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유명한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지난 11월29일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 육영수 여사 탄생 89주년 숭모제에 참석했다. 이날 신 총재와 당원들은 숭모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옥천군에 ‘육영수기념관 건립’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했다.
이날 신 총재는 "울릉도의 안용복기념관은 조선시대 숙종 때 목숨 걸고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었지만 안용복은 울릉도 사람이 아니라 부산 동래 사람"이라며 "이처럼 지자체가 인물에 대한 사료가 부족함에도 기념관을 지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옥천군이 '육영수기념관 건립'을 정치적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육영수 여사는 테레사 수녀보다도 헌신적이었으며,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영부인으로서 희생적 삶을 보여주신 국모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기념관이 없다는 것은 정치적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