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그랜드 하얏트 서울, 윈터 칵테일 프로모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로비 라운지에서는 원기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비타민 C가 풍부한 계절 과일을 이용한 칵테일과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칵테일을 무알코올과 알코올 음료로 선보인다. 피로 회복과 체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와 스파클링 와인의 톡쏘는 맛이 일품인 ‘딸기 벨리니’, 귤의 상큼한 맛이 보드카의 깨끗한 맛과 어우러진 ‘만다린 마티니’, 겨울철 유럽에서 즐겨 마시는 음료 중 하나로 따뜻한 와인의 맛과 함께 계피향을 즐길 수 있는 ‘글루바인’, 성인병과 혈액순환 장애에 효과적인 생강과 오미자를 음미할 수 있는 ‘생강 오미자 쉐이크’, 초콜릿의 진한 맛과 신선한 우유,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함께하는 따뜻한 ‘산타 핫초코’ 등 다양한 겨울 칵테일을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간에는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텔에서 제작한 호랑이 인형을 윈터 칵테일과 함께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토이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기간은 1월 말까지이며 가격은 1만8000원부터이다.

서울프라자호텔,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선봬
서울프라자호텔의 델리프라자에서는 2009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데커레이션된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를 12월 14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크로는 프랑스의 정통 디저트인 통나무 모양의 ‘노엘 케이크’로 초콜릿 맛이 나는 촉촉한 롤 케이크 위에 머랭으로 구운 쿠키를 얹어 바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4만원. 초콜릿으로 만든 집모양의 ‘초코 하우스’와 진저맨 쿠키로 만든 ‘진저 하우스’ 등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가격 3만5000원. 이외에도 신선한 생 딸기와 티즈케이크의 환상적인 조화 ‘샤롯데 케이크’(3만9000원)와 달콤한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 타르트’(1만8000원)등 약 12가지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를 선보인다. 또한 델리 프라자에서는 노엘 케이크를 구매하면 라벤더 향기가 나는 포근한 오야스미양 숙면 배개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참복어 요리  프로모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일식당 만요에서는 2010년 2월28일까지 한겨울의 진미, 복어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복락세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복어 중에서도 최고급종인 참복을 이용하여 만든 참복어 지리, 참복어 매운탕, 사시미, 튀김 등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독성이 약해지고 살집이 차오르는 겨울의 참복어는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 숙취제거와 간장 해독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복 사시미, 복 튀김, 복 껍질무침으로 구성된 ‘만복만세’와 함께 복 지리, 복 & 시라고 구이 등으로 구성된 ‘온복회춘’과 ‘설동복애’, 총 3가지 세트를 마련한다. 가격 7만원부터 15만원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크리스마스 선물세트 마련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수석 제과 주방장이 정성스럽게 마련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칠면조, 초콜릿 및 쿠키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12월26일까지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멋들어진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달콤함과 새콤함의 조화가 환상적인 초콜릿 라즈베리 로그 케이크,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고 싶게 하는 부드러운 이탈리안 티라미수 로그 케이크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파네또네, 영국의 민스 파이 등 각 나라마다 즐겨먹는 정통 크리스마스 빵, 쿠키를 맛볼 수 있는 될 것이다. 가정에서 즐기는 보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원하신다면 여러 가지 야채와 소스가 포함된 통 칠면조 구이가 적격. 파슬리, 양파, 향신료, 밤으로 속을 채운 칠면조를 오븐에 구운 이 상품은 전통 칠면조는 크기별로 2가지의 상품이 선보인다. 칠면조 구이는 24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한다. 또한 진저브래드 하우스, 진저브래드 하트, 초콜릿 샬레 등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된다. 가격 4000원부터 20만원까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얼리 버드 프로모션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연말, 연초를 맞아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의 크리스마스 및 겨울 패키지 가격을 2만원 더 할인해주는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윈터패키지 판매 기간인 2월28일까지 투숙 일주일 전까지 해당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2만원 추가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2월27일까지 이용 가능한 크리스마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체크인 시 100% 당첨 보장의 스크래치 이벤트 쿠폰을 지급해 2인 조식권이 포함된 디럭스룸 숙박권, 킹스 뷔페 레스토랑 2인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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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