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원칙준수, 상생안전'을 슬로건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며 건설업계의 안전환경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를 기록한 한화건설의 환산재해율은 업계 6위(0.158)로 이는 국내외 현장의 안전환경경영을 최우선시 한 결과다.
한화건설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9년과 2010년 'OHSAS18001'인증과 'KOSHA18001' 인증을 각각 획득한 바 있으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건설업 KOSHA 18001 협의회의 회장사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안전행정부와 동탄A21블록 꿈에그린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의 발대식을 가졌다.
한화건설은 안전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안전보건예방점검, 안전보건교육, 안전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안전보건예방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기본적으로는 상시 점검체제를 유지하면서 특별 예방점검 횟수를 년4회에서 6회로 늘렸다. 준공시점을 비롯한 취약시기 특별점검, 취약 현장 특별점검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지침 준수를 위한 3아웃제 역시 3&1 아웃제로 대폭 강화했다. 중대한 안전지침의 경우 단 1회 위반했을 시에도 해당 근로자의 현장 출입이 불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불안전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분기별로 안전보건 전문업체를 통해 현장 안전보건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전산시스템을 통해 전 현장의 사전 위험성 평가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매월 현장별 성과를 공지함으로써 현장 간 발전적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사전위험성 평가는 전 현장이 주단위로 실시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무작위로 특정 현장의 사전위험성 평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특히 각 현장의 "안전당직자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안전분야에 책임감을 가지고 중점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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