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X파일> 연예인들은 성욕 어디서 해결하나?

따지고 보면 연예인들도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성욕이라는 것이 없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흔히 일반 남성들이 알고 있는 각종 변태적인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막상 들어보면 생소한 이야기 같지만 그들도 호기심이 있고 나름 성욕을 만족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이상할 것도 없는 얘기다. 연예인의 변태 업소 이용에 대한 소문을 따라가 봤다.

“쉿! 비밀인데 … 그 연예인 변태더라”

물론 연예인들도 때로 애인이 있고 그 애인이 연예인일 가능성도 크다. 일반인들이 볼 때는 ‘저렇게 예쁜 연인을 두고 돈을 주면서 왜 업소에까지 출입하냐’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그들도 한 여자만 사귀기에는 지겨운 것은 마찬가지다.
마음 편하게(?)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단속의 위험을 무릅쓰고 업소를 출입한다. 유흥업소를 이용할 때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일반인들과 별반 다른 점도 없다. 유흥업소를 이용하는 연예인들도 그들의 취향에 따라 ‘핸플파’, ‘안마파’, ‘룸살롱파’ 등 다양한 부류로 나뉜다.

“설마 안 잤겠냐?”

중견 연예인 A는 자신의 부인이 오랜 기간 동안 병석에 있는 나머지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가 나름대로 찾은 대안은 바로 안마시술소였다. 나이가 상당하지만 성욕이 남다른 그는 한 달에 3~4회 이상 안마 업소를 찾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하나의 특이한 성향이 있으니 다름 아닌 콘돔 착용에 관한 것이다. 그는 콘돔을 착용하는 것을 싫어해 안마업소 아가씨들에게 늘 ‘콘돔을 사용하기 싫다’라고 말한다고. 뿐만 아니라 그는 그것이 마치 ‘연예인의 특권’인냥 종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안마업소 아가씨들의 경우 콘돔 착용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예 서비스(?)를 거부하고 있다며 “A씨가 만약 중년이 아닌 ‘꽃미남 스타’라면 또 모를까, 인기연예인들에게나 통용되는 ‘노콘돔’ 이른바 연예인서비스를 종용하니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아가씨들은 그런 A씨급의 연예인들의 지청구에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유명연예인인 B씨 역시 콘돔사용을 싫어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는 아가씨가 콘돔 착용을 권하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화를 내며 끝내 콘돔을 착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배우 C의 경우 자신의 단골 아가씨에게 자신이 겪은 스캔들의 진실을 털어놓은 경우다.

