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결별설에 휘말렸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지인은 해당 매체에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일부 빙상 관계자들은 “김연아가 지난달 김원중과 연인관계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원중 측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원중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특히 교통사고 후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사진이 한 연예 매체에 의해 공개되자 열애설을 인정했다.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결별
연인관계 정리…업소 출입 때문?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나 2012년 태릉선수촌에서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하며 가까워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원중은 지난 6월 군 복무 중 근무지 무단이탈 및 마사지 업소 출입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이로 인해 당시 국방부는 김 병장에 대해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하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김원중의 후배라고 밝힌 이가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연아와 김원중이 열애설이 불거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원중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잇따르자 김원중을 변호하는 글을 게재한 것.
글쓴이는 김원중이 ‘연예인 킬러’라는 소문에 대해 “원중이형이 예전에 연예인들 만난 것 가지고 뭐라 하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원나잇’한 것도 아니고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만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일반인들도 다 만났다 헤어졌다 하잖아요”라며 “원중이형이 무슨 연예인 킬러여서 연예인들만 골라 만난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많이 만났습니다”고 전했다. 글쓴이가 실제 김원중의 후배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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