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15:35
▲조양은 필리핀서 검거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사회2팀] '사기 혐의' 조양은 필리핀서 검거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전 두목 조양은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해외 도피 중이던 조양은은 이날 오전 7시53분께(현지시각) 필리핀 클락 경제특별지구 한 카지노에서 붙잡혔다. 조양은은 지난 2010년 8월11일 서울 강남에서 유흥업소 2곳을 운영하며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지난 2011년 6월께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도망쳤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받아 조양은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경찰청 외사과를 통해 인터폴에 수배했다. 이에 필리핀 이민국과 현지 경찰,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이 공조해 조양은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현재 필리핀 이민국에 붙잡혀 있다. 경찰이 필리핀에서 신병을 받아 수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씨가 도피 중 재외국민을 상대로 수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양은은 1975년 서울 최대 규모의 폭력조직 '신상사파'를 기습 공격한 '명동 사보이호텔 사건'을 주도
[일요시사=온라인팀]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2명 질식사 9명 부상 피해 26일,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소식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여만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허모(60)씨와 장모(48)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에 있던 2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장 인부 안모(53)씨는 "지하 4층 벽에서 불꽃이 붙었다. 정신 없이 올라갔으나 지하 2층까지 이미 연기가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조모(43)씨는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며 "옥상에 있는 인부 20여명에게 전화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이 2층에서 발견됐다"며 "연기가 수평보다 수직으로 더 빨리 확산 된 탓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차량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주하 입장 "남편 강씨, 유부남 사실 속이고 접근했다" 김주하 입장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김주하 전 앵커 측이 "남편 강모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는 12월호에 김주하 앵커 측근의 말을 인용해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측근은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 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측근은 강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소송과 남편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으며, 남편 강씨도 김 전 앵커에 대해 폭행 혐의로 서로를 맞고소한 상태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서초구청 압수수색, 채동욱 개인정보 유출 의심 검찰이 26일, 서초구청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구청 행정지원국 사무실과 조모 행정지원국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혼외 아들 모친으로 알려진 임모씨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구청 내부에서 불법으로 신상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압수물 등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에 비중을 두고 있다. 검찰은 임씨 등의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한 관련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으며, 조만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구청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월26일 시민단체 한국여성단체연합·함께하는시민행동은 곽상도 청와대 전 민정수석과 조선일보 기자 2명,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한 성명불상인을 가족관계의등록등에관한법률·초중등교육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초구청 행정지원국 소속 오케이민원센터는 개인정보 관련 서류와
[일요시사=경제2팀] KB국민은행, KB★Story통장 판매 KB국민은행(www.kbstar.com/은행장 이건호)은 한 통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 거래 상품「KB★Story통장」을 은행 창립기념일인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 KB★Story통장은 지난 7월 22일 이건호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 ‘Story가 있는 금융’을 반영한 상품으로, 기존 상품이 은행에서 고객의 특성을 분류하여 상품을 제공했다면 KB★Story통장은 고객 관점에서 접근하여 일상 속 다양한 은행거래를 항목화하여 우대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은행거래 니즈가 발생하더라도 통장 변경 없이 계속 거래할 수 있는 편리성과 실용성을 함께 감안해 설계됐다. KB★Story통장의 주요 서비스는 'Story포인트 서비스'와 체크카드 고객 우대서비스다. 'Story포인트 서비스'는 매월 KB★Story통장에서 급여이체, 가맹점대금 입금, 연금수령, 신용카드 결제, 아파트관리비 이체 등의 은행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항목당 1~2개의 Story포인트를 제공하고 획득한 포인트 개수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와 ‘잔액 1백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2.0%
[일요시사=온라인팀] 박영배 사망, 갑자기 왜? 씨름선수 출신의 박영배 사망 소식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영배는 해외에 다녀온 후 피로가 누적돼 심장마비로 지난 22일, 향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박영배는 울산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 후, 2005년 설날장사대회, 2006년 제천장사씨름대회, 기장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잇따라 백두장사에 올라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박영배는 씨름계 최장신인 김영현과 최홍만을 내리 꺾으며 ‘거인 킬러’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2006년 영천올스타씨름대회 이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씨름판을 떠나 사업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씨름연맹)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한미연합사단 창설, 한강 이북에 '미군 잔류설' 솔솔 경기도 북부지역에 주둔지를 둔 한미 연합사단 창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주한미군 이전계획에 따라 평택으로 모두 이전해야 하는 미2사단 일부를 경기 북부로 일부 잔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전날(25일),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연합사단 창설 방안을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사단 창설과 관련해 미군 고위 관계자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추후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연합사단의 경우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우 기초적인 단계로 결심이 선 것은 아니다"면서도 "연합사단이 창설된다면 한미 군사능력에 추가되는 것이다.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이북, 소위 1구역(최전방 한계선)의 요원은 작전 차원에서 일부가 효율적인 방어대응을 위해 잔류할 필요가 있는데, 아직은 고려 수준이지 결심하지 않았고 조심스럽게 검토해나갈 것이다.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지난 달 2일 취임 이