마음 편하게(?) 스트레스 풀기 위해 단속 무릅쓰고 업소 출현
취향 따라 ‘핸플파’, ‘안마파’, ‘룸살롱파’ 등 다양한 부류 구분

C를 직접 만났던 한 아가씨는 “생긴 것도 약간 기생오라비 같이 생겼다. 안마를 자주 오는데 그 당시에 스캔들이 하나 터졌었다”면서 “그 여성연예인의 사생활이 궁금한 차에 ‘정말 그녀랑 잤냐’라고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무슨 소리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관계를 맺고는 기분이 좋아졌는지 이런 저런 농담을 하며 다시 찾아오겠노라고 하던 C가 아까 ‘네가 물어본 거’ 하면서 말을 꺼내더니
‘그만큼 사귀었는데 그동안 설마 안 잤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면서 “한참이나 자신과 관계한 여성들과의 뒷이야기를 털어놓다가 가더라. 연예인한테 그런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까 재미는 있더라”고 회상했다.
영화배우 D씨는 영화에서처럼 유흥업소에서도 욕을 많이 하는 경우다. 그의 캐릭터 자체가 터프하기 때문에 욕을 남발해도 그려려니 하고 잘 넘어가는 케이스다. 거기에다 그는 실제 성관계를 할때도 수시로 욕을 붙이고 산다고 한다.
특히 한때 그는 또 다른 유명 연예인과 헤어진 사실이 언론에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헤어진 후에도 그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그의 옛 애인처럼 깡마르고 키만 큰 체형이었다는 것. 그는 당시 모델 애인을 사귀면서도 룸살롱 등을 전전, 성관계 등을 자주 맺곤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셔 필름이 끊기면 이른바 ‘진상’으로 돌변하기도 한다고. 만취를 하게 되면 발가벗고 업소나 모텔의 복도로 나와 방뇨를 하는 등 결국에는 ‘개’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D씨는 또한 같은 모임의 멤버인 유명 가수 E씨 등은 한 무리가 되어 룸살롱과 안마시술소에 드나들곤 하는데 보통 일반인들과 잘 마주치지 않도록 업소 측에서 배려를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일반인들과 복도에서 마주치기도 한다고. 그럴 때면 이들은 ‘뭐, 우리는 사람 아니냐’라는 식의 말을 상대편에 건네는 대담함을 선보이곤 한다고.
유명 아이돌 그룹의 맴버 F, G 등은 전형적인 안마 시술소 마니아들이다. 이들은 단골 지명아가씨가 있어서 실장이 업소를 옮겨가면 그 아가씨를 따라 업소를 옮겨 다니며 서비스를 받는 곳이 몇 곳이나 있을 정도로 열혈 마니아라고 한다. 해당 실장이나 아가씨와의 친분이 보통이 아니고서는 힘든 일이다.
이들은 특히 TV에서 보여지는 깔끔한 이미지와는 달리 때로 몸을 씻지도 않은 채 ‘오럴’을 요구하거나 ‘남다른’ 체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가씨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더불어 유명 영화배우인 H, I 등 역시 알아주는 안마시술소 마니아라고 한다.
연예인들의 경우 룸살롱 중에서도 이른바 ‘텐프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텐프로는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아가씨들이 있는 곳. 일반적으로는 남자 연예인들은 아가씨들의 외모가 연예인 뺨치는 텐프로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욕하고 이상체위 요구도

이유는 그들은 늘 그렇게 예쁜 여자 연예인들을 봐오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텐프로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잘나가나는 연예인이라고 해도 의외로 ‘짠돌이’가 많아 이른바 스폰서들이 ‘계산’을 하는 경우가 아닌 그들끼리 어울리는 경우에 그들이 선호하는 곳은 대부분 ‘즉빵집’, 즉 룸에서 술을 먹고 자신의 파트너와 위층에 자리 잡은 모텔로 올라가는 식의 시스템이 가능한 중간 레벨급 룸살롱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룸살롱을 즐겨 찾는 연예인들 중 일부는 때로 ‘사고’를 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중견가수인 J씨 역시 시비 끝에 새끼마담을 때려 1천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합의를 하기도 했고 운동선수 K씨 역시 아가씨를 때려 7백만원에 합의를 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 연예인들의 술자리 폭행 사건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겉으로 드러나 일반인들까지 알게 되는 식의 사건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일반인들과의 시비 끝에 혹은 함께 자리한 동행들과의 시비 끝에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경우는 적지 않아 이런류의 사건은 대개 스포츠 신문 등에서 가십 정도로 쓰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유흥업소를 찾는 연예인들 중 때로는 ‘변태’를 자처하는 연예인도 있다. 잘 생긴 영화배우 L의 경우 보통 룸살롱에 일행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들어올 때부터 무려 5시간 이상을 있겠노라고 공지(?)하고 온다는 것.

중견연예인 A·B·C ‘노콘돔’ 고집하며 끝내 거부
텐프로는 ‘별로’…짠돌이 연예인 많고 ‘즉빵집’ 선호

그리고 룸 내부에서 즉석 섹스까지 치르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의 유명세에 혹한 업소아가씨라 치더라도 여성의 중요부위에 무언가를 자꾸 넣으려고 하기 때문에 혼비백산은 물론 해당업소에서는 ‘진상’이란 손가락질을 받는다고 한다.
때로는 발기부전인 연예인들의 은밀한 부분이 아가씨들 사이에서 입방아를 찧기도 한다는 것. 남성적인 이미지로 각인된 M은 겉으로는 매우 건장한 체격이지만 실제 성행위에 들어가면 발기도 안 되고 사정 역시 잘 안됐다고 한다.
망신살이 뻗친 그는 고개를 들지 못했고 가게를 나가면서 ‘다음에는 두고 보라, 꼭 하고 말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한다는 것. 실제 그는 다시 그 업소를 찾게 되지만 같은 아가씨를 다시 찾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때로는 이들 연예인과의 잠자리를 한 업소의 아가씨들을 통해 믿지 못할 얘기들이 흘러 다니기도 한다. 한 강남의 아가씨는 자신이 무려 3명의 연예인과 잠을 잤다고 말한다는 것. 하지만 이는 ‘총 3명’이 아니고 ‘한꺼번에 3명’이라는 얘기다. 그녀는 다른 한 여성과 더불어 남자 연예인들과 그룹 섹스를 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업소에서나 아가씨들은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밤에 있었던 일들을 발설하지 말 것을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나이어린 아가씨들의 경우 대기실에 있는 동안 ‘어제 밤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런 말이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흘러 다니게 된다고 한다.

