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장녀 주원씨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 전 시장의 장녀 주원씨는 두 살 연상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예술가로 활동 중인 주원씨는 대학교수이자 극단 물결 대표를 맡고 있는 송현옥씨의 딸이기도 하다. 신랑은 대기업 정유업체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소개됐다. 오 전 시장의 사돈은 건설 관련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는 기술전문가로 전해졌다.
장녀 결혼식 뒤늦게 밝혀져
평범한 회사원 사위로 맞아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성당에서 열렸다고 한다.
정치권 인사는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오 전 시장 측도 장녀의 결혼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 신부 측은 축의금과 화환을 일절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넷째주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어 5.3%를 기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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