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던 경험을 털어놓는가 하면 지하철 기관사들의 자살사고에 따른 공황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황장애는 그럴 만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심한 패닉 상태에 빠지는 질환이다. 이런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우울증, 알코올 남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도의 불안 증상 즉 공황 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장애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된다. 심장이 마구 뛰고,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땀을 흘리고, 어지럽거나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메스껍거나 속이 거북하고, 손발이 떨린다. 이유 없는 극도의 불안 죽을 것만 같은 답답함 공황장애의 또 다른 주요 증상인 예기 불안은 한 번 발작을 경험한 뒤에 다음 발작이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불안해하는 것을 말한다. 공황발작은 대개 20~30분간 지속되고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공황 발작을 경험한 환자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흔하며 20%의 환자가 실신에 이르기도 한다. ‘공황’ ‘공포’라고 하면 아주 심한 상태의 불안만 생각하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와 함께 최근 원자력에 대한 불미스런 사고가 이어지는가 하면 요오드가 검출되는 등 방사능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우리 국민들 중에서도 요오드정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스마트폰 유저 사이에서 방사능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독일 연방환경부(BMU), 그린피스(Greenpeace) 등의 자료를 종합해 요오드에 대해 알아둬야 하는 사항과 방사능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평소 김·미역 해조류 충분히 섭취해야 요오드는 원전사고로 유출되는 방사성 물질 가운데 하나로 방사성 요오드는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올 경우 갑상선에 축적된다. 그 양이 일정한 수준을 넘으면 갑상선암에 걸릴 수 있다. 요오드 섭취하는 이유 방사선 피폭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요오드정제 복용을 권하는 이유는 갑상선에 요오드가 미리 쌓이게 되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요오드를 먹을 필요는 없다. 또 요오드를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요오드는 수많은 방사성 물질 가운데 단 한 종류에 불과하다. 보통 요오드의 복용은 사
첫사랑의 아픔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루듯 사랑니의 고통으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상당하다. 사랑을 시작하는 나이에 나온다는 뜻에서 ‘사랑니’라고 이름 붙여졌지만 결코 사랑스럽지만은 않은 골칫거리이다. 사랑니란 무엇인가? 사랑니는 어금니 제일 뒤쪽에 있는 치아로 20세를 전후한 시기 즉 사랑을 경험할 나이쯤 나온다해서 사랑니라고 불린다. 사랑은 달콤하기도 하지만 쓰라린 아픔을 주는 것처럼 사랑니가 나올 때는 대개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아픈 만큼 성숙해 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양에는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를 지혜가 충만해지는 시기와 같다해 지혜로운 치아 즉 지치(wisdom tooth)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사랑니는 다른 치아에 비해 크기나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않고 기울거나 누워 있는 경우에는 잇몸에 파묻히는 부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끼기 쉽고 사랑니 부위에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다. 청소가 잘 되지 않아 세균 증식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며 감염은 잇몸이 붓거나 아프게 되면서 느끼게 된다. 만약 위턱의 사랑니가 부은 잇몸 위를 씹게 되면 더 많은 불편감이 생
폭염 및 익수사망사고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과 소아, 영아에 대해서는 보호자의 주의가 더 필요하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2℃에서 1℃ 증가 시마다 사망자가 9명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염관련 질환 증상은? 폼염에 대표적인 질병으로 일사병이 있다.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열사병은 일단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열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담도)에 돌이 생기는 병으로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질환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으로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이 가운데 특정 성분이 뭉쳐져 결석화하기 때문이다. 자주 체하지만 위장 검사 시 이상 없다면 의심 우리나라 성인은 8% 정도에서 담석이 발견되며 특히 40대 이상의 비만한 여자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층들도 많이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살찐 체형(fatty), 40대(forty)와 여자(female)에게 많이 나타나 3F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남성에게 나타나는 담석증은 여성에 비해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담석증으로 인해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 674명을 조사한 결과 만성담낭염과 같이 가벼운 상태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63%로 더 높았지만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과 같이 심한 상태는 남성의 비율이 57%로 더 높았다”고 말했다. 합병증을 동반할 경우에는 담낭 주위에 고름이 고이거나 담낭이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하
현대인에게 있어 디스크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질환이다.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질환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예방보다 수술 치료 등에 치중해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요즘 미국에선 감기 다음으로 흔한 결근 사유가 요통이며 디스크 발병률도 블루칼라(육체 노동자)나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나 차이가 없다고 한다. 또한 요통은 문명병이라고 해서 어떤 이는 마사이족은 요통이 없다고까지 주장하는데 대부분의 척추 의사들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한다고 한다. 인간의 등뼈는 척추라는 뼈, 그 주위의 근육, 인대 등으로 구성되며 근육, 인대와 뼈가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를 건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먼저 근육, 인대에 문제가 발생해 근육 염증, 경직, 긴장, 퇴화 등을 보이고 근육과 인대의 지지가 적절치 못하면 결국 척추나 물렁뼈·디스크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척추 주위 근육, 인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추부, 요추부의 긴장, 경직 등을 야기하고 척추 질환이나 통증 유발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로나 정서적 압박이 있을 때 뒷목이 경직돼 목이 부담
과거에는 탈모를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인식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되는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영향으로 탈모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외모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탈모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질환에 따라 원인, 탈모양상, 치료법 달라 일반적으로 모발은 약 10만개 정도며 정상인에서 하루 평균 50~6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만 100개 이상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흔한 탈모증에는 남성형탈모증, 여성형탈모증, 원형탈모증 등이 있으며 질환에 따라 원인 및 탈모양상과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남성형탈모증 부분에서 전체로 빠져 남성형탈모증은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탈모질환으로 처음에는 양측 앞머리 모발선의 후퇴와 함께 정수리 부분에서 모발이 빠지기 시작해 점차 머리전체로 진행된다. 개인에 따라 정도차이는 있지만 옆머리와 뒷머리는 남아 있는 것이 보통이다. 남성형탈모증은 유전적으로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서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모낭이 축소돼 발생한다. 우성유전을 하므로 부모 중 한쪽가계에 남성형탈모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