대부분 ‘진상’ 소리 들어

또 다른 업종인 소위 ‘대딸방’이라고 불리는 유사성행위 업소들도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로 30대의 직장인들이 핸플 업소에 중독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는데 연예인들 역시 다소 소득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이 핸플 업소에 중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단 나름대로 ‘아마추어틱’한 여성들이 사정을 하게 해준다는 것과 여성과 일대일로 밀폐된 공간에서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이들 업소를 흥미롭게 느낀 나머지 방송이 끝나면 마치 ‘휴식’처럼 이곳에 들려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고 밖에서 따로 만나기로 하는 등의 작업을 한 후에 나가는 연예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 업소를 즐겨 찾는 연예인들 중 마니아급으로 알려진 O씨는 서너 곳의 메이저 업소(?)의 에이스를 중점적으로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류스타인 그를 업소에서 마주치고는 조금 의아해했다는 경험담이 유흥정보사이트에 꽤 오르내릴 정도다.
물론 이런 얘기들은 ‘소문’으로만 떠돌기 때문에 실체를 확인하기가 힘들다. 더불어 실체를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당사자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설사 물어본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부인할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류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그와 같은 일들이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대딸방 업주는 “솔직히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사람이다. 듣는 귀가 있고 보는 눈이 있다. 어디서를 통해서든 업소에 대한 정보를 다 듣게 마련이다”면서 “특히 신인급의 연예인들은 인터넷에 매우 능숙하기 때문에 그러한 정보를 꽤 빠르게 입수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들이 은밀하게 남자연예인들 사이에 퍼지게 마련이다”고 귀띔했다.

핸플 중독 연예인도 다수

그는 이어 “그러면 누구든지 마음이 동해서 한번 오는 것 아닌가. 아무리 연예인들이라고 해도 그런 즐거움까지는 포기할 수 없다”면서 “업주들 사이에서는 거의 1백% 신빙성 있는 정보들이 오간다. 그런 점에서 시중의 소문을 교차해서 비교해 들어보면 일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전언했다.
특히 룸살롱의 경우 단골이 되면 업주들로서는 이보다 좋은 손님들이 없다. 특히 혼자서 오기보다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또 다른 연예인 등 소위 돈이 많은 ‘1급수 손님’을 몰고 오기 때문에 손님들을 연이어 가지치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대받는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때로 연예인들을 많이 알고 있는 새끼마담이나 마담의 경우 다른 곳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룸살롱의 경우 대딸방이나 안마와는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보통 안면 있는 영업 담당자를 계속해서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단골업소를 옮기는 일도 많다는 얘기다.

서준 헤이맨라이프 대표/www.heyman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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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진 국민의힘

