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대 학생 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
충남도는 11월 들어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활동 강화 및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데다 특히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65% 이상 발생하는 등 증가 양상이 두드러지게 관찰되고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라고도 하며 이하선(귀 아래의 침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두통이 동반되는 전염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가장 흔한 증상인 이하선염 외에도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건강한 아이들은 특별한 합병증을 남기지 않고 회복이 된다. 잠복기는 보통 14~18일 정도이며,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는 증상 발현 1~2일전부터 발현 5일 후까지이고, 증상 발현 5일까지는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학교 및 학원 출석 중지 외 대중교통 이용을 중지하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외출을 삼가는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MM
- <대전=뉴스와이어>
- 2013-11-18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