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20:07
[일요시사=사회2팀] 국정원 녹취록 일부 오류 "의도성 없고 단순한 것"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원 직원이 RO녹취록의 일부 오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의도성은 없었으며 단순 오류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증언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이른바 지하혁명조직 'RO' 모임 녹취록을 작성한 국정원 수사관 문모씨는 녹취록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문 씨에 따르면, '선전수행'을 '성전수행'으로, '절두산 성지'를 '결전 성지'로 '구체적으로 준비하자'는 '전쟁을 준비하자', '전쟁반대투쟁을 호소하고'는 '전쟁에 관한 주제를 호소하고' 등으로 기록하는 오류가 있었다. 문씨는 "이 사건과 관련 애초 7건의 녹취록을 작성했으나 피고인 측의 이의제기가 있은 후 이어폰을 바꿔 다시 들어보니 오류가 확인돼 모두 4건의 녹취록을 새로 작성해 다시 제출했다"고 말했다. 문씨는 "처음 녹취록을 작성할 당시 녹음파일을 최대한 들으면서 정확히 기록하려고 했고 실제 들리는대로 녹취록을 작성했다. (5월10일자 경기 광주 곤지암청소년수련원 모임의 경우) 112곳을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연두 브라질 억류, 갑자기 왜? 이연두 브라질 억류 소식이 이틀째 화제로 떠올랐다. 탤런트 이연두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 2명이 14일(현지시각), 브라질 오지 촬영 중 약초 밀반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15일 "연기자와 제작진이 불법으로 약초를 채취하고 이를 밀반출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오늘 오전 10시(한국시각) 현지 판사와 조정관의 무혐의 판정으로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경찰 조사과정에서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촬영 전, 인디오 관리청의 정식 허가와 인디오 부족의 정식 초청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촬영과정 중 아무런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두는 제작진과 함께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KBS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부족장에게 선물로 받은 약초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성접대 논란속'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끝내 사퇴 한국관광공사 이참(59) 사장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15일, 사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관광공사에서 사임식을 열고 스스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 사장의 이번 사퇴는 '성접대 논란' 직후 급작스럽게 나온 것인 만큼 성접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사장은 지난 2009년에 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작년, 3년 임기에서 연임에 성공한 뒤 지난 7월까지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사장직을 지속해 왔다. 굳이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2012년 연초 개인휴가를 내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던 지인과 함께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여기에는 공사의 무인 안내 키오스크 사업 용역을 맡은 협력회사 임원(언론 제보자)이 동행했으며 현지 키오스크 업체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오스크를 활용해 공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겠다고 봤기 때문에 자리를 함께 했다. 내 의욕도 강했고, 잘해나갈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협력회사 관계자와 동행했다"는 것이다. 또
[일요시사=사회2팀] 감경철 CTS 기독교TV 회장에 대한 비리 의혹 논란이 15일, 다시 한번 불거졌다. 전날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감 회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에게 질의하면서부터다. 서 의원은 이날 CTS 기독교TV 신사옥 건축 과정에서 감경철 회장이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과 관련해 "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보살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CTS 기독교TV는 알고 있는데, 제가 수사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이 "10개월 정도 조사하다가 무혐의 처리가 나왔는데, 해당 사건을 수임했던 변호사가 전 대검찰청 간부라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대검은 사수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서 의원은 재차 "많은 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이 내용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 목회 단체는 지난1월,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경철 CTS 기독교TV 회장의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다. 2000년 7월 1일, 사장으로
[일요시사=경제2팀] CJ그룹이 15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만 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각 계열사의 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에 전달할 예정이며, CJ제일제당은 레토르트 식품과 햇반, 스팸 등 캔 제품을 지원한다. 제주 삼다수의 중국 지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CJ오쇼핑은 삼다수 10만 병을 기부한다. CJ대한통운은 구호품 물류 전달에 나선다. CJ그룹 관계자는 "CJ의 사업 진출국인 필리핀에서 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해외에서도 공유가치창출(CSV)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CJ그룹은 필리핀에서 CJ대한통운 물류 사업과 사료 중심의 생물 자원 사업을 하고 있다. 뚜레쥬르 베이커리 매장도 11곳이 운영 중이다. 또한 CJ오쇼핑은 필리핀 최대 민영방송사(ABS-CBN)와 합작으로 홈쇼핑 회사 'ACJ'를 설립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연예인 무더기 기소, 연예인 포함 18명 재판행 개그맨 이수근 등 연예인 무더기 기소 소식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인 개그맨, 가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맞대기 도박과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또 39억~143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로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사법처리한 도박 참가자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포함됐으며 도박 액수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됐다. 수억원의 도박 자금을 쓴 이수근(38)·토니안(35)·탁재훈(45)은 불구속 기소됐다. 수천만원대인 앤디(32)·붐(31)·양세형(28)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자스민 결의안 제출, 갑작스런 논란…왜? 이자스민 결의안 제출 소식이 때아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필리핀 출신의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필리핀 태풍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부터다. 