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지난 3일 오후 롤스로이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주행하며 2시간동안 신년 특별대담을 가졌다.
이날 대담은 MBN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 광화문 → 청와대 → 일본대사관 → 서울역 → 한강대교 → 국회의사당까지 롤스로이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그 장소에 맞는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시청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반대를 논점으로 광화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설립과 세월호 불법천막에 관해 이야기했다.
청와대에서는 허경영 전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고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방문했다. 허경영 전 총재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국익을 위해 이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더민주의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위안부 재단설립을 위한 100억 국민모금운동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역에서는 노숙자문제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서울역고가도로 통행제한과 한강대교에서는 5·16혁명의 역사성을 논제로 대담은 종반을 넘어갔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는 여·야가 선거구획정의 실패로 인해 선거구 없는 초유의 국가가 됐다며 신동욱 총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민주 문재인 대표 그리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신동욱·허경영 신년 특별대담은 MBN <뉴스빅5>가 동행취재했으며 오는 4일 오후 3시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