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21일 오후 "밑줄 쫙~"의 유행어를 남기며 국어 과목에서 큰 명성을 떨쳤던 교육자이자 제15대 신한국당(옛 한나라당 전신) 국회의원을 지낸 서한샘 전 의원이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방문하여 승리를 위한 찬조 지지연설을 했다.
유정복 후보는 "'밑줄 쫙~'으로 유명하신 서한샘 전 의원님께서 본인의 투철한 교육 신념, 열정 그리고 인천을 염려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저를 응원하시니 이를 바탕으로 저 유정복은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서한샘 전 의원은 "15대 국회의원 이후 정치활동은 일체 끊었다. 그러나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내 고향 인천이 이대로 좌초하느냐 새롭게 다시 비상하느냐의 기로에 선 엄중한 선거이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인천은 개항 이래 가장 눈부시게 발전해 가는 도약과정이 있었으나 이를 눈감은 채, 부채가 많다는 허구논리로 시민을 현혹시켜 시장이 된 사람은 그동안 힘겹게 쌓아놓은 인천의 자긍심과 희망을 단숨에 무너트려 버렸다"며 지적하며 "오히려 지금 인천의 빚은 눈덩이처럼 더 늘어났고, 인천의 집값·부동산값은 확 떨어져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짓밟혔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졌다"고 개탄했다.
끝으로 서 전 의원은 "우리는 인천의 새로운 희망 유정복에게 인천의 미래와 행복을 마음껏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새로운 인천시장 유정복에게 밑줄 쫙~"이라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