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9 17:04
나이 들수록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초라해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차이는 50대부터 판가름 난다고 말하는 책 <50부터 뻗어가는 사람 시들어가는 사람>이 출간됐다. 저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50대를 어떤 태도와 시선으로 맞이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이 찬란하게 뻗어가기도 하고, 초라하게 시들어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50대가 되면 원하든 원치 않든 그동안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변화가 생기며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이 모두 뒤바뀌게 된다. 직장에서는 정년에 대비해야 하고 자식들은 성인이 되어 하나둘 부모 곁을 떠나간다. 체력적으로도 ‘꺾임’을 몸소 느끼게 되고, 한편으로는 노부모를 간병하거나 이별할 시기가 다가온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50부터는 성공, 명예, 자존심 등 그동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는 과감히 버리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50대부터 뻗어가는 삶을 살기 위한 힘은 무엇일까? 그 힘을 어디서 찾아야 하며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책에 훌륭히 열매를 맺은 사람들의 비결을 모두 담았다. 저자는 말한다. 어떤 인생을 맞이할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일이며, 50
여행이 업이자 일상인 저자가 지금껏 방문했던 수많은 곳 중에서 프로 ‘혼행러(혼자 여행하는 사람)’로서 가장 애정하는 장소를 엄선했다. 혼자 머물렀을 때 가장 멋진 경험을 한 곳부터 잠깐 머물렀어도 긴 여운을 남겼던 곳, 나만 알고 싶은 곳까지 ‘찐친’에게만 비밀스럽게 알려주고 싶은 여행지다. 단순한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친구의 여행 경험담을 듣는 듯, 여행 다이어리를 보는 듯 글이 술술 읽힌다. 진짜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려줄 수 있는 정보와 체험이 글에 녹아 있어 해당 여행지를 권하는 진심이 느껴지고,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접근성에 따라, 그날의 기분에 따라 폭넓게 골라갈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여행지를 안내한다. 누군가는 여행지만 보고 아는 곳이라며 뻔한 여행이 되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지를 보는 시선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 아는 곳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새벽과 아침, 해질녘, 밤 등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간대, 계절을 달리했을 때 느껴지는 색다른 분위기, 눈이 아닌 귀로 듣는 그곳만의 독특한 소리 등 저자가 오랜 기간 다져온 여행의 기술을 발휘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
‘열다섯 소녀, 아버지를 찌르다.’ 아나의 삶을 바꾼 다음 날, 일간지 사건란에 실린 기사 한 줄. 개인이 겪은 일을 끔찍한 ‘사건’으로 기억하게 하고 ‘사람’은 지워지게 하는 자극적인 기사들. ‘사건’을 넘어 ‘사람’을 마주한다면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이 책은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찌르고 난 이후 주인공 아나의 삶을 따라간다. 마치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듯 1부에는 아나가 보호센터에서 지내는 생활이, 2부에는 이모네 집에서 일상을 회복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를 마주하고 앞으로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는 살아가면서 만날 크고 작은 수많은 터널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걸어갈 세상 모든 우리를 응원한다.
유튜브 채널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셀럽 변호사’ 손수호가 자신의 10여년 변호사 생활 중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법률 에세이 <사람이 싫다>를 펴냈다. 그러나 무겁고 진지한 ‘법률서적’으로 독자들에게 두터운 벽이 생기는 것을 경계라도 한 듯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출판계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직업 에세이’적인 성격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한 사회인이 맞닥뜨려야 하는 애환을 비롯해 삶의 희로애락이 다양하게 담겨, 변호사를 동경·선망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삶과 생활을 가까이서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또한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로 만났던 변호사들의 모습이 실제와 얼마나 접점이 있는지, 혹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도 매우 사실적인 묘사로 잘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기존 제주 여행의 관념을 뚫고, 고고학의 눈으로 제주와 만나는 역사 여행 에세이다. 현지인은 ‘탐라’라 했지만, 육지인들에겐 단지 물 건너 고을이었던 곳 ‘제주(濟州)’. 이 명칭의 거리만큼이나 느낌과 입장의 차이가 존재했던 곳. 그렇다면 오늘날 제주는 어떤 곳일까? 제주 하면 흔히 이국적인 휴양지를 떠올리는 우리에게 저자 황윤은 흥미진진한 역사 속 한 장면을 내민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의 병사로 징집, 제주로 떠나는 입장이 되어 비행기가 아닌 일부러 배를 타고서…. 덕후 출신 소장 역사학자인 저자의 편견 없는 가설과 다양한 문헌 해설, 그리고 부지런한 발품으로 만나는 제주 탐사 여행은 흥미진진함을 넘어 모험에 가까운 쾌감을 전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실패를 경험하면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고, 어떤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까? 심리학에서는 ‘회복력’을 한 사람이 역경 속에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회복력은 개인의 성장 배경과 그가 가진 자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한 가지 좋은 소식은 회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누구라도 지금부터 회복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대만의 인기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시종일관 친근한 심리 치료사의 목소리로 해당 주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명쾌한 처방을 전달한다. 회복력을 키우는 솔루션을 정확하게 안내함과 동시에 이 책을 통해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팬데믹 시대를 건너며 저마다의 고충을 견뎌내고 있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읽어내는 사려 깊은 조언이 가득한 책이다.