‘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진 국민의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에선 인물난 속에서도 조직표를 놓지 못하는 흔적들이 감지된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자들은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에 난감해하고 있다. 조직표에 기반한 정당이 집권하지 못했던 과거 사례들은 국민의힘을 더 깊은 늪으로 몰고 있다. 리얼미터·한국갤럽이 지난달 각각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지지율은 높지만,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62.2%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면 갈수록 지지율 격차 민주당 지지율은 51.1%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0.6%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도 비슷한 기간 동안 유사한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이 대통령 지지율은 65%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로 집계됐고, 국민의힘은 19%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 결과들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방선거에서 언제나 중요한 승부처로 거론되는 서울시장·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에선 양향자 최고위원·새누리당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추미애 의원·한준호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에게 지속해서 출마를 권유했다. 국민의힘으로선 “중도 성향 유권자에게도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적임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이후에도 당의 강경 노선에 큰 변화가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7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만났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출마 권유에도 “불출마한다는 생각엔 변화가 없다”면서 끝내 거절했다. 그러자 양 최고위원은 같은날 KBS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 출연해 “정당·국가 운영과 공천은 원칙·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어떤 분이 제게 ‘절대로 떠밀려서 나오는 선거는 하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확실한 소명 의식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며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썼다.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암시로 해석됐고, “유 전 의원에게도 출마를 간접 압박하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겹치는 악재에 강경 보수 조직표 의존? 장동혁 지원 유세? 각지 후보들 ‘난색’ 하지만 유 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바꾸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유 전 의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현재 신청하신 훌륭한 두 분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공천이 사실상 완료됐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사퇴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치러야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손영광 울산대 교수를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손 교수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목사의 아들이다. 이는 박 시장이 직접 지난달 2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 교수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고, 누구의 아들이라고 매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명해야 할 정도로 큰 논란이 됐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내에서 합리적 보수 이미지가 강한 인물로 평가된다. 손 교수 영입에 대해선 “경선을 앞두고, 부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 교회 조직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KBO리그 개막전을 방문해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이란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에 대해선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이 전 위원장의 공천 자체를 배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위원장은 정권의 무도함에 맞선 최전선 투사”라며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되면, 그 지역구 재보궐선거에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기자들을 만나 “이 전 위원장이 경기도지사 후보로도 추천되고 있다”며 “이 전 의원장의 결심 여하에 따라 선택지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공천 가능성은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제 인지도 하나만 달랑 갖고 경기도지사를 하겠다는 건 경기도민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경기일보>는 지난달 27일 ‘국힘, 경기지사가 경선 탈락자 처리장이냐’는 제목의 사설을 공개했다. 이 사설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주자는 중량감·연고성 등이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2명”이라며 “급기야 대구시장 탈락자 차출설도 나오는데, 이쯤 되면 경기도민 모욕 아니냐”고 비판했다. 낮은 당 지지율과 공천 과정의 잡음이 이어지면서 급기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장 대표의 지원 유세에도 난감해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유권자에게 “공개적 절윤 선언과 달리 인적 절연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인상을 준 영향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7년 만에 대표 거부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도 장 대표를 선거 유세에 모시고 싶다”면서도 “변신한 모습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도 지난달 26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 대표의 지원 유세는 조금 예민한 문제”라며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는 후보가 시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잘 전하는 시민을 위한 시간”이라며 “장 대표는 노선형 정치인이 됐으므로, 정책 선거 현장이 정치 선거로 비화하면 유불리를 떠나 서울시민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일엔 의견을 바꿔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는 국민의힘이 확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공법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선거 후보들이 당 대표의 지원 유세에 난감해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주요 후보들이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원 유세를 거부한 상황을 연상시킨다. 