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아이에서 건성안 발생이 높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증명됐다. 지난 7월31일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팀은 지난 5월, 초등학생 5~6학년 28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건성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성인에서 건성안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진 스마트폰 등의 영상 장치의 사용이 소아에게도 건성안 유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성안은 성인보다 소아에서 유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소아에서는 검사 협조 어려움으로 인한 진단의 어려움과 증상에 대한 불명확한 의사표시 등으로 그동안 소아에서의 건성안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실태 조사 결과 조사대상 아이 288명 중 28명인 약10%가 건성안을 보여 예상했던 것보다 건성안의 유병률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스마트폰 등 영상매체와의 연관성을 조사해 본 결과 건성안이 있는 소아에서 건성안이 없는 소아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71.4% 대 50%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마트폰을 비롯해 텔레비전, 컴퓨터 등 영상매체의 총 사용시간이 건성안을 일으키는 유의한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된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체중의 큰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된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체지방질량을 늘리고 지방량은 줄이는 등의 체내 구성에 일정한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 연구팀에 의해 최소 2년간 진행된 장기간 작용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한 이번 연구결과 체중 감량에도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5명의 평균 연령 61세경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테스토스테론 요법 시작 전에는 평균적으로 남성들의 체중이 236파운드 나갔으나 치료 후에는 200파운드 나갔으며 체중 감소는 계속돼 치료 1년 후에는 4% 감량하며 5년 후에는 13% 감량됐다. 또한 허리 둘레 역시 약 8.8cm 가량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결핍은 매우 흔해 테스토스테론 결핍증이 있는 중년 남성들 중 상당수가 비만이어서 악순환을 겪게 된다”고 밝히며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이 같은 테스토스테론 결핍과 비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성인의 약 20%는 평생에 한 번 이상 어깨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고령화,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인해 어깨통증의 빈도가 점차 더 늘고 있는 추세다. 컴퓨터·일 등 오래 일정한 자세에서 근무하는 직업이 늘어나고 있어 젊은 연령층에서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진 상황이다. 오십견, 70%는 회전근개 질환 중년층의 어깨 통증에서 고려해야 할 질환은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동결건, 이두근건염, 석회화건염, 골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무혈성괴사 등 굉장히 다양하다. 각각 질환에 대한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깨 통증을 판단하고 ‘놔두면 자연치유 된다’는 속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어깨통증을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다. 소수의 경우 좋아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가 더 굳어지고 힘줄이 더 상하게 되는 후유증이 남게 된다. 좋아지더라도 편안한 어깨를 유지하고 재발을 예방 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몰라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악화되는 경우가 나타난다. 오십견, 진단명은 없어 ‘오십견’이라는 단어는 아주 모호한 용어다. 허리통증으로 요통이라고 부르듯이 50세 전후로 생기는 어깨 통증
국내에서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변증 등 선진국형 실명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형 실명질환 증가 원인은 서구식 식습관이 유발하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증가, 노령인구 비율 증가 등이 지목되고 있다.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변증은 국내 3대 실명질환으로서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이 노인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질환의 공통점은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단 질환이 진행돼 시력에 손상을 받으면 회복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실명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실명을 막을 수도 있어 정기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실명질환 치료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다. 난치성 눈질환 전문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은 “눈질환은 전신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몸의 여러 장기와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눈 자체만 치료하지 말고 눈질환을 유발한 근원을 찾아 치료해야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방치료는 수술 없이 눈질환을 치료하는 동시에 눈질환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근원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눈
눈 뒤편을 보는 것이 뇌 건강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1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65세 이상 511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결과에 의하면 망막 손상이 뇌 기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공급이 눈과 뇌 모두를 손상시킬 수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뇌 건강과 눈 건강 모두를 지키는데 심장 건강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앓는 환자에서 흔한 안질환인 망막병증은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바 이번 연구에서 총 39명이 망막병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망막병증을 앓는 사람들이 기억력과 요약 논리력 검사를 포함한 뇌 기능 검사상 뇌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 영상 촬영 검사상 망막병증을 가진 사람에서 허혈성뇌병변을 포함한 뇌 조직 손상 영역이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눈 속 미세한 혈관 장애가 인지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속 혈관 내 장애가 있음을 알리는 증후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즐겨 마시던 탄산음료를 물이나 적어도 다이어트 탄산음료로 바꾸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분이 든 음료 대신 물이나 기타 다른 칼로리가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18명의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한 그룹은 당분이 든 음료를 물로 대체시킨 반면 한 그룹은 다이어트 음료로 대체시키고 나머지 그룹은 체중 조절에 대한 조언과 함께 자신의 뜻대로 식습관을 변화시키게 했다. 연구결과 6개월 후 세 그룹 참여자들 모두 체중이 줄었으나 당분음료를 줄인 그룹의 사람들이 대조군의 11%보다 20% 가량 체중이 줄어 5% 이상 체중 감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 체중 감량은 혈압을 낮출 정도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체중을 줄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당분이 많은 음료 대신 당분이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손쉽게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