<부자공식 7가지>의 필자는 미국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탁월한 재무관리 식견을 구축하고 투자와 재무관리의 센스들을 대중에게 공유하고 있다. 특히 부모에게 보고 배운 재무관리와 투자의 원칙들을 스스로 어떻게 세웠는지, 탁월한 안목을 능숙하고 적확하게 적용한 방법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부분에서는 내 마음이 들킨 것 같은 전율이 느껴진다. 그렇다! 일목요연하고도 한눈에 보이는 다이어그램으로 형성된 비전을 명확히 가지지 않고 재무관리와 투자를 하면 아주 위험하고 십중팔구 투자 실패로 끝난다. 심각한 부채를 안고 심지어 소송까지 이어지는 후유증도 남는다. 이 책은 초보 투자자이거나 혹 중견일지라도 투자와 재무관리의 방향을 새롭게 재조정하고 정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꾀나 유용하다. 저자는 30만평 대지주였던 지역 기관장 출신의 부친을 어려서부터 따라다니면서 돈 관리와 땅 거래의 현장들을 목격하며 성장해왔다. 그 위대한 근본원리의 마인드를 익혀왔던 저자의 식견에도 잘 맞아 떨어지는 기본 투자와 재무관리의 노선들이 이 책의 저변에 흐르고 있다. 때로는 신선하고 때로는 알고 있는 듯했지만 다시금 각인되고 확신과 안심을 주는 내용들이 담뿍 들어 있다. 백문이 불여일
프레드 왓슨의 <우주 연대기: 우주 사용 설명서>는 우리의 일상을 둘러싼 역사적, 문화적, 과학적 천문 현상을 다룬 훌륭한 천체물리학 관련 교양물이다. 저자는 재밌고 날카롭게 글을 쓸 줄 아는 과학자로, 과학에 대해 모두에게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하는 국가적 보물과 같은 존재이다. 이 책은 무려 중세시대의 천문학자부터 미 항공우주국의 깊은 우주 미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무려 골디록스 행성이나 달이나 행성의 명암경계선(조용하지만 어떻게 보면 로맨틱한)에 관한 것도 다뤘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 우주의 복잡함과는 무관하게 여러분은 항상 우주 미스터리들을 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친한 친구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는 쉽다. 문제는 말이 통하지 않는 불편한 상대를 만나 대화를 나눠야 할 때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많은데 무엇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능구렁이처럼 잘만 빠져나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있는데 나만 어색하고 답답한 상황에 갇힌 기분이다. 그냥 포기하는 것이 정답일까 싶지만 그렇게 잃어버린 돈, 일, 사람이 눈앞에 아른거려 밤잠을 설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미국에서만 15만부가 팔린 대화 기술서의 작가 진 마티넷은 불편한 상대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어떤 상황이든 주요 목적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밀어내는 상황 대처 기술을 알려주며 이 책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주도적으로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팬데믹이 전 세계 여행자의 발목을 묶어 놓았지만, 여행 욕구까지 묶지는 못했다. 여행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무렵이면 자유여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처음으로 혼자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은 항공권 구매 후 그다음에 무엇을 할지 난감하다. 국경을 넘는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은 유창한 언어나 실용 정보가 아니라 삽질을 즐길 ‘배짱’이다.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는 45일간의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개국을 여행하며 수많은 선택과 마주한 저자가 갈팡질팡했던 경험 속에 터득한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여행 좀 해본 저자도 쫄보라 의심을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만, 쫄보가 배짱을 키우는 법은 직접 부딪쳐보는 것이다. 홀로 여행 준비를 위한 연습 과제를 통해 나에게 맞는 여행법을 안내하고, 여행 후에도 일상 여행자가 되는 법을 소개한다.
