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방송인 이유진이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결혼 3년만이었다.
연예계에 따르면 이유진은 2010년 10월 한 살 연하의 김완주 아이스하키(한라 프리미어 하키리그) 감독과 결혼한 뒤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소식 후 파장이 생각보다 커지자 이유진은 최근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완전 괜찮아요. 한참 전 얘기에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쑥쓰럽네요. 1년도 더 돼 버린 위로...반응...”이라는 글로 담담하게 심경을 표현했다.
이유진 부부의 구체적인 이혼 시기나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씨와 이혼
잉꼬부부 과시하다 3년 만에 결별
과거 이유진, 김완주 부부는 잉꼬부부로 유명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지난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이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일각에서는 이유진이 이혼 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고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유진은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김완주 감독과 함께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파경 위기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2월 초 종영한 MBC 표준FM <윤정수, 이유진의 2시 만세>를 끝으로 공식적인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유진은 현재 공식적인 연예 활동은 중단한 상태다. 다만 홈쇼핑 방송에서는 자신이 론칭한 미용제품을 통해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dklo216@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