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BJ우앙이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먹방 BJ우앙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BJ우앙은 방송을 통해 인터넷 방송으로 ‘괴식먹방’을 진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BJ우앙은 통연어를 즉석에서 손질해 먹거나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흡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런 딸을 두고 어머니는 “딸이 캡사이신 가득 들어간 매운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이 걱정”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동상이몽> 출연해 괴식먹방 공개
“200일 만에 5000만원” 수입 자랑
방송에서 BJ우앙은 개인방송을 통해 200일만에 4000만∼5000만원의 수입을 얻었다고 말했고, 동료 BJ들의 억대 수익도 함께 공개됐다.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 질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하지만 동상이몽에서 BJ우앙을 본 A시청자는 “10대 자녀와 함께 보는 프로그램인 데 BJ를 무조건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소개하는 것 같다”며 “해당 BJ를 홍보하는 방송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B시청자는 “아프리카TV에 유해하지 않은 몇몇 BJ도 있지만 대부분 건전하지 않다”라며 “원래 인터넷 방송이 다 그렇다 하지만 한 달에 5000만원 번다고 홍보하는 건 비도덕적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