▲크레용팝 공식 입장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크레용팝 공식 입장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 아냐?" 최근 크레용팝 공식 입장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크레용팝'이 전날(24일), 일본 아이돌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 멤버의 의상 콘셉트를 모방했다는 논란에 대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라며 반박했기 때문이다. 크레용팝이 18일 공개한 신곡 '꾸리스마스' 의상이 문제가 됐다. 사진 속 멤버들은 황금색 별 모양 장식을 머리에 달고 여러 장식이 달린 초록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한다. '모모이로 클로버 Z'의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지난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팸플릿용 사진과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초록색 원피스, 머리에 단 별 모양 등 콘셉트와 아주 비슷하다. 크레용팝의 매니지먼트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수없이 비슷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스트리 의상 중 왜 모모이로 클로버Z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억울하다고 전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주는 상징적 이미지가 있다"며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본뜬 모든 의상은 그 상징적 이미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누구나 떠올릴 수
[일요시사=사회2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사제가 정치나 사회에 직접 개입해선 안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의 전주교구 미사 논란과 관련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대통령 퇴진 시국 미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대주교가 사제들의 정치 참여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염 대주교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오미사 강론을 통해 "가톨릭 교회 교리서(2442항)에서는 사제가 직접 정치·사회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발표한 '사제의 직무와 생활지침'(33항)에서도 정치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교회적 친교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하셨다. 사제들이 깊이 숙고해야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염 대주교는 "그리스도인에게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일종의 의무라며 정치 참여는 평신도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신도의 고유영역은 세상으로써 현세의 질서를 개선하는 것이고 일상의 가정과 사회 속에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 교사는
[일요시사=사회2팀]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난데없이 갑자기 왜?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변경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7월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6자리의 우편번호가 5자리로 줄어든 기초구역번호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안전행정부가 기초구역번호를 도입함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도 이를 도입한 우편번호를 사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정본부는 오는 2015년 7월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편번호를 45년만에 폐지하고 안행부의 국가기초구역제도에 따른 기초구역번호로 우편번호를 대체한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모든 관공서가 지역코드만 공유하면 그 지역이 어딘지 아는 체계가 돼 있어 우리나라도 올해 안행부에서 기초구역번호를 만들었다"며 "우체국에도 기존에 우편번호가 있었지만 기초 구역을 적용하게 돼 기존 우편번호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우정본부는 우편번호를 변환하고 우편분류 기계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집배원들 교육도 새로 실시한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집배원들이 8~9개의 우편번호 권역 담당하고 있었는데 기초 구역을 적용하면 담당 영역이 싹 바뀐다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그룹이 지난 20일, 한국PR협회에서 시상하는 ‘2013년 한국PR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저녁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한화그룹은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업 최초로 태양광을 활용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쳐온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 활동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 플래닛, Tree Planet) 게임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앱을 사용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60만 명이 넘는다. 이 결과 2012년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자연보호구내 사막지역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했다. 이 지역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화그룹은 2012년 7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
[일요시사=경제2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을 조성하며 태양광을 활용해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26일,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및 한화그룹 직원 대표 6명, 시안 주재 전성진 영사, 중국공산당 및 닝샤 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 한화그룹은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내 사막지역 11헥타아르(ha)에 걸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이렇게 조성된 숲을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한화그룹이 조성하는 숲은 이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로 운영된 양묘장에서 키워진 묘목을 태양광 발전설비 인근에 조성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 플래닛,
[일요시사=온라인팀] 곽동수 교수 피소, 최씨 "돈 빌려줬다가 연락 끊겨" 곽동수 교수 피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보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종합편성 등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진보성향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22일,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이날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최모씨는 곽 교수에게 35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곽 교수가 은행 VVIP 고객이라 12%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돈을 보내달라고 해 4500만원을 빌려줬다. 병원비가 필요해 1000만원을 돌려받았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곽 교수에게 10여일 전에 출석 요구서 보냈으나 아직까지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곽동수 교수 트위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전 MBC 이상호 기자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법원 "MBC, 이상호 기자 해고 부당했다" MBC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냈던 이상호 전(前) MBC 기자가 22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박인식)는 이날, 이상호 전 기자가 MB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과 관련해 "해고는 재량권 일탈과 남용으로서 무효"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가 유포한 내용이 MBC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해당해 징계사유가 된다고 해도 그 내용이 진실하다고 볼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징계해고 하는 것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 등에서 'MBC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을 인터뷰했다"는 글을 게재했었다. 