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표준성명학이 범람하다 보니 개명해서 오히려 흉한 경우도 적지 않지만, 개명해서 성공한 사례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꼽을 수 있다. 원래이름은 홍판표이었는데, 개명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되고 이후 성공가도를 달렸다.
홍준표 이름자는 성씨와 이름 첫자가 토와 금인데 흙은 쇠를 품어 보호하므로 상생구조이며 한글소리오행은 홍(土土) 준(金火) 표(水)이인데 수리가 음수, 음수, 양수이므로 신용을 중시하며 목표에 대한 노력이 남다르며 법을 벗어나는 편법을 쓰는 않는 정법의 고지식한 성격을 형성시킨다. 한마디로 재물과 직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보수적인 삶을 유도하는 이름자이다.
ㄴ은 붉은 혀가 잇몸에 닿아 나는 소리이므로 오행 화(火)인데 본 생년월일에서는 인덕과 명예를 만들어 내는 소리에너지로 작용하므로 여러 지인의 은덕을 받고 명예가 있다. 여기까지의 해석이 최근 수십년 이내에 밝혀진 소리와 수리의 성명학이다. 성명학이 21세기 들어와서 비약도로 발전한 것이다.
그러나 과제가 있다. 소리의 수리가 음수이냐 양수이냐에 따라 명예가 있다, 없다, 그 유무만 해석할 수 있을 뿐, 그 명예가 동네 수준인지 국가적인지 이것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 세기는 수리조합구조에 달려있음을 본 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밝혀 낸 것이다. 이것을 진동수리(振動數理)라 칭하게 되었는데 홍준표란 이름자의 진동수리 6 6 7구조는 단순한 동네 인덕과 명예가 아닌 국가적 수준인데 이 조합에서 위로는 통치자의 총애를 이어가고 아래로는 백성의 소망을 이루어 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름자의 진동수리가 이러하니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나온 것이다. 권세를 탐한다면 어디까지도 올라갈 수 있으나 권세에 비해서 재물은 적고 편법과는 거리가 먼 이름자이므로 반대로 말해 편법의 재물을 탐한다면 큰 사안이 아니더라도 문제가 된다는 말이다.
명예를 상징하는 ㄴ자는 생극원리상 을(乙)의 해를 만나면 직위상 어려움 내지는 불명예가 있다. 1995년 을해년에는 검찰 내부 불화로 검사직을 그만 두었고, 2005년 을유년엔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현직대통령에게 할 수 없는 도를 지나친 그의 입담은 국민들의 원성을 샀으며, 2015년 을미년도 상당한 위기와 구설수에 몰려있다.
지난 세 번의 을의 해 중에서 올해가 가장 힘든 해이다. 올해는 고독, 고립수까지 곁들어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예상치 못한 난적을 만나고 추궁을 당하는 등 검찰의 수사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이름끝자인 ‘표’에 내포된 말년의 평균은 흉하지 않다. (정도은작명연구소 010-2209-5920)
[정도은은?]
▲조선대 경상대 회계학과
▲전남대 대학원 경영학석사
▲전 전북대 평생교육원 성명학 전담교수
▲역리상담사 자격증 1∼5회 출제위원
▲정도은작명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