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03 06:44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50mm, 제주도(산지 제외)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경기도 소재의 한 우체국에서 업무 부담에 시달리던 집배원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해당 집배원은 극단적 시도 전 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병원으로 긴급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집배원에 대해 관심 부탁드린다”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같은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까워 글을 쓴다”며 우체국에 근무 중이라는 집배원의 사연을 공유했다. A씨는 “얼마 전(지난 21일) 한 집배원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며 “과도한 업무와 엄청난 폭우에 빈 사람 자리까지 채워야 하고, 상관은 현장 점검을 감시하듯 하는 상황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분인 것 같다’고 언급하는 등 집배원 개인의 문제로 몰아갔다. 사건을 축소하고 현안을 감추려는 모습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개하며 해당 집배원이 작성한 유서 사진도 함께 첨부해 올렸다. 유서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 근무를 마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경태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이끌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 전 장관은 17.7%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16.1%를 기록한 조 의원으로 김 전 장관과는 불과 1.6%p로 초박빙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3.5% ▲안철수 의원 10.2% ▲장동혁 의원 6.7% 순이었다. ‘없음’ 25.2%, ‘그외 다른 인물’은 6.4%로 집계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선 조 의원이 28.4%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선 김 전 장관과 조 의원이 16.2%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외 지역에선 김 전 장관이 우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 시 김 전 장관이 34.8%로 압도적이었고, 18.0%의 지지를 받은 한 전 대표가 바짝 뒤를 이었다. 다만 이날 한 전 대표는 “당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이재명정부의 대선공약 중 하나였던 민생회복 정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때아닌 ‘색깔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금액마다 다른 색상의 카드로 제작돼 불필요하게 사용자의 경제 상황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즉각 수습에 나섰지만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선 “잘못은 시장이 하고 설거지는 공무원이 한다”는 등 불만이 터져나왔다.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약 400명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시청과 각 구청은 인력을 각 동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 수습을 위해 투입된 공무원들 사이에선 강한 반발이 터져나왔다. 광주시 행정전산망 ‘새올’에는 “스티커 붙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폭염·폭우로 재난 대응까지 하는 상황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무까지 부여됐다. 시간외근무가 너무 많다”는 등 불만이 잇따랐다.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날 시 내부 행정 업무망에 “업무로 바쁜 시와 자치구 공직자분들께도 부담을 가중하게 해 깊은 사과의 말을 드린다”며 직접 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4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겠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내륙, 산지·경북 북동내륙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년5개월 넘게 이어진 의대생 집단 수업 거부 사태가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정부가 이달 중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학기 복귀 예정인 학생들이 23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제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복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서약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서약서엔 ▲동료 학생의 학습권 존중 ▲집단 따돌림, 폭력 등 부당한 행위 금지 ▲성실한 수업 참여 및 규칙 준수 등의 내용이 포함됐고, 위반 시 학칙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는 조항도 명시됐다. 이는 최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복귀한 전공의, 의대생들에 대한 보복 예고 글이 올라온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선 서약서 작성이 학교와 학생 간의 불신감을 형성하고, 학생들 간 갈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의대 학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어른들이 반성문을 쓰라고 강요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학생과의 충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와 충북, 경북 곳곳엔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산지·충북 북부·경북 북동 내륙, 산지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집중호우로 비상근무 상황에서 야유회에 참석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백경현 구리시장이 22일, 고개를 숙였다. 백 시장은 이날 구리시청 본관 기자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경기 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구리시 왕숙천이 범람하는 등 시민 불안이 커졌고, 시청도 새벽부터 안전총괄과, 도로과, 공원녹지과를 포함한 70여명의 직원이 하천 수위 점검과 침수 방지 통제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송구하게도 저는 같은 날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됐고, 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이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 북부를 포함해 전국에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던 가운데, 백 시장이 강원도 홍천의 한 야유회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영상이 SBS를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바이든이 날리면” 발언으로 외교부와 MBC 간 정정보도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외교부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윤석열정부에서 MBC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던 외교부가 정권교체 이후 돌연 입장을 바꾼 셈이다. 지난 21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가 MBC를 제소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외교부를 대표해 MBC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외교 사안이 국내 정치에 이용됐고 실용과 국익이 주도해야 할 외교 영역에 이분법적 접근도 많았다”며 “외국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현재 항소심 중인 일명 “바이든이 날리면” 소송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MBC는 윤 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직후 발언한 내용을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과 함께 보도했다. 당시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윤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했다”면서 MBC가 한미동맹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12월 정정보도 소송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년 중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절기 ‘대서’인 2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강원 내륙·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남 동부 내륙·전북 내륙·경북 내륙 5~60mm, 경남 서부 내륙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온열 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 1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예정돼있던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엔진 정밀조사 결과 발표가 전면 취소됐다. 