이와 관련해 MBC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지난 1월15일 이 전 기자를 해고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진짜 사나이 이외수, 불편한 심기 토로 "사살당한 기분"진짜 사나이 이외수 통편집과 관련해 당사자인 소설가 이외수씨가 입을 열었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녹화분을 통째로 편집 당한 소설가 이외수씨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민이 정부의 발표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면 국회의원이 외압을 가해서 강연이나 티브이 출연을 금지시키는 민주(헐)공화국입니다. 사살당한 기분"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진짜사나이> 제작진의 초청으로 제2함대 사령부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연평 해전, 천안함 사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대다. 그러자 새누리당 하태경(45) 의원이 20일 "이씨는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부 발표를 '소설'이라고 조롱했다. <진짜 사나이> 방송 중지를 촉구했다. 논란 끝에 MBC는 다음 달 마지막 주에 방송할 예정이던 녹화분에서 이씨의 출연분을 없애기로 했다. MBC 측은 "(천안함 사태) 유가족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도 했다. (사진=보도자료)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정부 "파티는 끝났다", 부실 공공기관들 '전방위 주시' 정부가 공공기관의 정상화 대책으로 오는 2015년까지 부실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을 반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담당부처의 책임 소재도 따져 묻겠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방만 경영 등으로 빚더미 위에 앉은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각 공공기관의 부실경영이 이제서야 수술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14일 주요 공공기관장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이제 파티는 끝났다"며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엄격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0일 열린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도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강하게 질타한 뒤 "12월초 공공기관의 부실경영을 바로잡기 위한 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만성적자 속에서도 성과급 파티 등 방만 경영이 몸에 밴 공공기관에 대해 경종을 넘어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공공기관 부채는 2008년 290조원, 2009년 33
[일요시사=경제2팀] 쿠팡, 허위광고로 공정위에 과태료 '철퇴'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22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받았다. 인조가죽 가방을 천연 소가죽 제품인 것처럼 허위 광고했기 때문이다. 이날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9차례에 걸쳐 중국산 인조가죽 서류가방을 판매하면서 '소가죽 비즈니스백', 천연 소가죽 소재' 등 사실과 다른 광고문구를 사용했다. 해당 서류가방을 46% 할인 제품으로 소개하며 개당 9만6000원에 345개를 판매해 총 3천300만원의 부당 매출을 올렸다. 납품업자가 허위 상품견적서를 제출했는데도 쿠팡이 이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점이 공정위 조사에서 드러났다. 공정위는 "하루 100∼200여개의 상품을 출시하면서 사전 검증을 부실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 쿠팡 측은 공정위의 사건 심사 과정에서 매출액 중 3100만원을 구매자에게 환불 조치하고 총 600만원 상당의 쿠폰을 보상 차원에서 지급했다. 공정위는 소셜커머스의 허위 광고 예방을 위해 상품 출시 및 광고에 앞서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반복적으로 법령을 위반
[일요시사=온라인팀] 법원, 소금밥 학대 계모에 징역 10년 구형 의붓딸에게 다량의 소금을 넣은 '소금밥'을 먹여 사망케한 계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동오)는 의붓딸인 정모(당시 10세)양을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학대)로 기소된 양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양씨의 학대행위를 방치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부친 정모(42)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망한 정양의 오빠인 정모군의 진술은 매우 구체적이고 그 내용도 부검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부터 법정까지 일관되게 같은 내용을 진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정군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양씨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정양의 부검결과와 이상행동 등을 종합하면 소금중독으로 인한 전해질 이상 등으로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씨는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으로 정양과 정군을 학대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 그런데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온라인팀] 2013년 최고 수입 뮤지션, 마돈나…역시 팝의 여왕? 2013년 최고 수입 뮤지션 소식이 화제다. 2013년 최고 수입 뮤지션의 영광은 '여제' 레이디 가가를 제친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Madonna Louise Veronica Ciccone)에게로 돌아갔다. 19일 (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2013년 최고수입 뮤지션(The World's Highest-Paid Musicians 2013)' 목록에 따르면 1위는 1억 2천500만 달러(약 1326억 원)의 수입을 올린 마돈나였다. 그녀는 지난해 220만 명을 운집한 월드투어와 콘서트 MD 판매 등으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천만 달러(약 849억 원)을 벌어들인 가수 레이디가가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7천900만 달러(약 838억 원)의 수입을 기록한 팝스타 본 조비, 4위는 6천500만 달러(약 690억 원)의 수입을 기록한 미국 출신 컨트리가수 토비 키스였다. 이밖에 콜드 플레이(6천400만 달러), 저스틴 비버(5천800만 달러), 테일러 스위프트(5천500만 달러), 엘튼 존(5천400만 달러), 비욘세(5천300만 달러), 케니
[일요시사=경제2팀]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 공정위에 45억원 과징금 '철퇴' 현대 등 경쟁백화점의 매출자료를 납품업자에게 요구한 롯데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에 철퇴를 맞았다.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가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45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열고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혐의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62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현대, 신세계 등 경쟁백화점에 중복입점하고 있는 60개 브랜드에 경쟁사 매출자료를 요구했다가 적발됐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담당자에게 구두로 자료를 요구하거나 담당 바이어별로 양식을 마련해 이메일로 회신을 받았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롯데백화점이 요구한 경쟁백화점 매출자료는 관련법에서 규정한 "경영정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2년간 내부감사 실시명령과 함께 45억7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송정원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롯데백화점의 과징금이 큰 것은 경영정보를 제공토록 한 대상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