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5일 중앙당 김인태 농어촌위원장을 10·28 고성군수 재선거 공화당 후보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지난해 5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지 발전시키고 5·16혁명정신을 계승하고자 창당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4·29 국회의원 관악을 보궐선거에 이어 공화당의 두 번째 도전으로 내년 20대 총선의 바로미터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김인태 농어촌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비박(非朴·비박근혜)계의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와 친박(親朴·친박근혜)계의 공화당 김인태 후보 간의 2파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총재는 "공화당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박정희 부활’ ‘새마을운동 부활’로 하겠다"며 "DJ의 동교동계나 YS의 상도동계와 같이 장인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당동계를 재건해 선거혁명과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총재는 뒤늦은 공천이지만 "정치의 꽃은 선거이고 정당의 생명은 선거에 참여하는 것인 만큼 투명하고 깨끗하게 정당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김인태 후보는 1945년 생으로 대통령 옥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정보통신부 공무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