사전 설명을 들은 유족들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사 결과에 반발하며 언론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날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179명의 희생자를 낳은 참사를 두고 항철위가 제대로 된 조사 역량도 갖추지 못한 채 결론을 서두르고 있다. 전문성과 투명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7개월 동안 항철위에 (비행자료기록장치(FDR)과 음성기록장치(CVR) 데이터 등) 정보 공개를 요청했지만 국제 규정 등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오늘 갑자기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했으나 이는 공개하고 싶은 내용만 발표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항철위는 이날 사전 설명회에서 엔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조종사가 실수로 조류 충돌 이후 손상을 입은 우측 엔진 대신, 정상 작동하던 좌측 엔진을 꺼버렸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항철위의 사전 설명에 대해 “어떤 결과가 있다면 그 원인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동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150~300mm(최대 40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100~200mm ▲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경북 50~150mm ▲충북 50~100mm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산지·울릉도·독도·제주도 30~80mm ▲서해5도 5~40mm다. ▲강원 동해안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0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 여건 개선에 에어컨 설치 요구 등의 진정서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4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인권위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 방에 에어컨 설치와 외부 의료기관 진료 허용을 요청하는 진정서가 이날까지 총 43건 제출됐다. 현재 수용된 2평대 독방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설치돼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도 당뇨와 안과 질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한다며 인권 침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내란 특검팀이 요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0일 이후 서울구치소에도 항의성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지지자는 팩스를 보내 “에어컨도 없는 곳에 사람을 내버려두는 행위는 살인이나 다름없다. 당장 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인권위 관계자는 조치 계획을 묻는 <일요시사> 질의에 “진정서가 제출된 것이기 때문에 절차대로 담당 부서에 이관돼 조사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소위원회 심의 후 인용되면 서울구치소로 조치 권고가 나가게 되고, 기각된다면 권고 없이 통지문만 보내게 된다”고 답변했다. 정가에선 윤 전 대통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휴대폰 구매 금액에 차이를 두지 못하도록 지원금을 제한했던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11년 만에 폐지된다. 앞으로는 매장별로 가격 정책이 달리 적용될 수 있어 조건을 잘 비교하면 이른바 ‘공짜폰’ 구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단통법이 폐지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변경되는 내용은 ▲휴대폰 지원금 공시 의무 폐지 ▲추가 지원금 규제 완화 ▲가입 유형·요금제별 차별 금지 규정 폐지 ▲선택 약정 이용자 추가 지원금 허용 등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단통법이 폐지된 후부터는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된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요금제·가입 유형별 지원금을 누리집 등을 통해 자율 공개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됐던 유통점(대리점과 판매점) 추가 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또 번호이동·신규가입 등 가입 유형별 지원금과 요금제별 지원금에 대한 엄격한 차별 금지 규정도 없어져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이 다양한 형태로 영업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단통법의 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날을 포함해 오는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0~300mm(최대 40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150~300mm ▲충청권·전북 100~200mm ▲대구·경북 80~200mm ▲서울·인천·경기 50~150mm ▲강원 내륙, 산지·제주도(북부 제외) 50~100mm ▲제주도 북부 20~80mm ▲울릉도·독도 10~60mm ▲강원 동해안 10~50mm ▲서해5도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겠고,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17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소환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조사는 영상 녹화로 진행 중”이라며 “본인이 들어올 때 그 부분(영상 녹화 요청)을 말해 미리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령관 측 변호인은 이날 조사 전 기자들에게 “오늘 문답이 소수의 검사 또는 수사관들에 의해서 작성되는 조서가 아니라 형사소송법이 보장하고 경찰청, 대검찰청에서 보장하는 인권 지침의 보편적 원칙인 영상 녹화 피의자 조사 형태로 진행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외환 사건의 경우 피의사실 혐의는 물론이고 대상자에 대한 소환 여부 등에 대해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 사령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라며 “김 사령관의 출석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피고발인 측에서 특검의 소환 요청을 언론에 공개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해 10∼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방부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혈세 낭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법원이 지난 16일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12년에 걸친 법적 다툼 끝에 내려진 이번 판결은 민간투자사업에서 공무원의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의 무책임한 정책 남발에 대해 사법부가 최초로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민소송단 안홍택 공동대표는 대법 확정 판결 후 기자들에게 “오랫동안 (소송해 온) 주민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이번 판결이) 지방자치단체들이 허투루 예산을 부풀려 편성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용인경전철 사업은 지자체가 잘못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거액의 세금을 특정 사업자에게 준 대표적인 방만 경영 사례”라며 “‘애먼 돈’이라는 오명을 썼던 혈세 낭비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주민 손으로도 가능함을 보여준 역사적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위해 주민소송단이 낸 재상고심에서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하급심 판단을 확정했다. 무리한 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충북 중, 북부 50~150mm(최대 200mm이상) ▲강원 내륙, 산지·충북 남부 50~100mm(최대 150mm이상) ▲강원 동해안 5~40mm ▲전북·경남 북부 내륙 30~100mm ▲부산·울산·경남 30~80mm ▲광주·전남 20~8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60mm ▲제주도(북부 제외) 20~60mm ▲제주도 북부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5~3.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국이 내년 7월로 예정된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래 38년 만에 처음이다. 1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며 기후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도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서 열린 제47차 위원회에서 개최지를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로 공식 발표했다. 개최국 확정으로 우리나라는 차기 위원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개최국은)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과정에서 최종 승인의 권한을 가지며, 그 결정을 미루거나 회원국에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