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도화동 인천시당 유세본부(본부장 김재용) 발대식을 갖고 본격 유세활동에 돌입했다.
송 후보 캠프 유세본부는 22일부터 시작되는 13일간의 공식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아픔을 감안해 로고송을 틀고 요란한 율동하는 등의 기존의 유세 방식을 탈피해 소통과 봉사를 두 축으로 하는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유세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유세본부는 소통 유세단과 나눔 유세단으로 나눠 운영된다. 소통 유세단(단장 서원선)은 인천시민의 소리를 듣는 '움직이는 우체통'과 송영길 후보의 중요 공약서를 배포하는 '집배원', 공약으로 알리는 '피켓 맨' 등을 구성해 시민들을 골고루 찾아 직접 의견을 듣고 수렴하게 된다.
중년층 여성들로 구성된 나눔 유세단(단장 이보근)은 어린이 교통지도 봉사, 거리 휴지줍기 봉사, 요양원 청소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용 유세본부장은 "선거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요란한 선거운동을 펼치는 대신 시민과의 공감의 폭을 넓히는 방식에 유세단 활동의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