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자들의 유세 차량 불법 주·정차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나 구청 주차관리과는 "선거 유세차량이라도 교통법규를 어길 경우 예외는 없다"면서도 적극적인 단속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해당 사진은 서초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진익철 후보의 유세차량이 대로변에 정차되어 있는 모습이다. 진 후보는 현 서초구청장으로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에야 구청장직에서 사퇴했다.
마침 출근시간 버스정류장 앞에 유세차량을 세워놓는 바람에 많은 시민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차도까지 나가 버스에 올라타는 불편을 겪었다.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후보자가 정작 시민들의 불편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 시민들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