명상의 역사는 2000년이 넘었고, 과학적으로 명상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명상 덕분에 신체와 정신 그리고 마음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고만 있다고 해서 명상의 효능이 마법처럼 스며들어 우리의 삶을 바꿔주지는 않는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연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그렇다고 산에 들어가 폭포수 아래 앉아 있을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식사나 샤워, 설거지, 청소를 할 때, 운전이나 산책을 하거나 지하철을 탈 때, 사무실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은행에서 자기 순서를 기다릴 때 등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75가지 명상 연습법을 설명한다. 일상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연습하여 습관으로 만들어야 삶이 바뀐다. 사람들은 대부분 늘 걱정이 많고, 쉽게 좌절하며, 본능적이고 습관적으로 반응한다. 마음챙김 명상이 습관이 되면 차분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상대를 대하고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생각과 감정에 얽매여 관계를 그르치거나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줄어든다.
비트코인, 주식, 선물옵션… 대학생연합 주식동아리 활동은 흔한 풍경이 된 지 오래되었고 존버, 손절 등의 주식 용어는 일상어로 편입·확대되어 그 기원을 궁금해하는 자가 없을 정도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디지털화로 인해 누구나 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된 지금은 주식하는 사람보다 주식 안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세상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900만 개인 주식 투자자의 시대. 주식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는 때로 경제라는 대우주 안에서 주식이라는 소우주에 기거하는 투자 인류로 정의되기도 하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매일같이 기관,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을 마주하며 주식과 파생상품을 매매, 치열하게 수익을 ‘다투는’ 투쟁의 장에 몸담고 살아간다. 그러나 이 치열한 장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기껏해야 한 가지로 수렴된다. “그래서 요즘 무슨 종목이 좋대?” 한 가지가 더 있긴 하다. “그래서 얼마 벌었는데?” 주식의 세계에서 개인투자자는 한 명의 인간이기에 앞서 수익률의 꼬리표로 먼저 인식된다. 청색과 적색만이 존재하는 극단적 이분법의 영역에서 개인투자자는 너무나도 쉽게 수익률이라는 숫자로 환원된다. 급
이 책은 와인을 짝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우선 세계 유명 포도 재배지를 여행하듯 둘러본다. 이어 포도 품종별 특성, 포도 재배와 양조 방식, 와인의 아로마, 테이스팅 기술까지 와인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또한 당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은 어떻게 선택하는지, 선택한 와인을 최상의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어딘지, 보관 및 서빙하는 법, 음식과의 페어링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독자들은 이 한 권으로 생활 속에서 쉽게 즐기는 ‘진짜 와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저명한 언론인인 저자가 과학적 연구와 사실에 근거해 행복과 나이 듦을 둘러싼 기왕의 오해를 바로잡고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인생 여로를 바라보게 해주는 획기적인 인생 안내서를 선보인다. 청춘은 최고의 시절, 중년은 위기의 시간, 노년은 슬픔과 상실의 시대라는 고정 관념이 뿌리 깊다. 인간 발달은 성장-절정-위기-쇠락으로 이어지는 ∩ 모양을 띤다는 생각이 팩트처럼 통하고 있다. 그런데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을 보면 놀랍게도 인생 만족도가 40대에 최저점에 도달했다가 나이 들수록, 특히 50 이후부터 반등하는 U자 모양이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최근 20년 사이 이루어진 뇌과학, 심리학, 경제학 등의 연구 성과와 약 300명에 이르는 직접 설문 조사 및 인터뷰에 근거해 우리의 마인드셋과 라이프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경이로운 발견으로 우리를 이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독보적 유튜브 ‘희렌최널’의 첫 책 <할 말은 합니다>에는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언어 습관을 담았다. 말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무방비 상태로 있다 보면 불쑥불쑥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어떤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희렌최식 ‘호신의 언어 기술’이다. 개소리엔 ‘냥소리’로, 포식자에겐 ‘피식’ 화법으로! 원치 않는 평가와 충고에는 단답과 침묵으로! 막말을 맞받아치는 미지근한 대답의 힘까지 책에는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호신의 언어 기술로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긍정의 언어로 말하기, 단점보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언어 습관 등 자존감을 높이는 말하기도 함께 담았다. 사회 초년생은 물론 그들과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세대까지 누구에게나 유용한 화술을 알려줘 말 때문에 손해 보는 인생이 아닌 말 덕분에 잘 풀리는 인생을 살게 해줄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것 같은데 느닷없이 무력해지고 자괴감이 드는 때가 있다. 