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범사회복지계가 각 정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하기로 했다. 36개의 사회복지단체로 구성된 범사회복지계는 7일 4·13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사회복지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 3명을 추천하고 이들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하기로 했다.
범사회복지계 단체가 추천한 사회복지계 대표 3명은 김양수 한빛맹아원 이사장, 김지영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최자웅 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이다.
범사회복지계 단체는 “선진 복지국가로 진입하는 현 단계에서 복지정책의 방향과 지속가능한 복지재정의 확보, 효율적 복지전달체계의 수립, 사회서비스 인력에 대한 정당한 처우 등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산적한 사회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절감하고 있는 범사회복지계 주요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고 비례대표 추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 직능별, 지역별 참여단체들간의 협의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과정 일체에 대해 합의하고, 각 단체들로부터 후보를 2인씩 추천받아 이 중 합의사항에 따라 추천 득표수가 가장 많은 후보 3명을 사회복지계 대표 인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범사회복지계 단체 관계자는 “3명의 추천 후보자들은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적 식견이 풍부하고 사명감이 커 향후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 분들”이라고 강조하며 “사회복지계가 요구하는 복지공약과 함께 추천 명단을 각 정당에 조만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범사회복지계 단체 구성에 참여한 36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여성복지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및 전국 17개 시·도 사회복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