펴보니 진실을 말해주는 사람은 없고 입맛에 맞는 말을 해주는 사람만 남아 있는 현실에 맞닥뜨렸다. 상대의 말을 뭉개고 내 말만 정답이라고 말하는 태도가 관계를 망치고 있었다.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더 늘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지금의 ‘말투’를 점검해보는 일이었다. 10여년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 역시 50이라는 나이에 이르러 자신의 말투를 점검해보니 문제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50 전에는 사회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말만 해도 되는 위치에 있었고, 가정에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의 이야기를 흘려들으며 살아도 괜찮았다. 하지만 잘못된 말투인지 알면서도 그대로 사용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점점 더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 설령 주변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더라도 진심을 터놓는 사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배달’이다. 특히 배달음식점은 하나의 창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이다. 전통적인 배달음식인 치킨, 피자, 족발에 이어 다양하고 개성 있는 배달음식들이 등장하는 요즘, 우리는 매일매일 배달 앱을 살펴보며 한 끼를 편리하게 해결할 기대감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 배달음식점 점주들에게도 웃음꽃이 피고 있을까. 단순히 홀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 그대로 포장 용기 정도만 추가해서 서비스하는 것이 배달음식점 경영의 올바른 해법일까. 이 책에서는 앞으로 음식점 경영의 트렌드를 이끌 배달음식점 창업 및 운영에 대해 상세하게 전한다. 미처 알지 못했던 배달음식점의 민낯을 발견한 것 같아 놀랍고도 반갑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글을 통해 대충 짐작으로만 그려봤던 그 낯선 세계로 한 발자국 들어가 보자.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한 단계 도약하려는 음식점 사장님들은 물론, 빠른 시간 내에 배달창업 브랜드를 안정화하려는 예비 창업가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이전과는 다른 원천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권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수평적인 집단에 근거한 ‘수평적 권위’이며, 집단 구성원 상호 간의 사회적 통제에 의해 작동하는 권위이다. 수평적 조직 구조를 재편해 혁신에 성공한 브라질 대기업 ‘셈코’, 이런 조직 구조 혁신을 공공기관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벨기에 공공서비스 사회보장청, 또는 투표 참여자에게 충분한 정보와 토론 시간을 제공하는 ‘숙의적 여론조사’의 적용례 등 교육, 경제, 정치 영역을 포함해 사례를 풍부하게 다룬다. 또한 ‘아이들끼리 주최하는 파티에서 몇 시까지 놀아도 좋은가’라는 디테일한 사안에서부터 학부모 네트워크나 교사 네트워크가 양육ㆍ교육 이슈를 어떻게 ‘수평적 집단’으로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모델을 보여주기도 한다.
30만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저자 유은정. 저자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한 끝에 저자는 ‘경계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나와 감정 착취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감정 착취자들은 항상 “내가 솔직해서 그래.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 감정 착취자인 자신을 위해 양보하고, 자신을 위해 조용히 쭈그려 앉아 있으라는 의도가 숨어 있는 말이기에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타인의 몰이해와 공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매력적이고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내는 작가 손원평. 이번 신작 장편소설 <프리즘>은 네 남녀의 사랑에 대해,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추어가는 이야기이다. 사랑이 퇴색돼버린 남자 도원, 상처와 후회를 억지로 견뎌내는 재인, 늘 마음에 상대방을 채워가야만 하는 예진, 단 한 사람도 마음 안으로 들이지 못하는 호계. 이 네 주인공의 사랑에 대해, 사랑으로 움직여지는 그 마음 각각의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 손원평의 잔잔하면서도 밀도 높은 문장으로 그려진다.
지난 2018년 스타벅스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정책을 돌아보겠다’며 직영매장 8000여 곳을 휴점하고 인종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같은 해 페이스북은 정보 유출 논란으로 CEO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얼마 전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아 광고하고도 그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일명 ‘뒷광고’ 논란이 일었다. 이후 관련 당사자와 조직의 해명과 사과가 쏟아져 나왔다. 논란에 관한 책임을 전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단체를 대놓고 비판하는 유튜버가 등장하는가 하면, ‘잘 몰랐다’식의 해명을 늘어놓은 몇몇 유튜버들에게 여론은 빠른 속도로 등을 돌리고 있다. 한 유튜버는 일전에 같은 사안으로 잘못을 인지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후 시정한 바 있는데도 또다시 빗발치는 비난에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최근 많은 기업이 잘못을 저지르는 즉시 발 빠르게 사과하고 있다. 그런데 조직과 개인이 사과하는 방송이나 사과문을 보면 미안해하는 듯하지만, 이상하게 진정성이 의심되는 때가 있다. 곤혹스러운 상황을 벗어나고자 열과 성을 다해 상황을 왜곡하
우리는 지금 재난 속에 있다. 바로 초저금리 재난이다. 이 재난에서 탈출할 비상구는 어디에 있을까? 경제적 자유를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사업이다. 그런데 모두 알지 않는가?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사업 실패는 큰 상처를 남긴다. 나도 가족도 불행해진다. 다시 일어서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바로 재테크다! 재테크를 잘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월급을 아껴 쓰고, 종잣돈을 모으는 건 누구나 한다. 그거면 될까? 아니다. 모은 돈을 채권이나 발행어음 등에 투자해 불려야 한다. 그 다음은? 미래가치가 높은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 혹시 다른 길이 있는가? 결단코 없다! 지금 당장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이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재테크 마인드부터 시작해서, 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 어디에서 어떻게 고금리 금융상품에 투자하는지, 부동산을 언제 어떻게 사는지까지 재테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