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진 광산을 국회의원예비후보는 정부가 '남북간 적대행위 중단' 등의 북한 측 특별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부는 북한과 최소한의 대화 여지는 남겨 놓아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하는 신뢰프로세스의 첫 추진 과제도 '신뢰구축을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인 만큼 정부 측이 대결적 자세만 견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경고 시그널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햇볕정책'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민간 교류, 인도적 지원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박근혜정부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 없는 '통일대박론'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며 "내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에 즈음해 ▲6자회담 조기 재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남북-미-중 4자회동 시도 ▲최근 북한의 특별제안 부분적 수용 등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