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15일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차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장을 둘러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 의장은 먼저 챔피언하우스(본관)에 도착, 방명록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소치 올림픽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은 후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선수단 운영 및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보고를 듣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 대회가 평창에서 열리는 만큼 계획한 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강 의장은 국제스케이트장으로 이동, 모태범?이상화 선수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을 격려하고, 빙상장에서는 쇼트트랙 선수단과 함께 직접 스케이트를 타고 트랙을 돌았다.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러시아 소치에서 2월7일부터 23일까지 총 7개 종목 98개 세부종목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 이상의 획득으로 종합순위 10위권 이내 유지를 목표로 6개 종목 113명(선수 66명/임원 47명)을 파견하며,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금 6, 은 6, 동 2개를 획득하여 종합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늘 태릉선수촌 방문에는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재윤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장, 이노근?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무소속),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김성용 정무수석, 배성례 대변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