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진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일 "정윤회 의혹은 공조직이 비선라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이 과거 정부에서 벌어졌던 비선라인의 전횡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비선라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선라인들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이번 사건이 불거진 것"이라며 "정윤회씨는 이미 지난 6월 2기 내각 출범과 동시에 완전히 권력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재의 주장은 정윤회씨를 비롯한 비선라인이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나자 오히려 비선개입설을 스스로 언론에 흘려 이번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신 총재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선라인은 완전히 정리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강한 국정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