이자스민 의원은 14일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통해 “우리 정부가 국제 위상에 맞게 충분하고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필리핀 국민 위로,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지원 추진,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인도적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이 가능한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도 어려운데 굳이 다른 나라를 지원하는 데 혈세가 쓰이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더구나 이자스민 의원이 필리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분위기는 고착화되어가는 분위기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서울대 논술 폐지 (사진=일요시사 DB) [일요시사=사회2팀] 서울대 논술 폐지, 2015 수능 비중 높인다 서울대학교가 14일, 2015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정시 모집을 확대하고 수능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을 확정했다. 서울대는 2015학년도부터 현재 전체 정원의 17%를 차지하는 정시모집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원의 83%를 선발하는 수시 모집은 축소된다. 또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을 낮추고 수능 비중을 높여 전형을 단순화하기로 했다. 정시 인문계의 경우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면접·구술고사로 대체하는 방안이, 자연계는 수능과 학생부 만으로 선발하는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정시모집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들의 문·이과 교차지원도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이 6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지난 5월 금리 인하 이후 6개월 연속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국내 경기가 한은이 예상한 성장 경로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를 움직일 명분이 크지 않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1%대에 진입하면서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실제로 10월 수출액(505억1100만 달러)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47만6000명 늘어 1년1개월만에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다. 9월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가 전월보다 각각 2.1%, 4.1% 감소한 것이 일시적 요인(일부 자동차업체의 파업·추석 연휴)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 성장이 경제의 잠재성장능력에 못 미치는 '디플레이션 갭'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에
[일요시사=온라인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낙찰, 최종 낙찰 가격은? 최근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낙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AFP통신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의 낙찰 소식을 전하면서부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스위스 경매에서 3150만달러(약 337억8400만원)에 판매됐다.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크리스티 경매사는 아몬드 모양의 오렌지색 다이아몬드를 집어들면서 낙찰을 외쳤다. 관심을 모았던 낙찰가는 2900만 프랑(한화 약 3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의 보석 담당자는 "14캐럿 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낙찰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오렌지색 다이아몬드는 경매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전교조 당분간 합법 노조, 1심 판결 선고까지는 유지 13일, 서울행정법원(행정13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노조 지위를 유지하게 해달라”며 지난달 낸 ‘법외노조 통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전임자 복직과 노조사무실 퇴거명령 등 전교조에 대한 모든 후속조치를 1심 판결 선고시까지 중단하라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에서 "고용노동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에 따라 지난달 25일 각 시·도교육청에 후속조치를 안내했지만 전교조에서 제기한 '노조 아님'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인용됨에 따라 이미 안내한 후속조치사항을 1심 판결 선고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전교조에는 "고용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에 따라 단체교섭 중지를 통보했으나 전교조의 노조아님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인용됨에 따라 단체교섭이 재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전교조는 노조로서의 지위가 되살아나 1심 판결 전까지 법적인 권리를 당분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고
▲프라이머리 사과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프라이머리 사과 "이유여하 막론하고 송구한 마음뿐" 프라이머리 사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표절논란에 휩싸인 프라이머리의 '아가씨(I Got C)' 음원이 판매 중단됐기 때문이다. 전날(13일) 프라이머리는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 PD님을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 이번 노래로 불거진 모든 사안이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어떤 비난도 달게 받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윤정수 파산신청, 사업실패와 보증으로 10억 이상 빚 윤정수 파산신청 소식이 13일, 때아닌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개그맨 윤정수(41)가 법원에 파산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정수는 사업 투자 실패와 보증 문제 등으로 생긴 10억원 이상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개인파산은 빚을 감당할 수 없고 앞으로도 갚을 능력이 전혀 없는 개인에게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는 제도다. 법원은 개인파산 신청자가 숨겨놓은 재산은 물론, 전혀 재산이 없다고 판단되면 채무 자체를 면책 결정으로 탕감한다. 채권자 명단에는 우리파이낸셜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윤정수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원은 윤정수의 월수입과 재산을 검토,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윤정수는 지난 2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무리한 사업, 잘못된 보증으로 20년간 번 돈, 사들인 집을 경매로 날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추락 경비행기 발견…탑승자 3명은 전원 사망 전날(12일) 충남 태안비행장을 출발했던 경비행기가 경북 영덕군 인근에서 추락한 채로 발견됐다. 