요즘같이 무엇 하나 뜻대로 하기 어렵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국에는 더욱더 그렇다. 계속해서 번아웃이거나 새로운 삶의 활력이 필요하다 느낀다면 바로 그때가 자신과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시간이다. <인생 전환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학자인 저자가 암 선고를 계기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관해 10여 년간 탐구한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신경과학, 심리학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하버드대 학생부터 글로벌 회사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고안한 방법을 적용해본 결과, 자기다움과 자신의 강점을 깨닫고 활성화할 때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힌다. 더 충만하고 가치 있는 삶을 꿈꾸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은 바로 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안에 잠든 원초적 잠재력을 캐내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스탠퍼드 학생들이라면 사회로 나가기 전에 반드시 듣는 강의가 있다. 바로 스탠퍼드 디스쿨( D.School)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히는 수업 〈당신의 인생을 디자인하라(Designing Your Life)〉. ‘어느 곳에서도 배운 적 없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강의’라는 호평을 받는 이 수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억대 연봉의 직장인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인기 강의다. 이 수업을 들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몰입하여 일을 즐기고, 끊임없이 성장하며 돈과 의미, 자아실현의 균형을 맞추는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애플에서 제품 디자이너와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한 후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로 돌아온 두 명의 반짝이는 괴짜 교수들, 빌 버넷과 데이브 에번스의 가르침은 학교에서도 일터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일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진정한 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법, ‘일과 삶’에 대한 균형 잡힌 철학을 현실적이면서도 통쾌하게 공감과 위로 가득한 이야기와 함께 제시한다. 일터에서 행복을 찾고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히 맞춰가며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번아웃에 빠졌을 때,
연매출 11조원의 덴마크 국적의 글로벌 기업 - '댄포스'. 댄포스 코리아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며 댄포스의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 김성엽 대표의 일과 일상들. 언제나 인문학적 사유를 던져주며 강단에서 호평을 받아온 그의 이야기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CEO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성공에 대한 힌트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 궁극적으로 경영인의 관점에서,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은 삶이 제어되지 않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최다혜는 말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낼수록 인생의 의미를 높일 수 있다”라고. 실제로 저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긴 이후로 시간에 쫓기면서도 미래가 불안하던 삶이 정상궤도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책은 실용적인 미니멀리즘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집, 가족, 돈, 사람, 환경 등에 관해 무엇이 중요한지 끊임없이 되물으며 자신들이 진짜 원하는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한 가족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 우리는 이 가족이 어떻게 추가 노동 없이 경제적 자립을 이뤘으며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채웠는지를 보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삶의 모습을 볼 것이다. 이들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만족 지연의 삶이 아니라 일상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제보다 나은 하루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삶의 모습이다.
25명 중 1명, 우리 곁에 존재하는 소시오패스. 피하는 게 답이다. 그런데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저자이자, 하버드 의과 대학교 정신과 교수, 심리 상담가 마사 스타우트 박사가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명확한 지침을 가지고 찾아왔다. 소시오패스인 부모ㆍ자녀ㆍ배우자, 사정상 관둘 수 없는 직장의 동료, 지도 교수, 담당의, 일면식도 없으면서 사이버 폭력을 행사하는 소시오패스 등으로부터 겪는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인 대응법이 담겨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업과 정부에 존재하는 소시오패시의 사례를 함께 살펴보면서 양심, 사랑과 연대의 중요성을 되짚는다. 이 한 권으로 소시오패스가 나의 삶에 얽히지 않도록 예방하고 소시오패스와 대치 중이라면 현명한 대처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