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총재 신동욱)은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일인 현지 영결식시간에 맞춰 지난 29일 오후 3시 광화문 사거리 도로원표공원에서 '리콴유 총리 천도제'를 경건하게 치뤘다.
신동욱 총재는 “리콴유 총리가 서거한 지난 23일부터 7일간 양국의 외교적 협력과 동반자적 발전을 위하여 추모분향소를 차려왔고, 리콴유 총리 영가를 떠나보내기 위해 천도제 의식을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리콴유 전 총리는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국가발전, 국가개조, 통치스타일 등 닮은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천도제는 조계종 영가천도 전문스님인 향암 스님이 리콴유 영가의 무상발원문을 시작으로 대한불교 구화종 총무원장 혜성 스님의 천도제례의식 및 무상법문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번 천도제는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가 취재를 하는 등 추모열기가 뜨거웠으며 관광 온 싱가포르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신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리콴유 전 총리의 타계에 비통함과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 평화로운 영면을 기원한다. 리센룽 총리를 비롯한 유가족과 싱가포르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삼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