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키즈 패키지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오는 8월22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키즈 패키지’를 출시한다. 어린이들이 리조트 내에서 또래 친구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키즈 액티비티 1회 참여권 및 20% 할인권 그리고 풀사이드 카페, 스플래쉬의 메뉴 10%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양의 티셔츠와 모자 그리고 비치 볼 등 푸짐한 선물도 함께 선사한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액티비티에는 글라이드 만들기, 비누 만들기, 탈 만들기, 부채 채색하기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 퍼팅 대회, 가족 농구 대항전, 탁구, 무선자동차 경주, 양궁게임 등 다양한 무료 액티비티 또한 준비했다. 가격 5만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바비큐 요리 프로모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1층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는 오는 8월31일까지 셰프의 손맛이 담긴 바비큐 요리들을 주중에 선보인다. 양념하여 잘 재운 소고기와 돼지갈비, 양고기, 참치, 연어 등 각자의 입맛에 맞는 바비큐 아이템을 선택하면 호텔 주방장이 즉석에서 구워준다. 바로 조리하여 선보이는 불맛과 손맛으로 풍미 가득한 바비큐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 점심 4만8000원, 저녁 5만5000원.

파크 하얏트 서울, 빙수 프로모션
파크 하얏트 서울은 특별한 빙수와 아이스티를 선보인다. 파크 하얏트 서울 총 주방장이 세심하게 준비한 ‘둥글레 단호박 팥빙수’와 ‘오미자 화채 빙수’는 이름 그대로 단호박, 오미자 등의 색다른 제철 재료들을 이용하여 시원하고, 달콤하고, 쫄깃하면서도 독특한 파크 하얏트 서울만의 맛을 자랑한다. 가격 1인용 1만3000원, 2인용 1만8000원. ‘파크 하얏트 서울 시그니쳐 아이스 티’도 미니 병들에 제공되는 유산균 우유, 민트 티, 무궁화 티 등 3종류의 차들을 원하는 대로 섞어 나만의 아이스 티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가격 1만4000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키니 파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7월30일과 31일, 8월6일과 7일 총 4회에 걸쳐 야외 온천 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열대야를 날려줄 풀사이드 비키니 파티를 개최한다.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리버파크 성인풀 지역에서 펼쳐질 이 파티는 시원한 비키니가 드레스코드이며 구준엽의 여름밤을 위한 디제잉과 스페셜 게스트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야외 온천 수영장 리버파크 입장과 웰컴 드링크 한잔, 까나페 뷔페까지 제공된다. 가격 8만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서머 뷔페 인 더 스카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남산과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그릴 & 씨푸드 스페셜’을 메인 테마로 한 60여 가지 산해 진미와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머 뷔페 인 더 스카이’를 19층 오키드룸에서 9월31일까지 선보인다. 몽골리안 바비큐, 각종 그릴 요리, 킹크랩, 가리비 요리, 라이브 튜나 등의 해산물을 테마로 메인 메뉴가 구성되어 여름철에 잃기 쉬운 미각을 자극하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와 주스 에이드는 시원함을 더한다. 특히 숯불 위에서 훈제시켜 맛과 향을 더하고 기름기를 빼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육질이 부드럽게 살아있는 쇠고기, 돼지고기, 소시지, 새우, 반건조 오징어 등의 그릴 요리는 진미 중 진미다. 그 외에도 킹크랩 및 가리비 찜요리, 신선한 라이브 튜나 요리는 해산물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다. 모든 뷔페 이용객에게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 외에도 네 명 중 한 명은 무료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3+1 이벤트’ 또한 진행되어 셰프들이 엄선해 준비한 특 1급 호텔의 스카이 뷔페를 더욱 실속 있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 점심 4만5000원, 저녁 5만5000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데판야끼 세트 메뉴 출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카사카에서는 오는 8월7일까지 데판야끼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3가지의 코스 요리는 각각 육류, 해산물 그리고 이 두 가지가 혼합된 재료를 이용한 메뉴로 준비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오리고기와 푸아그라로 구성된 코스 A, 랍스터, 전복, 참치, 농어, 연어로 이루어진 코스 B, 상어 지느러미 수프, 랍스터, 농어, 갈비를 맛볼 수 있는 코스 C가 준비되며 각 코스에는 수프, 샐러드, 회, 일본의 3대 우동으로 손꼽히는 이나니와 우동 또는 마끼와 성게알 초밥 그리고 신선한 과일이 곁들여진다. 가격 9만원~15만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에코 그린 먼데이 이벤트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엔터테인먼트 바 그랑아에서 그린 캠페인을 주제로 하는 재미있는 ‘에코 그린 먼데이 이벤트’를 마련한다. 매주 월요일을 ‘에코 그린 먼데이’로 정하고 월요일에 녹색 옷을 착용하거나 녹색 소지품 또는 녹색 가방을 소지하고 입장하는 고객에게 맥주, 와인, 칵테일, 소프트 드링크 등 잔으로 주문하는 주류와 음료에 대해 50% 특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코 그린 먼데이 이벤트’는 여름 시즌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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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