낮은 지지율과 혼란을 거듭하는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선 “이미 예고됐던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대규모 집회 개최 및 참여 등 강경 보수 행보를 유지했다. 당시 진행됐던 대규모 집회는 손 목사·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유튜버 전한길씨 등이 주도했다. 울림이 큰 방에서 나는 소리는 메아리가 돼 돌아온다. 이는 특정 성향·신념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모여 비슷한 정보·주장을 계속 접하면서 그 의견이 굳어지는 현상을 비유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두고 에코 체임버 현상이라고 한다. 보통은 SNS에서 일어나지만, 최근엔 정치권에서도 구조화되고 있다. 정치인의 관점에서 대규모 집회에서 동원한 인파·우호적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열렬한 지지는 쉽게 눈에 띈다. 선거에선 이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후보의 캠프에선 이를 유권자의 보편적 정서로 착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엔 당원투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당원의 뜻이 공천에 반영되면, 정당의 민주적 구조가 탄탄해진다. 하지만 조직표 동원 경선이 될 위험이 커진단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당내 강경파·특정 조직의 관성은 중도층·무당층까지 포함하는 전체 민심과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다. 집권은 불가능 후보도 선거를 치르면서 조직표를 움직이는 지역 토착 세력·강경 지지층을 만나는 과정에서 현장 분위기를 착각한다. 설령 당선되더라도 이들의 포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확증 편향 현상은 “누구나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본다”던 고대 로마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격언이 현재진행형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조직표는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뉜다. 일정한 득표를 보장하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득표 이상의 목표 달성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사례는 일본 공명당이다. 공명당은 창가학회란 종교를 배경으로 두고 있다. 덕분에 공명당은 엄청난 조직력을 동원할 수 있다. 창가학회 회원 1명은 강력한 선거운동원이 된다. 그 1명은 주변 지인 모두에게 공명당 선거운동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정치와 종교의 결합이 흔히 발생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일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은 공명당과 연정을 하면서 창가학회·공명당의 조직력을 토대로 많은 정치적 이익을 얻었다. 공명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지역구에선 그 조직력이 고스란히 자민당 후보의 선거 조직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명당은 종교 기반 정당이기 때문에 그 틀을 벗어나긴 어려웠다. 그래서 공명당이 정치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대치는 집권당의 연정 파트너였다. 공명당과 손을 잡았다고 무조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보긴 어렵다. 이는 지난 2월 진행된 제5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이하 중원선)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하 입민당)은 자민당과 결별한 공명당과 손잡고 ‘중도개혁연합’이란 선거 연대를 구성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참혹했다. 입민당·공명당은 원래 총 169석을 보유했지만, 선거 결과 49석만 확보하는 대참패를 당했다. 이 중 입민당이 확보한 의석수는 21석에 불과했다. 중도개혁연합이 해체되면 각각 28석을 확보한 공명당·국민민주당이 제1야당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정도의 대참패였다. 조직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심이란 걸 보여준 선거였다. 경기도지사 후보 인물난…유승민은 거듭 고사 손현보 아들 등장·컷오프 이진숙 못 놓는 이유? 절대로 몰락하지 않는 안정적인 하한선을 보유했지만, 상한선·기대치도 낮은 사례로 일본 공명당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향이 강한 특정 집단을 기반으로 유지되는 정당은 그에 대한 다른 유권자의 거부감 때문에 집권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독일 좌파당 ▲영국 민주연합당 ▲이스라엘의 샤스·유대교 토라 연합 등을 거론할 수 있다. 독일 좌파당은 독일 통일 이후 구동독 지역 사회주의 통합당 후신이 모여 조직됐다. 따라서 구동독 지역의 고령 유권자·옛 공산당 관료·강성 노동계급 등이 핵심 지지층을 이루고 있다. 이런 연유로 구동독 지역에선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전체 민심과 조화를 이루긴 어렵고, 주요 정당의 연정 파트너로 주로 거론된다. 영국 민주연합당은 북아일랜드 강성 개신교·연합주의자 조직에 기반한다. 이들의 강경한 종교 성향은 잉글랜드·스코틀랜드 등의 정서와 많이 멀다. 따라서 이들도 북아일랜드 지역 정당 겸 주요 정당의 연정 파트너로 거론된다. 지난 2017년엔 영국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자 민주당과 신임 공급 협약을 맺고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샤스·유대교 토라 연합은 이스라엘 내 극단적인 유대교 원칙주의자들로서 사회적 민폐라고 거론되는 하레디를 기반으로 구성된 정당이다. 이들은 사회적인 활동보다 경전 공부에 몰두한다. 극단적인 일부 하레디는 19세기 생활 양식을 고집하고, 일체 생산 활동을 하지 않면서 정부 보조금에 의존한다. 이들은 출산율이 높아 이스라엘 재정에 부담을 주지만, 이스라엘 내 유대인 인구 비율 유지를 고려하면, 정부가 이들을 지원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이들은 랍비의 지시에 따라 절대적인 투표 성향을 유지한다. 이스라엘의 보수 정당 리쿠드당은 이들과의 연정을 통해 조직표를 동원한다. 일본 자민당은 원래 다양한 성향의 여러 파벌이 모여 구성된 특성을 역설적으로 정권 유지 비결로 활용했다. 총리를 배출하는 회파만 바뀌어도 국정 기조가 바뀌어 유권자에게 정권교체 체감을 주는 유사 정권교체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중의원 의원 선거 대승은 자민당으로서도 기존과 다른 형태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기민한 유튜브·SNS 활용 ▲실용적 포퓰리즘으로 통하는 사나에노믹스 등 다카이치 총리의 개인 팬덤이 강력하게 형성된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공명당 등 해외 사례 표면적으로는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2월에 입증된 자민당의 승리 비결을 외면하고, 공명당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후보들이 당 대표 지원 유세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더 깊은 늪’에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일면일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늪에서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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