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대한민국에 어깨수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0여 년 전에 불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2년에 2011년 대비 6% 정도 증가했지만, 수술 및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무려 43%(2012년 67,174명, 2011년 46,833명) 증가하였다. 2008년 입원환자 15,008명에 비하면 최근 7년간 무려 3.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최근 들어 어깨수술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컴퓨터와 테블릿 PC, 스마트폰 등 오랫동안 한 동작으로 집중하는 현상과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로 인해 어깨의 무리, 인구노령화로 인한 퇴행성 등 일반적인 원인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수원의 어깨통증 전문치료 병원인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7년 전 어깨수술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어깨를 전문적으로 수술하는 의사가 많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외래 환자 증가 폭에 비해 수술 및 입원 환자가 3배가 넘게 늘어난 것은 어깨 수술을 하는 의사가 늘어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다”고 말했다. 그동안 비교적 환자가 많은 척추, 목, 허리, 무릎치료 등에 비해 어깨관절을 전문으로 수술하는 의사는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깨 등 관절수술을 하는 병원도
다빈도 질환 중 14번째 연령대 낮아지는 추세 무릎질환은 인구노령화, 비만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는 무릎관절증은 2012년 82,355명으로 2011년(72,705명) 대비 13.3% 증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치료하는 다빈도 질환 중 14번째다. (입원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릎을 다쳐 입원 치료 등을 한 환자인 “무릎 관절의 인대 탈구, 염좌 및 긴장”은 2012년 76,739명으로 2011년(74,852명)에 비해 2.5% 증가한 반면, 무릎 내부 이상(십자인대 파열, 반월판 연골파열 등)으로 입원한 환자는 2012년 56,679명으로 2011년(45,966명)에 비해 무려 23.3%나 증가했다. 수원정형외과 주석병원의 유주석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표적 무릎질환만 2012년에 무려 215,773명 이상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진료건수로 보면 286,738건으로 치핵(치질)수술(221,131건)보다 많이 치료받는 질병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는 무릎관절증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였고 특히 50~59세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 배 가까운 22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거꾸로 운동’을 해야 한다. 쭈그린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거꾸로 운동만으로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거꾸로 운동이란 많이 쓰는 근육과 다른 정반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법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자전거를 세워두고 페달을 반대로 밟거나 줄넘기 반대로 넘기, 물구나무서기처럼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채 손가락만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어깨를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뒤로 당겨주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팽창시켜 목 디스크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은 목 전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개를 뒤로 당기는 방식이 더 도움이 된다.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심각한 환자는 드믄 편”이라며 “대부분의 경우 자세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