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내 이송정 미모
[일요시사 온라인팀] 국민타자 이승엽이 아내 이송정 미모와 관련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이송정의 미모가 화제가 될 때마다 남모르게 우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승엽은 '홈런보다 아내의 미모가 더 화제가 되는 데 섭섭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적 없다"며 "아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 기분이 좋다"고 서슴없이 답했다.
이어 이승엽은 "속으로 흐뭇하다. 내 아내가 이 정도"라며 아내 자랑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9년 전인 2003년 프로야규 LG 트윈스 투수 서승화와 경기장에서 난투극을 벌인 일에 대해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당시 경기에서 이승엽은 중학교 후배인 서승화와 멱살잡이를 하고 주먹다짐을 벌여 퇴장당한 바 있다.
이승엽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시아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기간이었고 중요한 경기였다"며 "중학교 후배인 서승화가 데드볼을 던지고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한 번 참았는데 계속 위협구가 날아와 참지 못했다"며 "야구는 아이들과 야구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보는데 프로로서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을 후회한다"고 반성했다.
또한 이승엽은 "이후 서승화와 만나 화해하고 좋게 마무리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서승화를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 정말 통쾌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당시 이승엽과 서승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각각 벌금 300만원과 2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최현영 기자(사진=뉴시스)