비행 중 실종된 한서대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 탑승자 3명은 모두 숨져 있었다. 1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경북 영덕군에서 비행 중 실종됐던 한서대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가 마지막 교신지점인 칠보산 정상 헬기장 인근 3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어 오전 7시37분께 경비행기 추락지점 인근에서 탑승자 윤모(28·여) 교관과 학생 배모(20)씨, 여모(23)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추락 기체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첫 공판, RO 실체 두고 '날선 공방' 이석기 첫 공판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날(12일),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지하혁명조직 'RO'의 실체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무려 100페이지 분량의 공소사실을 파워포인트까지 동원해 1시간여에 걸쳐 낭독했다. 검찰은 RO 조직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과 유사한 조직으로 전제한 뒤 "한국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전복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 지하 비밀조직"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국헌 문란의 목적 아래 '비상시국에 연대조직 구성' '광우병 사태처럼 선전전 실시' '레이더기지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 등 전쟁대비 3가지 지침을 공유했다. 국회의원 등이 한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시도하면서 중대한 위협이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공소장 낭독이 끝나자 변호인단도 미리 준비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2시간 여에 걸쳐 검찰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피고인들에게는 국헌 문란의
[일요시사=경제2팀] 이석채, KT 떠났다…표현명 직무대행 체제 이석채 KT 회장이 12일, 결국 사표를 내고 KT를 떠났다. 후임 회장이 선출될 때 까지 표현명 사장(T&C부문장)을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KT서초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사임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날 이 전 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해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사회는 산적한 경영 현안 처리 필요성 과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 전 회장은 이사회에서 "이 자리에 계신 이사님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 노조위원장님과 노동조합 여러분, 그리고 KT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주주 여러분께 정말 고마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KT 임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을 제 인생의 축복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KT 이사회는 내주 초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를 구성, 후임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
[일요시사=온라인팀] 황찬현 청문회 "동양사태, 감사요건 되면 감사하겠다" 12일, 황찬현 청문회에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한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감사 요건이 되면 감사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속개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동양그룹 문제에 대해 감사에 들어가겠느냐'는 민주당 김기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황 후보자는 "지금 사전조사를 하고 있다. 철저히 조사해서 감사할 필요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에일리 공식입장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에일리 공식입장 소식이 화제다. 전날(11일) 누드사진 유포로 곤경에 빠졌던 가수 에일리(24)가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키로 했다. 에일리의 매니지먼트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해당 사진의 유포자에게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유포와 관련 강력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드 사진 속 인물이 에일리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소속사는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 하에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다만 "익명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 사진 중 일부는 사실 확인이 불분명한 내용들이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문제의 전라 사진에 대해서는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촬영을 해야한다는 말을,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라 믿었다. 개인 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속옷 모델 제의를 한 측과 연락이 두절됐고, 걱정이 된 에일리가 고심 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YMC는 "경찰 확인 결과 일부 대학가의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일요시사=정치팀] 대검 윤석열 징계 청구, 야권 '맹비난'…조영곤은 전격 사의 민주당 등 야권은 전날(11일),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윤석열 전 국정원 특별수사팀장(여주지청장)에 대해 정직 청구를 두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은 검찰의 오늘 비겁한 행동에 국민들과 함께 야유를 보낸다. 공안통치 하면서 한복처럼 우아해 보이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연기는 서툴고 국민의 눈은 높아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아무리 연기를 잘하고 의상이 화려해도 현실을 감출 수 있는 연기는 없고 폭정을 숨길 의상은 어디에도 없다. 검찰청에는 여신상이 하나 있다. 정의의 여신상으로 '디케'상이다. 이제 검찰과 박근혜 정부는 대검찰청의 정의의 여신상을 한쪽 눈을 힐끔거리고 기울어진 저울과 정의와 약자의 피가 묻어있는 권력의 칼을 들고 서있는 동상으로 바꿔 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노골적인 겁박이자 '검찰 길들이기'"라며 "안 그래도 대선부정선거의혹 때문에 온 국민이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까마귀 날
[일요시사=온라인팀] 숭례문 부실 복구 "보존관리에 최선 다하겠다" 최근 숭례문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하며 철저하고 완벽한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우선 일부 박락된 단청에 대해 자체 감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를 통해 조속히 원인을 규명한다. 또 단청공사와 함께 기와 공사·목공사·석공사 등 주요 공종의 부실 우려에 대한 조사도 병행, 현재 운영 중인 '숭례문 종합점검단'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방안 등 개선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맥이 끊어진 단청의 전통안료 등 문화재 보수·복원에 필요한 전통재료의 개발과 보급, 전통기법의 계승을 위해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종합 학술조사 시행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 육성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모든 과정은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에 단청 공사 관련 심포지엄을 열어 그 동안 시행한 단청 박락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시공 전반에 대해 검토한 사항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